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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그래스호퍼 상세페이지

개정판 | 그래스호퍼작품 소개

<개정판 | 그래스호퍼> 복수를 꿈꾸는 남자와 죽이는 게 특기인 놈들의
이유 있는 살인 릴레이!
이사카 월드의 최고 걸작 [킬러 시리즈] 제1권 개정완역본 출간

14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제132회 나오키상 후보작

『골든 슬럼버』 『사신 치바』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발표해 온 이사카 고타로는 그의 작품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일본 장르소설의 대가이다. 매 작품마다 작가 특유의 기발한 스토리와 재치 있는 문장은 견고한 독자층을 만들어냈고, 이는 그가 발표하는 작품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로 작용한다. 그중에서 2007년 초판 발행을 시작으로 십 년 간 집필해온 [킬러 시리즈]는 이사카 고타로 소설 세계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스호퍼』는 작가의 [킬러 시리즈]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자 하드보일드라는 소설의 장르로 일본 국내외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둔 화제작이다. 또한 작가의 취향과 위트가 한껏 발휘되어 독자들에게 속도감 있는 전개와 위트 있는 서사를 한껏 맛보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킬러들의 세계를 잘 구현한 이 작품『그래스호퍼』는 제132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그 인기에 힘입어 2008년에 만화로, 2015년 이쿠타 토마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사랑받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킬러시리즈 후속작『마리아비틀』과 『악스』가 출간되었으며, 이 시리즈는 3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번 개정판 출간을 맞아 작가의 의도에 따라 많은 문장이 다듬어지고 덜어지거나 수정되었다. 읽을 때 좀 더 경쾌하며 분위기는 긴박해졌다. 달라진 표지뿐만 아니라 한층 새로운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출판사 서평

복수를 꿈꾸는 남자와 타깃을 쫓는 킬러들,
암흑가의 실력자들이 총출동하다!

『그래스호퍼』는 복수를 위해 어둠의 세계로 뛰어든 남자가 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전직 수학 교사 ‘스즈키’. 그는 아내를 차로 치어 죽인 조직 보스의 망나니 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직의 계약 사원으로 취직한다. 그런데 복수를 시도하기도 전에 그 망나니 아들이 차에 치여 죽고 만다. 조직의 지시로 현장을 떠나는 수상한 남자의 뒤를 쫓게 된 스즈키는 한 주택가에 도착하고, 영업 뛰는 가정교사로 위장해 그의 집까지 들어간다. 그러나 스즈키는 곧 큰 혼란에 휩싸이고 만다. 이 남자는 타깃을 차로 떠밀어 죽이는 킬러 ‘푸시맨’으로 의심되는 사람. 분명 범상치 않은 분위기건만 주변은 지극히도 평화롭다. 사랑스러운 두 아들 그리고 밝고 상냥한 아내까지. 이 남자, 냉혹한 푸시맨이 맞을까? 설상가상으로 조직은 스즈키에게서 푸시맨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그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같은 시각 현장을 목격한 자살 유도 킬러 ‘고래’와, 푸시맨을 잡아 실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칼잡이 킬러 ‘매미’가 합세하면서 이야기는 더욱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기발한 캐릭터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
재기발랄 이사카 월드의 최고 걸작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자,
작가로서 가장 큰 성취감을 준 작품이다.” _이사카 고타로

이야기는 세 사람의 시점이 교차되며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아내를 허망하게 잃은 전직 수학 교사 ‘스즈키’와 자살을 종용하는 불가사의한 눈을 가진 거대한 몸집의 킬러 ‘고래’, 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실력파지만 한여름 매미처럼 시끄러운 킬러 ‘매미’. 아무런 접점도 없던 이들은 복수, 청산, 대결이라는 각자의 목적에 의해 한 점으로 이어진다. 독자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들여다보고 있으면서도 결말을 쉽게 예측하지 못한다. 주인공 스즈키처럼 긴장한 채 뒷이야기를 기다릴 뿐이다. 또한 감정이 배제된 듯 비정한 묘사는 잔혹하고 냉철한 킬러들의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보여준다. 그러나 이야기는 딱딱하지도 어둡지도 않다.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은 설정 그 자체로도 흥미롭고, 쉴 틈 없이 교차되는 이야기와 유머러스한 문장들이 재미를 더한다.

