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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어린왕자

펭귄 클래식 시리즈 155

구매종이책 정가9,000
전자책 정가5,400(40%)
판매가5,400


책 소개

<어린왕자> 이제는 70대에 접어든, 그러나 조금도 늙지 않고 시들지 않는 아름다운 우화 『어린 왕자』. 매우 짧고 단순해 보이는, 그러나 한없이 깊고 아름다운 이 우화는 비행기 고장으로 사하라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가 사막 한가운데에서 만난 어린 왕자를 신비롭게 그려낸다. 어린 왕자는 자신의 작은 별에서 아름답고 허영심 많은 장미와 문제가 생기자 철새 떼의 이동을 이용해 별을 떠난다. 그리고 왕, 허영에 찬 사람, 주정뱅이, 사업가, 가로등지기, 지리학자가 사는 여섯 별을 거쳐 일곱 번째 별인 지구에 도착한다. 어린 왕자는 지구에서 뱀, 꽃잎이 세 장뿐인 보잘것없는 꽃, 메아리만 울려 퍼지는 산, 장미가 만발한 정원, 여우, 철도원, 알약을 파는 상인을 차례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뒤 드디어 화자인 비행사와 만나게 된다.


출판사 서평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우화 『어린 왕자』와
고전문학 시리즈의 대명사 ‘펭귄클래식’의 특별한 만남!”
누적 판매 기록 1억 부, 지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어린 왕자』는 20세기의 가장 실존적인 소설이다.”
_마르틴 하이데거

『어린 왕자』 초판이 파리에서 프랑스어로 출간되었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3월 프랑스어판이 아닌 영어판으로, 파리가 아닌 뉴욕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그리고 다음 해인 1944년 7월 31일, 정찰 임무를 띠고 나간 생텍쥐페리의 비행기는 정해진 항로를 벗어나 유년 시절의 고향을 우회했고, 그 대가로 적기에 의해 격추되어 바닷속으로 추락했다. 사막에서 한순간의 번쩍이는 빛과 함께 신비롭게 사라진 어린 왕자,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정찰하러 나갔다 바닷속으로 사라진 생텍쥐페리. 주인공과 작가 사이의 기이한 평행 이론은 그러지 않아도 비밀스러운 환유로 가득 찬 『어린 왕자』에 한층 더 신비한 후광을 드리운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차례차례 출간된 『어린 왕자』는 그 후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6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무려 1억 부에 달하는 판매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도 프랑스에서만 매해 자그마치 35만 부가 팔리는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이제는 70대에 접어든, 그러나 조금도 늙지 않고 시들지 않는 ‘어린 왕자’가 펭귄클래식 코리아를 통해 독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어린 왕자, 지친 영혼을 깨우는 진리의 구도자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볼 수 있다는 것.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아.”

매우 짧고 단순해 보이는, 그러나 한없이 깊고 아름다운 이 우화는 비행기 고장으로 사하라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가 사막 한가운데에서 만난 어린 왕자를 신비롭게 그려낸다. 어린 왕자는 자신의 작은 별에서 아름답고 허영심 많은 장미와 문제가 생기자 철새 떼의 이동을 이용해 별을 떠난다. 그리고 왕, 허영에 찬 사람, 주정뱅이, 사업가, 가로등지기, 지리학자가 사는 여섯 별을 거쳐 일곱 번째 별인 지구에 도착한다. 어린 왕자는 지구에서 뱀, 꽃잎이 세 장뿐인 보잘것없는 꽃, 메아리만 울려 퍼지는 산, 장미가 만발한 정원, 여우, 철도원, 알약을 파는 상인을 차례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뒤 드디어 화자인 비행사와 만나게 된다.
독자들은 어린 왕자가 만나는 수많은 대상 중에서도 특히 여우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곤 한다. 왜냐하면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길들인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삶의 비밀을 어린 왕자에게 전수해 주는 것이 바로 여우이기 때문이다.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진리는 『어린 왕자』에서 다양한 환유를 통해 되풀이되며 완성된다.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모자’로 보일 뿐이지만 실은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 ‘양’을 그려달라는 어린 왕자의 부탁에 비행사가 그린 ‘상자’, 보이지 않는 ‘꽃 한 송이’ 때문에 아름다운 ‘별들’, 어딘가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막’, ‘보물’을 숨기고 있는 ‘집’ 등등……. 생텍쥐페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어린 왕자의 ‘육신’마저도 그저 눈에 보이는 ‘껍질’에 지나지 않음을 지적하며 비행사의 입을 통해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이 역설한다. ‘잠든 어린 왕자가 나를 이토록 감동시키는 건 한 송이 꽃에 대한 그의 충실함, 비록 잠들었을지라도 램프의 불꽃처럼 그 안에서 빛나고 있는 장미꽃의 이미지 때문이야…….’

