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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 용기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나답게 살 용기

내 삶의 주인이 되게 하는 아들러 심리학 카운슬링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나답게 살 용기작품 소개

<나답게 살 용기> 나다워지는 ‘지(知)’, 행복의 기준이 되는 ‘선(善)’
스스로에게서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기시미 이치로식 카운슬링


무엇이 행복인지 정해져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녀가 교육대학에 합격하자, 그 부모가 “우리 딸의 인생은 결정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결정되었다는 걸까요? 아마도 딸이 아무 걱정 없이, 실업자 신세가 되지 않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리라는 식으로 딸의 앞날을 상상했던 것이겠지요. (중략) 대학에 합격하거나 취직이 결정되거나 결혼을 하는 것은 ‘행운’이지 ‘행복’은 아닙니다. 행운은 내일의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 <착각하지 마라, 행운과 행복의 차이> 중에서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은 누구나 꿈꾸는 인생이지만, 그 첫 단추를 어디에서 꿰어야 할지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을 구별하라고 조언한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고, 뒤쳐지지 않게 결혼해 사는 것은 분명 행운이지만,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를 따른 삶으로부터 비롯 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구할 수 있는 ‘지(知)’라고 말하는데, 이는 기시미 이치로가 시행하는 카운슬링의 근본이 되는 개념이다.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자각이 선행되어야,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선(善)’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선’은 단호하고 엄중한 인생의 잣대다. 예컨데 상처를 주는 부모의 말, 나의 생각과 다른 세상의 가치 등을 냉정하게 잘라내는 것이다. 자존감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책임질 필요가 없는 부당한 모욕을 거부할 줄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기대감으로 내 삶을 재단하려는 이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용기’를 품어야 비로소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 그리고 이를 찾는 방법을 전하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다.

상처를 핑계로 나아가길 멈춘 이들에게 전하는
풍부한 상담사례와 구체적인 조언들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한 사람은 합격하고, 한 사람은 떨어졌습니다. 얼마 후, 자매 중 한 사람이 적면공포증에 걸렸습니다. 과연 누구였을까요? (중략) 합격한 동생이었습니다. 동생은 자신과 실력이 비슷하거나 공부를 더 잘하는 아이들만 모인 사립중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전처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립중학교로 진학한 언니는 여전히 수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언니에게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 동생에게 열등감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게다가 또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동생에게 적면공포증이 나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귈 만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를 회피하려면 자신이나 주위 사람이 “남자를 사귀지 못할 수밖에”라며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 <공포증 때문에 이성을 사귈 수 없다고?> 중에서

위의 사례는 우리가 당장의 비난과 괴로움을 피하기 위해 선택에 어떤 악수를 두는 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상처는 열등감이 되기도 하고 자존감의 근거가 되기도 하는데, 이 차이는 상처를 받은 이후의 대처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누군가는 위의 사례처럼 또 다른 상처 뒤에 숨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을 회피한 채, 상처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상처를 선택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욱 고립시키는 상황으로 귀결된다.
“나는 안 돼.” “나는 어차피 그런 사람이야.”와 같은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가길 멈춘 이들에게 저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연습부터 할 것을 주문한다. 누군가의 관심을 갈구하기 보다는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좋아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연습을 반복한다면, 성격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에 따르면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선택이 반복된 결과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위해 ‘부당함에 맞서는 건강한 반항을 할 것’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용기를 품을 것’ ‘삶은 리허설이 아님을 기억할 것’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행복, 상처, 미움, 위로, 용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쉽고 간명한 아들러 심리학 입문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시미 이치로가 저술한 아들러 심리학 에세이들 중 가장 읽기 쉽고, 다루는 주제가 심플하면서 깊다는 것이다. 전작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있었던 반면, 이 책의 메시지는 아주 간명하다.
본문의 흐름은 저자가 평소 시행하는 카운슬링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에서는 스스로의 성격과 성향, 문제점을 자각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다룬다. 2장 “성격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에서는 성격이 타고나는 것이 아닌, 익숙한 선택의 결과라는 점, 그리고 그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형제, 부모, 사회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한다. 3장 “나는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에서는 본격적으로 내면에 깊게 자리잡은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며, 4장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법”과 5장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자세와 지침을 다루었다.
이 모든 과정의 마침표 앞에서 “책장을 덮은 뒤 내 말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나의 카운슬링을 온전히,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 나답게 살 용기란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부모님, 형제, 애인, 자녀, 친구 등 가깝고 친밀한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들,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에 괴로운 이들까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독자층의 마음에 깊이 남을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 책속으로 추가 ]