『그래스호퍼』는 결국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치가는 부패하고 사회는 부조리하며, 누군가는 다른 이를 해하고 누군가는 피해자가 된다. 제목의 뜻인 ‘메뚜기’처럼 인간들은 한곳에 밀집해 살며 점점 더 난폭해지고 시커멓게 변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간다. 작품 속 한 홈리스의 말처럼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숨이 붙어 있는 것뿐’일지라도. 이사카 고타로는 테마에 맞춰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고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다만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죽은 듯 살지는 말자.’ 라고 현실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을 뿐이다.


저자 프로필

이사카 고타로 Isaka Kotaro

  • 국적 일본
  • 출생 1971년 5월 25일
  • 학력 도호쿠대학교 법학 학사
  • 데뷔 2000년 소설 '오듀본의 기도'
  • 수상 2005년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4년 제2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2000년 제5회 신초미스테리클럽상

2015.06.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기발하고 독특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매혹하는 소설가.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이름 앞에 항상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중국, 대만 등 10여 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국경을 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어두운 주제까지 경쾌하게 풀어내며 정교한 구성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다섯 번이나 후보로 선정되고,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에 5년 연속 후보로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작가로 일컬어진다. 기발한 상상력과 정교한 구성, 재치 넘치는 대화로 평단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무려 여덟 편의 작품이 영화화됐으며, 『그래스호퍼』를 비롯한 다섯 작품이 만화로 만들어졌고, 그 외 다수가 연극, TV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로 재탄생되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1년 일본 치바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생 때 부모님에게 선물받은 책에서 ‘짧은 인생을 상상력에 내던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라는 문장을 보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전설 니시무라 교타로의 이름과 같은 획수의 한자를 조합한 필명 이사카 고타로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닮으라는 바람을 담아 가족들이 지어 주었다고 한다.

이사카 코타로는 동시대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 주목하는 작가이다. 1996년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에서 『악당들이 눈에 스며들다』가 가작으로 뽑혔으며,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제5회 신쵸 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 작가로 등단했다. 2002년 『러시 라이프』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 추리소설 독자를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중력 삐에로』를 시작으로 2004년 『칠드런』 『그래스호퍼』, 2005년 『사신 치바』, 2006년 『사막』,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여섯 차례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나 ‘집필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고사한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사신 치바』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에서 수상했고,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서점대상뿐만 아니라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 서점대상 제1회부터 제6회까지 매회 최고작 10위권에 선정된 유일한 작가로, 2016년에는 12년 만에 『칠드런』의 후속작 『서브머린』을 발표했으며, 2017년에는 『화이트 래빗』과 『AX』, 2018년에는 『후가와 유가』, 2019년에는 『시소 몬스터』와 『고래 머리의 왕』을 출간하는 등 변함없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 시대 가장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을 쓰는 작가로,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러시 라이프』, 『사신 치바』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갖고 있으며 『마왕』을 통해 일본 문학평론가와 편집자들에게서 일본 문학의 계보를 잇는 진정한 작가 반열에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문제 의식을 심오하게 그려내기보다는 그만의 상상력으로 재구조화한 소설로 승화시킨다.

『마왕』에서 이사카 코타로는 일본의 극우주의와 파시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믿음이라는 새로운 코드와 부딪히게 하면서 초능력이 있는 형제들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그 재미를 더했다. 그의 작품들은 이처럼 "사람을 제물로 동굴에 바치는 풍습이 있는 마을" 등 색다른 설정과 엉뚱한 상상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가운데 관습, 사람들의 비뚤어진 의식과 같은 문제점들을 위트있게 지적함으로써 그 매력을 더한다. 때로는 사실감 없게 느껴지는 그의 이야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하며 그만의 현실감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 속에 던져진 특이하고도 평범한 우리의 삶에 대하여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기상천외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중층적이고 정교한 구성력과 경쾌한 필치로 풀어내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며, 최근 영화로 제작된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비롯해 12개 작품이 영화화되는 등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영화나 연극, 만화, 드라마 같은 다른 분야로도 확장되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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