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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이슬라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009
소장종이책 정가11,200
전자책 정가30%7,840
판매가7,840

이슬라작품 소개

<이슬라>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아홉 번째 책 출간!


■ 이 책에 대하여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아홉 번째 소설선, 김성중의 『이슬라』가 출간되었다. 2018년 2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김성중의 이번 소설은 ‘죽은 자와 죽어가는 자의 권위에 힘입어’ 찬란한 문학의 힘을 보여줬던 2018년도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상속」에 이은 또 하나의 죽음을 매개로 한 소설이다.


84세의 나이가 되어 죽음을 앞둔 나의 이야기와 열다섯 살의 나이로 백 년의 세월을 보낸 나의 이야기가 액자소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죽음이 없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죽음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공포스러운 사건이다.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면 오히려 인간은 삶의 의지를 맹렬히 느끼고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그러나 정작 죽음이 없는 영생의 삶이 주어진다면 과연 인간은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작가는 이 부분에 깊이 고민했다고 한다.
시간과 날짜는 어김없이 흘러가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임종을 앞둔 노인은 죽기 전의 그 상태로, 임신한 여자는 배 속의 아이와 함께 백 년의 시간을 살아낸다. 그 누구도 성장하거나 소멸하지 않는다. 그러나 죽음 없는 세상에서 인간은 무기력과 권태, 절망에 빠진 채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죽음이 없는 시간 속에 인간은 한낱 유령에 불과하다.
이 아이러니한 현실 속에서 ‘나’와 이슬라는 그 세계의 정중앙으로 뛰어 들어가 보지만 그들이 맞닥뜨린 세상은 난봉꾼들로 가득하거나 무기력한 인간들로 가득할 뿐이다. 달라지려 해도 달라질 것 없는 세계는 그 극단의 삶 어느 쪽에도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 재난 같은 현실의 해결책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애착과 사랑을 제시한다. 무의미한 세계에서 유의미한 세계로의 진입을 위해 버려진 아이들의 엄마로 살기를 자처한 에디/애슐리가 그렇고, 나’와 사랑에 빠진 이슬라도 그렇다. 이슬라는 나의 행복을 위해 “죽음을 낳는 자궁”인 자신의 본분을 다시 깨닫고 죽음을 낳고, 이슬라가 죽음을 낳게 된 이후 세계는 다시 태어남을 시작하여 죽음으로 끝나게 되는 삶, 본래의 세상을 회복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맞닥뜨리게 된 이후 세상은 다시 활기를 찾는다. 죽음은 절망이 아닌 삶에 대한 애착을 인간들에게 줌으로서, 죽음이 있기에 삶의 의미가 생겼고 목숨을 걸고 해야만 하는 일 같은 커다란 꿈을 품게 된 것이다.
이 소설은 세상의 삶에 대한 절망이 아닌 삶에 대한 애착, 죽음과 죽음 없음에 대한 공포를 말하는 소설이다.


저자 프로필

김성중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5년
  • 학력 명지대학교 문예창작 학사
  • 데뷔 2008년 단편소설 '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 수상 2012년 제3회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2011년 제2회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2010년 제1회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우수상
    2010년 제1회 웹지문지문학상
    2008년 제9회 중앙신인문학상

2019.05.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김성중 작가는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내 의자를 돌려주세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날카로운 문체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한국 문학을 풍요롭게 하는 대표적 작가이다. 이례적으로 젊은 작가상 수상작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8년 <상속>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펴낸 책으로 《개그맨》 《국경시장》 《이슬라》 등이 있다.


저자 소개

◆ 지은이: 김성중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창과를 졸업했다.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이 있다.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1장 백 년 동안의 열다섯
2장 물고기 섬
3장 사막의 술사
4장 봄과 여름의 나날
5장 가을과 겨울의 도시들
6장 환우換羽
7장 검은 카누
작품해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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