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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상세페이지

사막작품 소개

<사막> 이것이 진정한 청춘 소설이다!
『가솔린 생활』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의 이사카 고타로가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2006년 나오키상 후보작

이름 앞에 항상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청춘 소설 『사막』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이사카 고타로는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여섯 번이나 오르고, 독자의 목소리를 제일 잘 반영한다는 서점대상의 최고작 10위권에 연속 6회 선정된 작가이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일본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사막』은 『가솔린 생활』『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에 이어 현대문학에서 출간된 이사카 고타로의 세 번째 소설이다.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중력 삐에로』『칠드런』 등과 같이 젊은이들이 울고 웃고 고뇌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현실을 돌파해 나가는, 이사카 고타로의 대표적인 청춘 소설이다. 2005년 출간 이후 평단과 독자 양측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2006년 나오키상 후보작에 올랐다.
『사막』은 독특한 개성을 지닌 다섯 대학생들의 이야기로, 자취, 아르바이트, 미팅, 연애, 대학 축제 등 보통 젊은이들이 성인이 되어 겪는 첫 경험들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그린 작품이다. 그런 가운데 빈집털이범 소탕 작전이나 초능력 같은 비현실적인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주인공들은 평범한 일상을 위협받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간다.
대학교 신입생 기타무라는 늘 한 걸음 떨어진 곳에서 관찰자적 자세를 견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신입생 환영회에서 독특한 네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대학 4년을 보내게 된다. 늘 사건을 선동하는 호기심 만발의 행동가 도리이, ‘사막에도 눈이 내리게 할 수 있다’는 열혈 청춘 니시지마, 초능력을 가진 얌전 소녀 미나미, 어쩌다 그들 사이에 끼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팔등신 미녀 도도가 그들이다.
한데 어울리기 힘들어 보이는 이 개성 만점의 다섯 학생들은 함께 일상의 고민들을 헤쳐 나가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학창 시절을 보낸다. 관찰자형 기타무라는 조금 더 열정을 지니고 주변 상황을 배려하는 인물로, 부잣집 날라리 도리이는 좀 더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남자로 성장하고, 자기표현조차 못 하던 미나미는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하고 감정을 표현할 줄 알게 되며, 냉정하던 도도는 내면에 감추어져 있던 열정을 발견한다. 일견 막무가내로 보이는 행동가 니시지마의 열정이 이들을 변화시킨 것이다. 니시지마는 돼지같이 생긴 외모에 잘하는 것 하나 없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소신을 굽히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당당한 인물이다. 기타무라와 세 친구들이 주변 사회에 관심 없고 자기 생각에만 몰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초상이라면, 니시지마는 전형적인 ‘청춘’이 지녀야 할 태도를 갖춘 유일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저에게 ‘청춘 시대’라고 하면 대학 시절입니다. 고교생은 아직 부모의 통제 아래에 있지만, 대학생은 부모로부터 어느 정도 독립적이고, 게다가 건방진, 그런 이미지가 있죠.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청춘 소설을 써 보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학창 시절의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써 보고 싶었습니다. ‘우정’이라고 하는 건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만, 친구들과 지내는 시시한 일상이 좋아요.
_이사카 고타로


이사카 고타로는 『사막』이 출간된 직후 <라쿠텐 북스>와의 인터뷰에서 ‘평범하고 시시해보이는 청춘의 일상’을 가볍게 쓰고 싶었고, 재미있게 즐겨 달라고 했지만,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해 보인다. 결과가 어떻든 ‘마음만 먹으면 사막에 눈을 내릴 수 있다’는 정도의 패기는 청춘의 특권이며, 전유물이라는 것이다.
이사카 고타로는 작품 속에서 사회를 ‘사막’에 비유하면서, “‘캠퍼스’라는 오아시스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힘겨운 일들이 벌어진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작품 전체를 따라가다 보면 “사막에 사는 어른들이 오아시스라 칭하는 학창 시절 역시 만만치 않다”는 메시지를 반어적으로 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청춘의 또 다른 전유물은 바로 ‘고민하는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말이다.
『사막』의 다섯 주인공들은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대학 시절 우리의 주변에서 한 사람쯤은 있었을 법한 인물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고민하는 것들은 스무 살 무렵 우리 모두가 했던 그런 고민들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들이 경험하는 일들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때로는 독자들을 웃기고, 때로는 울리며, 때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사막』은 이제 막 20대가 된 독자들에게는 청춘에 대한 가슴 설레는 환상을, 대학 시절을 보낸 독자들에게는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저자 프로필

이사카 고타로 Isaka Kotaro

  • 국적 일본
  • 출생 1971년 5월 25일
  • 학력 도호쿠대학교 법학 학사
  • 데뷔 2000년 소설 '오듀본의 기도'
  • 수상 2005년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4년 제2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2000년 제5회 신초미스테리클럽상

2015.06.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 지은이: 이사카 고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이름 앞에 항상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중국, 대만 등 10여 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국경을 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등학생 때 부모님에게 선물받은 책에서 ‘짧은 인생을 상상력에 내던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라는 문장을 보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전설 니시무라 교타로西村京太郎의 이름과 같은 획수의 한자를 조합한 필명 이사카 고타로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닮으라는 바람을 담아 가족들이 지어 주었다고 한다.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2002년 『러시 라이프』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 추리소설 독자를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중력 삐에로』를 시작으로 2004년 『칠드런』『그래스호퍼』, 2005년 『사신 치바』, 2006년 『사막』,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여섯 차례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나 ‘집필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고사한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사신 치바』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에서 수상.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서점대상뿐만 아니라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 서점대상 제1회부터 제6회까지 매회 최고작 10위권에 선정된 유일한 작가로, 2017년에는 『화이트 래빗』『AX』, 2018년에는 『후가와 유가』, 2019년에는 『고래머리의 왕』을 발표했고, 2020년에는 『역소크라테스』로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하는 등 변함없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기상천외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중층적이고 정교한 구성력과 경쾌한 필치로 풀어내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비롯해 13개 작품이 영화화되는 등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영화나 연극, 만화, 드라마 같은 다른 분야로도 확장되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 옮긴이: 오유리
이사카 고타로의 『오듀본의 기도』『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사막』『그래스호퍼』,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마음』,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사양』, 요시다 슈이치의 『일요일들』『워터』『최후의 아들』『랜드마크』, 시게마쓰 기요시의 『나이프』『소년, 세상을 만나다』『안녕, 기요시코』, 가와카미 히로미의 『나카노네 고만물상』, 모리 에토의 『다이브』, 후지타 요시나가의 『텐텐』, 쓰지무라 미즈키의 『달의 뒷면은 비밀에 부쳐』, 하야미네 가오루의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문학이 시대상의 기록이자 작가의 시선이라고 한다면, 번역문학을 읽는 국내 독자들은 낯선 작가의 시선을 좇고, 낯선 시대, 세상의 기록을 아우르는 데 보탬도 모자람도 없어야 합니다. 깊숙이 작품에 빠졌다가 작업 후에 늘 드는 저 생각에 해를 더해도 신인일 수밖에 없는 것이 번역 작가의 숙명이겠지요. 그래도 작품을 붙들고 씨름할 때가 제일 행복하니 말입니다.”

목차

제1장 봄
제2장 여름
제3장 가을
제4장 겨울
제5장 봄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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