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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파블로프의 후견인

소장전자책 정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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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프의 후견인작품 소개

<파블로프의 후견인> ***해당 작품은 결장플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의 지인인 블레이크에게 길러진 레오는 그에게 연심을 품는다.

어느 날 블레이크 씨를 떠올리며 수음하던 레오는 불현듯 닥쳐온 침입자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마는데….


*


레오는 자신의 방에서 엉덩이만 겨우 내민 채로 스스로를 범하고 있었다.
구멍을 몇 번 쑤신 것 뿐인데도 쿠퍼액이 질질 새어나왔다. 오랜 경험 덕분에 레오는 자신이 어딜 누르면 느끼는지 잘 알았다.

“좋아, 흣, 좋아앗. 아앙! 블레이크 아저….”

한창 유희를 느끼고 있는데 딜도를 움직이던 손이 붙잡힌 건 그때였다. 자신의 방에 다른 사람이 들어온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아득하게 쾌락을 느끼고 있던 레오는 소름이 끼쳤다.

내가 문을 잠그지 않았던가? 그럴 리가 없을 텐데. 그보다 도대체 누가….

“누, 누구세… 흐아앙!”

그러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구멍을 들락거리던 나무 딜도가 거칠게 빠졌다.
대신 그보다 훨씬 크고 단단한 해면체가 허락도 없이 푸욱, 처박혔다. 그게 침입자의 자지라는 걸 레오는 어렵지 않게 깨달았다.

말도 안 돼!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저항하려고 했지만 이미 엉덩이를 붙잡고 있는 손아귀 힘이 너무나도 강했다. 레오는 결국 무례한 침입자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고스란히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흐앙! 앗, 아앙! 아, 안 돼. 히익! 누, 누가, 안 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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