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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유령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007
소장종이책 정가11,200
전자책 정가30%7,840
판매가7,840

유령작품 소개

<유령>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일곱 번째 책 출간!


■ 이 책에 대하여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소설선, 정용준의 『유령』이 출간되었다.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황순원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는 정용준의 이번 소설은 2018년 1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익명의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비극적 일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생사를 통해 악과 악인,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는 소설이다.


“악과 악인에 대한 존재론적 보고서”

‘악은 타고나는 것’이며 ‘악에는 이유가 없다’고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절대 악과 절대선은 무엇이며 과연 그것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집요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 『유령』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악의 모티프를 변주하며 인간과 인간 사이, 얼어붙은 심연의 항로를 개척해온 소설가 정용준이 악을 전면으로 내세워 쓴 신작 소설이다. 수감번호 474 신해준과 그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담당 교도관 윤, 그리고 전면에 나서지 않으나 비극의 실마리를 푸는 열쇠를 쥔 신해준의 누나 신해경이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무통각증 환자인 신해준은 사수死守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스스로 믿기에 청부살인업자로 일생을 살며 저지른 많은 악惡 앞에서 죄책감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정부의 고위관리 12명을 살해한 이후 수감되고, 사형을 언도받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합리화하거나 변호하지 않는다. 죽음조차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그를 보며 담당 교도관 윤은 그 범상치 않음을 주목하고 그 이면의 인생사에 궁금증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해준을 접견 신청한 이가 나타난다. 주민등록번호도 없이 존재 없는 비존재인 유령으로 산 신해준에게 존재성을 부여하는, 그의 실재하는 가족인 누나, 신해경이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다.
누나와의 재회 이후, 사형수로서의 포기했던 삶에 대한 새로운 각성이 생긴다. ‘존재하지 않는 존재’라는 이유로 자신의 삶 속에 선과 악을 통제할 모든 의식의 세계로부터 스스로를 차단했던 시간에서 마침내 그가 부정해왔던 존재인 자신의 정체를 찾기에 이른다. 자신이 사랑받았던 세상의 한 존재였다는 큰 깨달음이 그를 실존적인 하나의 인간으로 회귀시킨 것이다.
동생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누나의 고통스런 고백으로 비극적인 그들의 가정사의 전후는 그의 어렴풋한 유년의 기억 속에 되살아나지만, 그 기억을 되찾게 됨으로써 자신이 버림받은 처절한 존재였으며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였다는 참담한 의식으로 인해 인간으로서 느껴보지 못했던 비통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가 막다른 길에서 다시 찾은 이 실존의식은 이제 새로 태어남과 같은 생을 끝내 죽음이라는 좌절로 이끈다.

“소설은 악으로 표상되는, 소통할 수 없는 존재 앞에서도 요령 없이 온몸으로 길을 만들어 나간다. 천천히, 하지만 정도로 밀고 나가는 이 정직한 육체성은 정용준의 문학과 닮아서 전혀 낯설지 않다.”(박혜진)


■ 줄거리는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현직 국회의원 열두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 엄청난 사건을 저지른 이는 수감번호 474, 신해준이다. 주민등록번호조차 없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아무런 장치가 없는 ‘유령’ 신해준의 범행 동기는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담당 교도관 윤의 진심을 다한 배려에 신해준은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뒤늦게 나타난 누나 신해경의 등장으로 삶의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나 교도소 소장을 크게 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신해준은 사형수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오랜 시간 동생을 홀로 외롭게 둔 신해경은 그 길을 함께하기로 마음먹는다.


저자 프로필

정용준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81년 12월 16일
  • 학력 조선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
    조선대학교 러시아어 학사
  • 데뷔 2009년 현대문학 단편소설 '굿나잇, 오블로'
  • 수상 2013년 제4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1년 제2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4.12.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 지은이: 정용준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가나』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장편소설 『바벨』 『프롬 토니오』가 있다.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유령
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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