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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네임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노 네임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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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네임버스 #동거물 #잔잔물 #운명 #구원물

- 공 : 서도현(24세, 남) “어디까지 할 수 있어요?”
#연하공 #미남공 #재벌공 #개아가공 #집착공 #후회공
#재미가 최고공 #너무 잘나서 죽음마저 쉬운 철딱서니 없공

- 수 : 구지원(26세, 남) “뭐든 못 할 건 없잖아요.”
#연상수 #미인수 #순진수 #순정수 #상처수
#살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수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수 #연애고자수

- 이럴 때 보세요 : 인생에 별 흥미가 없는 철딱서니 없는 연하재벌공이 입덕부정기 끝에 미인연상수에게 푹 빠지는 걸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본인이 네 살 아니고 스물네 살인 건 알고 계십니까?”


노 네임작품 소개

<노 네임> 네임이 당연한 세상에, 1%의 노 네임으로 태어난 이들.

만 25세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 게 당연한 '노 네임'의 운명을 받아들인 지원 앞에,
갑자기 실낱같은 희망이 떨어졌으니, 이름하여 '노 네임 프로젝트'였다.

죽지 않고, 평범하게. 네임이 되어 살 수 있는,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지원은 뭐든 해보겠다고 다짐하는데, 알고 보니, 프로젝트가 한 사람을 위해 계획되었다…?

외모, 머리, 재력, 배경. 모든 게 빼어나다 못해 월등한, 감히 부러워할 엄두도 안 나는 남자, 서도현을 위해.

첫 만남부터 도현의 앞에선 유독 이성을 잃어 안 그래도 곤란한 지원에게, 더 곤란한 상황이 생겨버렸으니… 네임이 되려면, 석 달 안에 도현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도현의 도발에 걸려 폭주한 지원 덕분에, 지원을 포함한 '노 네임 프로젝트'의 선발자 세 명과 도현. 총 네 사람이 하루아침에 한 지붕 아래서 함께 살게 되는데…

지원은 과연, 도현의 마음을 훔쳐, 네임이 될 수 있을까?

*

“구지원 씨, 그런 부탁은 말로만 하면 안 되지.”

“…들어준다면, 뭐든 할게요.”


‘뭐든’이라는 말에 진절머리가 난 도현의 눈이 한층 매섭게 빛났다.


“뭐든…? 내가 만약 벗으라고 하면, 벗을 수는 있어? 매번 말만…!”


언제나 말만. 그래 놓고 아무것도 못 할 거면서. 그런 생각으로 도현이 치미는 화를 누르지 않으며 말을 내뱉는데, 지원이 상의를 벗었다. 후드 티 하나만 걸치고 있던 지원이 맨살을 보이는 데까지 단 3초였다.

지원이 벗은 옷을 바닥에 놓고, 간절한 눈빛으로 도현을 바라봤다.


“할 수 있어요. 할게요.”

“……!”

“내 말… 들어줄래요?”


지원의 목소리가 떨렸다. 망설임 없이 옷을 벗은 지원의 행동에 도현의 입에서 허락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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