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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갱은 셋 세라 상세페이지

명랑한 갱은 셋 세라작품 소개

<명랑한 갱은 셋 세라> 4인조 강도단이 은행도 털고 정의도(?) 구현한다
부도덕한 듯 정의롭고, 평범한 듯 비범한
레전드 4인조 강도단의 탄생!

"오늘날 이사카 고타로가 누리는 절대적 인기의 시초가 된 작품" _센가이 아키유키(미스터리 평론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제왕’ 이사카 고타로의 대표작 「명랑한 갱 시리즈」(전 3권)가 김선영의 번역으로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제1권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2003)와 제2권 『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2006)에 이어 무려 9년의 공백을 깨고 선보인 제3권 『명랑한 갱은 셋 세라』(2015)까지, 1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 내 누적 판매 부수 230만 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경쾌한 문장과 탁월한 유머, 치밀한 복선, 그리고 악당인지 영웅인지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명랑한 갱 시리즈」는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미스터리 평론가 구사카 산조)인 이사카 고타로의 여러 소설들 중에서도 단연 오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한 등단작 『오듀본의 기도』(2000)에서 수수께끼의 섬을 무대로 압도적 상상력을 보여 주고, 『러시 라이프』(2002)로 “한 장의 장대한 트릭아트”라는 극찬을 받으며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그는 세 번째 책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등단 3년 만에 상업적 성취까지 이루게 되었다. 『사신 치바』 『칠드런』 『골든 슬럼버』 등의 후속 작품들이 줄줄이 호평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고, 2006년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가 이사카 작품 가운데 최초로 영화화되면서 그는 ‘기발한 발상과 기교를 마스터한 천재 작가’로 미스터리 독자와 대중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었다. 이런 이유로 많은 평론가들이 오늘날 이사카 고타로의 절대적 인기가 바로 이 「명랑한 갱 시리즈」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소설의 무대는 요코하마. 잘나가는 시청 공무원이자 어떠한 거짓말도 꿰뚫어 보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 나루세와 능청스러운 거짓말로 청중을 홀리는 자칭 ‘연설의 달인’ 교노, 동물을 사랑하는 천재 소매치기 청년 구온, 시계 없이도 누구보다 정확하게 시간을 잴 수 있는 유키코, 출신도 성격도 판이하게 다르지만 우연히 한 장소에서 어설픈 은행 강도 사건에 휘말리게 된 네 사람이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라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해 유쾌한 4인조 강도단을 결성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은 늘 별것 아닌 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은행을 습격할 때만큼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며 성공률 100퍼센트를 자랑하는 프로 갱단으로 거듭난다. 하지만 강도질이 늘 순탄할 수만은 없는 법. 은행을 털고 귀가하던 길에 현금 수송차 습격단을 만나 모처럼 훔친 돈을 몽땅 빼앗기고(『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범행 도중 우연히 ‘상속녀 유괴 현장’을 목격하고는 ‘아가씨 구출 작전’에 뛰어들기도 하고(『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 괴한에게 공격당한 기자를 구해 주었다가 뜻밖에도 꼬리를 밟혀 곤경에 처하기도 하는(『명랑한 갱은 셋 세라』) 등 이들이 가는 길에는 떠들썩한 소동과 황당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우리는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은행 돈만 훔칠 뿐,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는 않습니다”라고 태연하게 자신들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악당이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면 “내 일이란 고작해야 책임을 지는 것뿐”이라며 후배의 실수를 덮어 주는 쿨한 직장 상사이자, 빚만 남기고 도망간 남편을 대신해 가장의 무게를 오롯이 짊어진 싱글맘이며, 동물을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평범한 청년이고, 위험에 빠진 사람을 보면 물불은 물론 돈마저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용감한 시민이기도 한 4인조 강도단.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명랑한 갱들’의 활약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은행 강도’는 ‘악당’이라는 상식마저 잊은 채 4인조를 응원하고 이들의 위기 앞에 함께 가슴 졸이게 된다.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싶다며 속편이나 시리즈물을 좀처럼 내놓지 않는 이사카도 “이 소설은 다르다”고 언급할 만큼 애착을 보였고, 「명랑한 갱 시리즈」는 이례적으로 3권까지 이어지며 올해로 등단 20주년을 맞은 작가와 더불어 성장해 왔다. 이사카 고타로 문학의 시초이자 정점인 이 책이 그의 작품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고, 이사카 월드에 처음 발을 딛는 초심자들에게는 가장 훌륭한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 줄거리

