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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잇고, 이윽고 우리는 상세페이지

잊고, 잇고, 이윽고 우리는

  • 관심 0
글ego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출간 정보
  • 2025.08.16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167 쪽
  • 10.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
잊고, 잇고, 이윽고 우리는

작품 정보

『잊고, 잇고, 이윽고 우리는』은 그런 시간을 건너온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아주 작은 균열이, 사소한 침묵이 우리를 무너뜨리지만 결국에 우리는 진실을 당당히 마주하며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갑니다. 인생의 끝이라고 여겼던 순간이 오히려 새로운 삶의 입구였고, 더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침묵이 결국 자신을 구원하는 진실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정답을 말하지 않습니다. 삶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걸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 다만 무언가를 잊기 위해 애쓰고, 잊은 채 살아가다가 다시금 연결되고 싶은 마음으로, 이윽고 자신의 이야기로 돌아온 사람들의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큰 소리로 외치지 않습니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말합니다. 나는 여기 있다고. 내가 겪은 이 시간은 나를 지워버릴 수 없다고. 각자 다른 결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지만 이들 이야기 속에는 한 번쯤 겪었거나, 느꼈거나, 피하고 싶었던 감정이 스며 있습니다. 이 책은 단지 작가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이 책을 펼치며 당신이 꺼내고 싶은 이야기 한 조각이 떠오르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삶에 작지만 단단한 숨을 불어넣어주기를 소망합니다. 고백은 늘 조심스럽고, 기억은 때로 아프고, 연결은 언제나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통과한 이들의 기록은 말없이 우리에게 다가와 속삭입니다. “당신도 괜찮지 않았군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군요.”
 
이 책은 그렇게, 다정한 문장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당신도 삶의 어느 모퉁이에서 조용히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 책이 당신의 마음 한편에 놓일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잊고, 잇고, 이윽고 우리는?그저 다시 한번 살아보자고 다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문달심
문밖을 달리는 심리상담사.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손댄 결과, 완벽한 건 하나도 없다. ‘문밖을 달리다’ 보면 가끔 길을 잃기도 하지만, 그 끝에서 그림책 한 권에 울고, 국물 한 숟갈에 안도하며 다시 살아난다. 상담실에선 진지하지만, 집에선 드라마 주인공 대신 울고, 영화 대사 따라 하다 가슴이 아파 눈물을 쏟고, 그 눈물 위로 치즈불닭볶음면을 먹다 혀가 너무 매워 감정을 급히 멈춘다. 마음은 바람결에 흔들리는 커튼처럼, 이유 없이 출렁인다. 그래도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노력하는 중. 물론 실패할 때가 더 많다. 문 안에선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는 F, 문 밖에선 침착한 T 코스프레 중. 이 책은, 힘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진심으로 말해주고 싶어서 썼다. 마음이 너무 무거운 날, 문달심이 조용히 옆에 있어줄 수 있기를 바라며.
 
박하이
경기도 출신 공상가. 통학에 이어 통근까지 왕복 4시간 콤보를 달성했습니다. 인생의 3분의 1정도를 길바닥에서 이런 저런 공상을 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글로 남겨보는 건 어떨까라는 상상을 시작으로 드디어 글ego와 함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어렵네요.
 
황지인
우울증, 강박증을 앓고 있다. 작고 소중한 것들에 깊은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요즘은 사회적약자에관심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부터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물감이 물에 퍼지듯 조금씩 찬란하게 느끼고 있다.
 
천리비
가족들의 수 많은 갈등을 보고 들으며 자란 K-장녀 입니다. 누구 하나 편들었다가 깨지기도 하고 가족들의 갈등이 저의 인생에 꽤 많은 영향을 끼친것 같기도 하네요. 어렸을 때부터 곁에서 지켜본 엄마와 할머니의 삶을, 딸이자 손녀의 시선으로 대신 써 내려 갔습니다. 말없이 참아내고, 묵묵히 살아온 엄마와 할머니의 지난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혼서사』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빌려, 아빠를 이해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엄마를 응원하는 단편 소설입니다. 이 글을 통해 세상의 수많은 ‘엄마들’, 이름보다 역할로 불리며 살아온 이들의 시간이 누군가에겐 애틋하게 기억됨과 더불어 역할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거기서거기문
나이 마흔 즈음에 그래도 아직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 기운이 남아 있어 덜컥 글쓰기에 도전했습니다. 글은 혼자 쓰지만 그 내용은 혼자만의 것이 아닌 거처럼. 문득 혼자라고 느끼고 계신분께 이 책으로 나마 당신을 나지막이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해윤
바닷속 햇살처럼, 고요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바다를 좋아합니다. 바다를 향해 모험하고, 그 여정 속에서 새로운 사람과 친구가 됩니다.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이야기는 때때로 나를 변화시킵니다. 누구든, 어디서든,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책걸음순례자
책을 읽으며 세상을 여행하고, 그 여정에서 만난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며 즐겁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먼지 쌓인 구석도 궁금해하며, 잊힌 이야기들을 되살려보는 일이 꽤 재미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책과 사람 사이에서 천천히 걷는 ‘책걸음 순례’를 멈추지 않으며, 느리고도 단단한 걸음으로 사람과 기억 사이를 천천히 순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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