장미와 어린 왕자, 그 영원불변의 사랑 속으로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나 책임을 져야 해. 너는 네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

어린 왕자가 잠시 동안 떠나왔던, 또 그토록 사랑했던, 그리고 무엇보다도 끝끝내 돌아가려 했던 장미가 생텍쥐페리의 아내인 콘수엘로를 모델로 했다는 사실은 이미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 생텍쥐페리 본인이 직접 콘수엘로에게 편지를 보내 “장미는 바로 당신이야. 항상 돌봐주지는 못했지만 나는 늘 당신이 예쁘다고 생각했어”라고 전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텍쥐페리의 전기 작가인 폴 웹스터는 장미의 본심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는 어린 왕자의 고백(“꽃은 나한테 향기와 고운 빛깔을 주고 있었어. 도망가서는 절대 안 되는 거였어! 그녀의 딱한 속임수 아래 감춰진 다정한 마음을 헤아렸어야 했는데! 꽃들은 정말 모순투성이거든!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기엔 난 너무 어렸어”)에 콘수엘로가 큰 감동을 받았을 거라고 주장했다. 어쨌거나 여러 별을 여행하는 동안 어린 왕자는 장미를 떠나서는 결코 평화로울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수많은 다른 장미들 앞에서 자신의 특별하고 영원한 사랑을 이렇게 선언한다. “너희는 아름답지만 공허해. 너희를 위해 죽을 사람은 없어. 물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내 장미도 너희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할 거야. 하지만 그 꽃 하나가 너희 모두보다 더 중요해. 내가 물을 준 건 그녀니까. 내가 병풍으로 바람을 막아준 건 그녀니까. 내가 애벌레를 잡아준 건 그녀니까. 내가 불평, 허풍, 때로는 침묵까지 들어준 건 그녀니까. 내 장미니까.”
우리는 『어린 왕자』를 읽으며 어린 왕자와 장미의 가슴 절절한 애증에 공감하기도 하고, 어린 왕자가 격렬히 비난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곧 우리 자신의 모습과 다르지 않음에 슬퍼하기도 하며, 어린 왕자의 투명한 순수함에 감동을 받기도 한다. 『어린 왕자』가 불러일으키는 다종다양한 감정의 울림 속에서도 단 하나, 분명한 것은 『어린 왕자』가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이야기이며 명작의 반열에 오른 고전이라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언제 어디서 몇 번을 읽든 우리는 『어린 왕자』 속에서 기어코 공감할 대상을 찾아내며 잊고 있던 진실을 발견한다. 지금의 우리가 장미의 모습이든 여우의 모습이든 비행사의 모습이든 상관없이. 심지어 숫자만 알고 본질은 모르는, 어린 왕자가 그토록 경멸했던 어른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저자 프로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ntoine Marie Jean-Baptiste Roger de Saint-Exupér

  • 국적 프랑스
  • 출생-사망 1900년 6월 29일 - 1944년 7월 31일
  • 학력 파리 예술 대학 건축과
  • 데뷔 1929년 소설 남방우편기
  • 수상 1939년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소설 대상
    1931년 페미나 문학상

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1900년 6월 29일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가족 소유의 성에서 누이 셋, 그리고 남동생과 풍요롭고 목가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 사망 후 아버지의 고향인 르망으로 거처를 옮겼고 엄격한 예수회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가족은 그의 비행을 극구 만류했으나 군 복무 기간 중 조종사 훈련을 받고 1923년 제대할 때까지 모로코와 프랑스 상공을 비행했다. 가족뿐만 아니라 약혼 관계였던 작가 루이즈 드 빌모랭 역시 그가 조종사가 되는 데 반대했다. 생텍쥐페리는 그녀를 위해 제대 후 평범한 직업을 갖기도 했으나 결국은 파혼에 이르고 만다. 1926년 단편 「조종사」를 출판하는 한편 라테코에르 항공사에 취직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행복하고 안정된 시기를 맞이한다. 당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초창기의 구식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식민지나 남아메리카까지 우편 항공로를 개척하는 일이었다. 당시 사하라사막이나 안데스산맥 같은 험난한 환경에서 직접 경험한 일들은 『남방 우편기』(1929)와 『야간 비행』(1931)에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생텍쥐페리는 『야간 비행』을 통해 페미나 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같은 시기 그는 휴머니즘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짧은 글을 여러 편 썼는데, 이를 읽어본 앙드레 지드가 장편소설로 발전시키라며 독려했고, 10여 년 후 『인간의 대지』(1939)로 재탄생했다. 생텍쥐페리에게 아카데미 프랑세즈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겨준 이 작품에는, 그가 1935년 파리-사이공 간 비행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이집트로 출발하여 리비아사막에 추락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경험이 생생히 담겨 있다. 이렇듯 비행과 글쓰기는 그에게 상호 불가분의 관계였다. 생텍쥐페리는 제2차세계대전 중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전투 조종사』(1942),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1943), 『어린 왕자』(1943) 등의 작품을 꾸준히 집필했다. 뉴욕에서 먼저 발간되었으며 생텍쥐페리가 직접 삽화를 그려 넣은 『어린 왕자』는 그 독특한 시적 세계로 전 세계인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다. 1944년 7월 31일, 생텍쥐페리는 유년의 고향을 우회한 뒤 예정된 고도보다 낮게 정찰비행을 하던 중에 독일군에게 공격을 받고 니스와 모나코 사이 해안가에 추락하여 길지 않은 생을 마감했다.

역자 : 심영아

역자 심영아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이후 파리 5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살림하는 여자들의 그림책』,『노년예찬』, 철학 에세이 ‘나는, 오늘도’ 시리즈, 『몸단장하는 여자와 훔쳐보는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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