몇 년 만에 은행을 턴 4인조 강도단. 늘 그랬듯이 돈 가방을 챙겨서 유유히 현장을 떠나려는데, 그 순간 정의감 넘치는 경비원이 던진 경찰봉에 구온이 왼쪽 손등을 정통으로 얻어맞는다. 황급히 은행을 빠져나와 “강도질로 먹고살기도 점점 어려워진다”고 한탄하던 이들은 휴식차 다 함께 유키코의 아들 신이치가 일하는 호텔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어슬렁거리며 주변을 살피던 구온은 우연히 괴한의 습격을 받은 한 남자를 구해 주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는 사람들의 약점을 잡아 이용해 먹는 악질 파파라치 기자였다. 특종을 노리고 잠적한 여배우 다카라지마 사야가 숨어 지낸다는 호텔에 투숙했다가 뜻밖의 공격을 받은 것. 그런데 남자가 구온에게 감사 인사를 하던 바로 그때, 하필 텔레비전에서 은행 강도에게 맞선 ‘용감한 경비원’의 인터뷰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구온의 왼손에 감긴 붕대를 본 남자는 4인방의 정체를 눈치채고 태세를 전환해 거액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저자 프로필

이사카 고타로 Isaka Kotaro

  • 국적 일본
  • 출생 1971년 5월 25일
  • 학력 도호쿠대학교 법학 학사
  • 데뷔 2000년 소설 '오듀본의 기도'
  • 수상 2005년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4년 제2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2000년 제5회 신초미스테리클럽상

2015.06.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 지은이: 이사카 고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이름 앞에 항상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중국, 대만 등 10여 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국경을 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등학생 때 부모님에게 선물받은 책에서 ‘짧은 인생을 상상력에 내던질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라는 문장을 보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전설 니시무라 교타로西村京太郎의 이름과 같은 획수의 한자를 조합한 필명 이사카 고타로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닮으라는 바람을 담아 가족들이 지어 주었다고 한다.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2002년 『러시 라이프』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 추리소설 독자를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중력 삐에로』를 시작으로 2004년 『칠드런』『그래스호퍼』, 2005년 『사신 치바』, 2006년 『사막』,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여섯 차례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나 ‘집필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고사한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사신 치바』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에서 수상.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야마모토슈고로상과 서점대상뿐만 아니라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 서점대상 제1회부터 제6회까지 매회 최고작 10위권에 선정된 유일한 작가로, 2017년에는 『화이트 래빗』『AX』, 2018년에는 『후가와 유가』, 2019년에는 『고래머리의 왕』을 발표했고, 2020년에는 『역소크라테스』로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하는 등 변함없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기상천외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중층적이고 정교한 구성력과 경쾌한 필치로 풀어내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비롯해 13개 작품이 영화화되는 등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영화나 연극, 만화, 드라마 같은 다른 분야로도 확장되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 옮긴이: 김선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사카 고타로의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를 비롯하여, 「소시민 시리즈」 『야경』 『왕과 서커스』 『책과 열쇠의 계절』 『꿀벌과 천둥』 『고백』 『쌍두의 악마』 『완전연애』 『경관의 피』 『자물쇠 잠긴 남자』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악당들은 오랜만에 은행을 털고, 작은 실수를 계기로 트러블에 휘말린다. 늘 있는 일
‘얌전히 못 있겠으면 하다못해 조심이라도 해라’

제2장
악당들은 불똥을 피하려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탐색하지만, 피할수록 불똥이 들러붙는다
‘잠자는 개는 가급적 자게 내버려 둬라’

제3장
악당들은 사건의 구도를 알아차리지만, 상대보다 한발 늦는다
‘1인치를 내주면 2야드를 빼앗긴다’

제4장
악당들은 다른 악당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필사적으로 행동하지만, 일이 예정대로 되지 않는다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성패는 하늘에 달렸다’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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