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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3월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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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너그 2024년 3월호작품 소개

<월간 스너그 2024년 3월호> <그 귀신이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 핵불맛젤리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다.
사랑에 출신이, 신분이, 나이가, 성별이 문제가 되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해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연인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같은.

“맛있어.”

진심을 담아 말하자 세하가 생글생글 미소 지었다. 그 미소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를 만질 뻔했다. 하지만 재빨리 손을 억눌렀다.
나는 그에게 닿아선 안 된다. 절대로.
닿았다간 그의 생기를 앗아버리게 될 테니까.
그래.
우리 관계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내가 귀신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 비아란

양기 충만 박수무당, 대력 장군 조우재와 그가 부리는 쌍둥이 조수의 특기는 처녀 귀신 따먹어 성불시키기.
겸사겸사 귀신의 음기로 타는 듯한 양기도 다스리며 살아가는 조우재의 앞에 엄청난 음기를 지닌 처녀 귀신, 진아가 나타난다.

***

“그럼 이제 본격적인 성불 의식을 시작하지. 자, 너 스스로 보지를 잡아 벌려 장군님을 맞이해라.”
“흐응, 네, 네에. 어서, 여기로…….”
방만하게 벌어진 다리 사이를 더듬어 내려간 새하얀 손이 미끈한 애액으로 질퍽하게 젖은 음순을 잡아 벌렸다. 빼꼼 드러난 입구가 침을 주륵 흘리며 양 날개를 바르르 떨었다.
“좋다고 침을 흘리는구나. 먹고 싶어 안달이니 먹여줘야지.”
가시 달린 몽둥이 같은 선단 끝이 벌어진 구멍에 닿기 무섭게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남의 남편이었다> 서여림

#번지수가_틀렸는데요? #남의_남편이랑_하기

슈토발트에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최근 일어난 남북 전쟁으로 인해 차출되었던 남자들이 죽어서 귀신이 되어 집을 방문한다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친구한테 결혼을 약속한 애인을 뺏기기나 하는 쓸모없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에델은 남의 일이라 치부하는데….

“내게는 늘 너밖에 없었으니까.”

“…유리엔. 당신은 결혼했잖아요, 내 친구 셀리아랑!”

죽은 줄 알았던 구 애인이 우리 집을 찾아왔다?!

<창귀의 집> 라넌큘러스

[내가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줄게.]
“진짜 다해줄 수 있냐? 그래, 해줄 수 있으면 취업 좀 시켜줄래?”

뒷말을 중얼거리듯 얼버무렸다. 진짜 귀신이 있을 리는 없지만.

[그래. 취업시켜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분명하게 들린 목소리에 지연이 마른침을 삼켰다.
진짜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낮고 동굴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였다.
천천히 눈동자만 굴려봤으나 좁디좁은 방안에 누가 있을 리 만무했다.
정말 귀신이라는 건가.
누워있던 지연이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시선이 허공을 배회했다.

“뭐… 뭔데. 조건이.”

적막 속에서 남자의 음성이 뒤따라왔다.

[나랑 한 번 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 테니.]

<내 귀신, 나의 신> 김퇴사

“그러면 꾸물거리지 말고 옷 벗어.”

얼마 동안 철승을 노려보던 희은이 천천히 입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깨가 밖으로 드러나고, 귀엽게 움푹 자리 잡은 배꼽과 육감적인 허벅지까지 드러나자 철승은 조바심이 나는지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기 시작했다. 숨소리까지 조금 거칠어졌다.

“애태우지 말고 속옷도 벗어.”

이윽고 속옷까지 완전히 벗은 희은이 벽에 기대듯 섰다.

철승은 희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고는 희은의 허벅지를 벌리고 음부에 얼굴을 박았다.

“향기로워.”
“……변태 같아.”
“귀신이랑 섹스하는 무당은 변태 아니야?”

<오빠 귀신> 행복한또잉

사랑하던 오빠가 죽었다.
고아였던 지아를 거둬준 집안의 큰아들 허윤재.
그가 죽어버렸다.
한데 그의 동생 허윤찬.
윤찬의 얼굴을 한 윤재가 매일 지아의 보지를 파고든다.

“흐으. 하.”
“어제, 후, 형이랑 떡 쳤다고 했지? 씨발, 그거 내 몸이야.”
“하으응!”
“허윤재, 그 개새끼가 내 몸 차지하고 누나랑 떡 친 거라고.”
“무, 무스으은.”
“아, 씨발. 또 개새끼가-.”

터억터억 허리를 잘만 쳐올리던 윤찬이 갑자기 지아의 몸 위로 픽하고 쓰러졌다.

“하아. 지아야.”

윤찬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며 저를 이름으로 불렀다.

“우리 지아. 또 허윤찬 이 씹새끼 좆이 좋다고 물고 있네?”

<트라우마 트랩> 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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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속박하고 감금하려 드는 집착남에게서 도망치자, 조용하고 정상적인 삶이 돌아왔다. 하지만 해가 지고, 제 방에 홀로 남게 되면 트라우마 속의 악몽이 찾아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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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이 여전히 울며 말했다.

“나쁜 자식.”
“이제 알았어? 예전부터 쭉 계속 그랬는데. 너도 나 좋다고 했잖아.”
“이젠, 흐윽, 싫어.”
“그건 안 되지. 넌 내 거야. 영원히. 그러니까 엉뚱한 생각 하지 마. 가랑이 제대로 벌릴 궁리나 해.”


저자 프로필

핵불맛젤리

2023.07.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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