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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상세페이지

소설 기타 국가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월드클래식 시리즈 7 |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 모험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40%9,000
판매가9,000

그리스인 조르바작품 소개

<그리스인 조르바> 인간이 누려야 할 진정한 자유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조르바!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지형적 특성과 터키 지배하에 놓여 있던 어린 시절을 보낸 경험, 그리고 자기 인생의 멘토였던 실존 인물 조르바와의 체험을 토대로 위대한 한 편의 자전적 소설을 완성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종교와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어 온몸으로 세상과 맞서 인생을 사는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 내고 있다. 또한 이 작품에는 작가가 영향을 받았던 호메로스와 베르그송, 니체의 초인 사상과 부처의 무소유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주인공인 나는 소위 책벌레라 불리는 젊은 지식인으로, 몸으로 부딪치는 삶을 살아보기 위해 유산으로 물려받은 갈탄 광산 사업을 하기 위해 크레타 섬으로 가는 어느 항구에서 조르바를 처음 만나게 된다. 그는 탄광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60대 그리스인으로, 나와 함께 일하고 싶어 했기에 나는 그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크레타 섬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조르바는 어떤 사람인가?
‘왜?’라는 물음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
자유는 어떤 의지나 이념이 아닌, 인간이라면 당연히 갖고 있는 본성과도 같은 것이며 ‘자유를 원하는 자만이 인간’이라고 말하는 사람,
‘자유’와 ‘열정’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으며 누구보다 본능에 충실한 사내였던 사람,
세상을 온몸으로 겪으며 행동하는 삶을 산 사람,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
극도의 슬픔과 기쁨을 춤으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
죽는 순간까지 자유로웠으며 영원히 자유를 꿈꾸었던 사람이다.


사실 조르바는 일자무식에, 가진 것도 없는 보잘것없는 60대 노인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머리보다 몸이 시키는 대로 명쾌한 결단을 내리며, 모든 걸 포용할 줄 아는 넓은 가슴과 만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그 어떤 지식인의 사유보다 깊고 철학적으로 다가온다. 언어와 붓다에게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내’가 이제야 비로소 그것에서 벗어나 내 안에 갇혀 있던 영혼을 해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조르바 덕분이다.
인생을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뜨겁게 살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진리를 발견한 조르바를 보며, ‘나’는 조르바처럼 살고 싶었고 그의 열정이 늘 부러웠지만 모든 걸 다 내려놓진 못한 ‘보통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나’에게 조르바는 큰 영감이 되었고, ‘나’의 인생을 좀 더 ‘즐기는 인생’으로 변화시켜주었다.

카잔차키스는 그의 자서전인 《영혼의 자서전》에서 “힌두교도들은 ‘구루(사부)’라 부르고 수도승들은 ‘아버지’라 부르는 삶의 길잡이를 한 사람 선택해야 했다면 나는 틀림없이 조르바를 택했을 것”이라며 조르바를 언급했다. 이렇듯 조르바는 카잔차키스의 인생에 있어 훌륭한 멘토이자 스승이었다. 조르바를 향한 카잔차키스의 애정은 그의 묘비명에도 잘 드러나 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조르바가 카잔차키스 삶의 멘토가 되었던 것처럼, 이 책을 읽은 독자 역시 조르바와 함께 오랜 시간 동안 자유롭고 열정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저자 프로필

니코스 카잔차키스 Nikos Kazantzakis

  • 국적 그리스
  • 출생-사망 1883년 2월 28일 - 1957년 10월 26일
  • 학력 아테네대학교 법학 학사
  • 데뷔 1906년 소설 `Serpent and Lily`
  • 수상 1956년 국제 평화상

2014.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니코스 카잔차키스 (Nikos Kazantzakis, 1883~1957)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며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그리스 크레타의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지형적 특성과 터키 지배하의 그리스도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전쟁 등을 겪으며 자란 그는 이러한 경험을,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켜 그리스 민족주의 성향의 글을 썼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호메로스와 베르그송, 니체를 거쳐 부처, 조르바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영향을 고루 받았다. 그리스의 민족시인 호메로스에 뿌리를 둔 그는 아테네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1907년 희곡 《동이 트면》으로 수상을 하게 되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카잔차키스는 앙리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려는‘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었다. 또한 인식의 주체인 '나'와 인식의 객체인 세계를 하나로 아울러 절대 자유를 누리자는 불교의 사상은 그의 3단계 투쟁 중 마지막 단계를 성립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1912년 발칸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를 하게 되고, 1917년에는 조르바와 광산 사업을 시작하지만 쓰라린 실패를 맛본다. 훗날 이 경험은 장편소설《그리스인 조르바》가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카잔차키스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은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잔차키스는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한 후 여러 편의 기행문을 남겼다. 그는 두 차례나 노벨상 후보에 올랐으나 안타깝게 수상하지는 못했다. 영국의 한 비평가는‘카잔차키스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은 비극’이라며, 그의 재능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1953년에는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미할리스 대장》,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그리스인 조르바》가 그리스 정교회와 교황청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금서로 지정된다. 이로 인해 카잔차키스는 사후에도 아테네에 매장되지 못하고 크레타의 이라클리온에 안치되었다.

역자 - 엄인정
국민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교육학을 전공했다.
교육 관련 업무에 종사하다가 현재 도서 편집과 교정, 영한 번역 작업을 병행하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만과 편견》,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톨스토이 단편 걸작선》등이 있다.

목차

그리스인 조르바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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