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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기강 잡기

소장전자책 정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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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강 잡기작품 소개

<기강 잡기> ‘좋아해, 재성아.’

‘경영학부 걔’라는 타이틀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은하영에게 재성은 고백을 받는다.

승리감에 사로잡힌 재성은 그 고백을 받아들이지만….

“재성아, 가끔은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아니, 시발 내가 너랑 사귀고 있잖아. 만나달래서 만나주고 있고, 여자랑 할 수도 있었는데 네 생각해서 안 했다고.”
“만나주고 있다고?”

본인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하는 재성은 날이 갈수록 하영을 업신여기고 만다.

“아니 형, 왜 하영이 형이랑 친구에요? 솔직히 우리 형이지만 존나 애늙은이 같잖아요.”

그러던 어느 날, 하영은 사촌 동생인 은하승을 그에게 소개해주는데….

*

“지금 그게, 허리 흔드는 거예요?”
“하아, 흑! 읍.”
“형 진짜 귀엽다.”

숨쉬기도 벅찬데 키스를 했다. 고개를 돌려 숨을 쉬려 했으나 턱이 붙잡혀 억지로 키스를 했다. 은하영은 좆질도 이전과 다르게 해대면서 키스도 그러했다. 낯선 사람이랑 하는 것 같아 무서웠다.

“은하, 영. 좀, 천, 하으……. 천천히….”
“뭐라고?”
“천천히….”
“아니 그거 말고. 얼굴 봐, 내가 누군데.”
“은, 하영, 은하영. 제발…, 윽!”

그렇지만 그의 좆질도, 내 허리 움직임도 멈추질 않았다. 대신 엉뚱하게 위에서 실소가 터졌다. 아 그래, 그런 말을 하고 더 강하게 처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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