폭식증 증세를 보이는 여대생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난해에 열흘 정도 학교에 갈 수 없었던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이 열흘이나 학교에 갈 수 없었던 것을 마음 아파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엄격한 사람이라 딸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것을 두고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서서 집 근처 공원이나 찻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이 되면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머리카락을 빨갛게 염색했습니다. 나는 “어머니가 많이 놀라셨겠군요.” 하고 말했습니다.
“예, 보기 흉하니까 집에서는 스카프를 쓰라고 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어머니 말대로 스카프를 썼어요.”
“그러고 나서 어떻게 되었죠?”
“사흘째 되니까, 왜 이런 짓을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카프를 쓰지 않았죠. 그런데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 본문중에서, <폭식증을 앓던 여대생이 병을 치료하게 된 계기>

평가받는 것과 실수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오늘날 당연하게 여기는 경쟁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과 같은 경쟁이라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지만이 문제이며, 실패해도 그 일로 자신(의 인격)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는 결과는 되지 않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과제 해결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둘러싼 대인관계에 관심이 있습니다. 과제에 도전하여 그 과제를 완수하거나 완수하지 못함으로써 남이 어떻게 여길지 걱정하고, 실패함으로써 평가가 떨어질까 두려워 과제를 포기하는 사람은 자기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과제도 단지 자신만을 위해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본문중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

과제에 실패해도 책망을 당하지 않을 만큼 어려운 과제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수밖에 없고, 필요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혼자서 문제를 끌어안더라도 자력으로는 어떻게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스로 할 일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못하는 것을 못한다고 말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불완전한 용기여도 괜찮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실패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 본문중에서, <실패할 용기를 내라>


저자 프로필

기시미 이치로 Kishimi Ichiro

  • 국적 일본
  • 출생 1956년
  • 학력 1987년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
    교토교육대학교 철학 석사
    교토교육대학교 교육학 학사
  • 경력 코난대학교 문학부 강사
    나라여자대학교 문학부 강사
    교토교육대학교 철학, 고대그리스 강사

2018.12.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기시미 이치로 (岸見一郎)
한국과 일본에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불러온 철학자. 일본 아들러심리학회에서 인정한 최고의 카운슬러이자 일본 아들러심리학회 고문이다. 일본 교토대에서 그리스 로마 철학을 전공했으며, 플라톤 철학을 공부하던 중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접하고 1989년부터 집중 연구해왔다. 현재 메이지(明治) 동양의학원전문학교 교원양성과, 침구(鍼灸)학과, 유정(柔整)학과(교육심리학, 임상심리학), 교토 성카타리나고등학교 간호전공과(심리학)비상근 강사로 활동중이다.
저서로는 『행복해질 용기』, 『늙어갈 용기』,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등이 있으며 2013년 작가 고가 후미타게와 함께 펴낸 『미움받을 용기』가 2014년 11월 한국에 번역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유명세를 탔다.
세계 3대 심리학 거장이라 손꼽히는 알프레드 아들러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우리가 행복해질 수 없는 이유는 모두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이고, 그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행복의 열쇠라는 것. 이 이론에 기초를 둔 기시미 이치로의 카운슬링은 상담을 받는 이들이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건전한 열등감은 타인과 비교해 생기는 게 아닌, ‘이상적인 나’와 비교했을 때 생기기 때문이다. ‘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야말로 행복을 찾는 최고의 ‘선’이라 말하는 그의 카운슬링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영감을 주고 있다.

역자 - 오근영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본 소설 및 에세이 전문 번역가이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개했따.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 외에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2』,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하였으며, 그 밖에 옮긴 책으로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라』, 『명탐견 마사의 사건 일지』, 『어머니』, 『생명의 릴레이』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순응하면 나아갈 수 없다

1장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무지無知의 지知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음미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나
선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모든 것이 정해져 있다면 얼마나 불행할까?
착각하지 말라! 행운과 행복의 차이
아이의 인생이 어른보다 나은 이유
과거의 상처를 핑계로 삼는 당신에게
행복은 오직 나의 의지로 선택하는 것

2장 성격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
젊은이는 행복하고 노인은 불행하다?
불행을 선택하는 습관
형제 관계와 성격 형성
쌍둥이 자매 중 누가 더 열등감을 느낄까?
공포증을 핑계로 삼았던 그녀의 무의식
우리가 잊어야 할 부모의 말
가족 가치의 덫
문화의 영향력

3장 나는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
상처받지 않으려 또 다른 상처를 만드는 아이러니
익숙한 선택을 고집하는 이유
관심에 허기진 당신에게
부당한 억압에 맞서는 ‘건강한 반항’
평가란 상하관계의 산물일 뿐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어느 청년의 하소연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기
폭식증을 앓던 여대생이 병을 치료하게 된 계기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고, 인정받기
타인을 정의하는 관점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용기를 품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들처럼 157

4장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법
경쟁을 그만두라
정중한 말로 주장하라
복수를 대신할 방법을 찾아라
상처를 기억하지 말라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라
실패할 용기를 내라

5장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기
고통을 지렛대로 성장하기
과거보다 현재를 바라보기
현재의 삶은 리허설이 아니다
약간의 용기가 가져다줄 놀라운 삶의 기쁨

에필로그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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