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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태전작품 소개

<교태전> <속궁합>에 이은 [조선남녀상열지사] 두 번째!!

<교태전>에서 일어나는 은밀하면서도 발칙한 이야기!

세자 시절 세자빈을 잃고 임금이 된 지금까지 중전을 비롯해 어떤 후궁도 맞이하지 않은 임금 ‘운’.
그가 중전을 맞이하지 않는 이유는 죽은 세자빈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것과 다르다.
왕대비의 계략으로 운을 독살하려던 세자빈이 도리어 그 독에 목숨을 잃고 만 것이었다.

그리고 시작되는 삼간택.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딸 수영은 뒷돈을 받아먹는 관리들의 실수로 초간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열흘을 걸어 한양까지 온 수영. 그리고 입성한 궁!
그곳에서 우연히 한 사내와 마주치게 되는데!

***

음모 위를 더듬던 손이 그 수풀을 헤치고 파고들더니 꽉 다물어져 있는 살점을 살며시 벌린 것은 그때였다.
그때까지 틈새의 입구를 위아래로 문지르기만 하던 사내의 손가락이 더 깊은 안쪽으로 쑤시고 들어온 까닭이었다.
“하읏…….”
사내의 손가락은 굵고 길었다. 그 굵은 것이 좁은 구멍 안을 쑤시고 들어와 갈고리처럼 손가락 끝을 휘어 내벽을 긁다가 안쪽을 꾹꾹 찌르고 휘저을 때마다 그녀의 머릿속에 습기가 차올랐다.
“잘 젖으니 수월하겠구나.”
애액으로 젖은 손이 수영이 입고 있던 노란 저고리의 옷고름을 풀자 저고리의 앞섶이 양쪽으로 벌어지며 하얀 젖무덤이 모습을 드러냈다.
부끄러운 일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가슴을 두르고 있는 치마를 살짝 끌어내리자 그녀의 젖가슴이 치마 위로 출렁이며 드러난 것이다.
“거기는……!”
자극을 받아 단단하게 솟은 젖꼭지가 사내의 손바닥에 쓸릴 때마다 수영이 허리를 움찔거렸다. 사내가 손으로 주무르던 젖가슴을 한 곳에 모으더니 혀끝으로 젖꼭지를 길게 핥아 올렸다.
기겁을 한 수영이 핥지 말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지금 수영은 그럴 입장이 아니었다.
이내 젖꼭지를 핥던 사내가 사납게 젖가슴을 물어뜯었다.
“하윽!”
아릿한 아픔과 함께 수반되는 강렬한 감각에 수영이 저도 모르게 사내의 어깨에 손을 얹고 바들바들 숨을 내쉬었다.
움켜쥐고 있던 가슴을 놓은 사내가 수영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내렸다.
제 젖무덤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사내의 목을 끌어안은 채로 수영이 정신없이 소리를 질렀다.
벌어진 가랑이를 타고 미지근한 것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저자 프로필

마뇽

2018.06.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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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출간작
속궁합/ 야음 / 나의 달은 웃지 않는다 / 아씨 / 화적 / 야차 / 야화 / 야행 마님 외 다수

목차

一장. 초간택
二장. 재간택
三장. 삼간택
四장. 교태전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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