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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매1작품 소개

<금병매1> 음란함으로 위장해 암흑시대를 풍자한 날카로운 작품.
소인배와 협잡꾼, 창녀와 건달, 부패한 관리와 아첨꾼들을 비웃는 사회 소설.


금병매(金甁梅)는 명나라 가정(嘉靖:1522~66년) 말엽부터(萬曆:1573~1619년) 중엽 사이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필사본으로 처음 세상에 나타났으나 차츰 평판이 높아지면서 17세기 초에 판본(板本)이 출간되었고 삼국지, 수호전, 서유기와 함께 중국 5대 기서로 불리게 되었다.

필명을 사용하였기에 지은이는 알 수 없지만 최초의 판본인 〈신각 금병매사화〉에 흔흔자(欣欣子)의 서문이 들어 있고, 그 서문 첫머리에 ‘난릉(蘭陵)의 소소생(笑笑生)이 금병매전을 지어서……’ 라고 써 놓은 글을 통해 소소생이 지은이로 알려졌다. 난릉은 지금의 산동성 역현이고 금병매 속의 대화가 모두 산동 지방의 방언으로 씌어있기 때문에 저자가 산동 사람일 것이라고 유추될 뿐이다.

〈금병매〉의 지은이가 필명을 사용한 까닭은, 당시의 문란한 사회와 부패한 관리들의 탐학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과 남녀의 색정 묘사를 노골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봉건제 안에서 관의 박해와 유교·불교·도교를 맹신하는 식자층의 비난을 염려하여 의도적으로 본명을 감춘 것으로 판단된다.


출판사 서평

전자책 금병매는 1993년 출간된 작품을 전자책으로 복간해 30주년 기념작으로 출간한 작품이다. 원작을 뜻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외설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사실주의 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금병매의 문학적 가치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상세하게 묘사된 일상의 모습에서 당대 사회상을 엿볼 수 있으며 소인배들의 질투와 욕망을 통해 갖가지 인간 양상을 살펴 볼 수 있다.

1920년 초에 루쉰(魯趙)은〈중국 소설사략仲國小說史略)〉에서 금병매를 다음과 같이 평했다.
‘작자는 당시의 인간 생활을 주지하고 그 붓은 창달하면서도 미세하고, 가차 없이 폭로하면서도 함축이 풍부하고, 때로는 두 개의 다른 국면을 대조적으로 묘사하여 그 변화가 무궁하다. 이 시대의 소설로 이 이상의 것은 없다…….’
1930년대에 와서는 정진탁(鄭振釋)이 ‘참다운 중국 사회의 갖가지 양상을 표현한 작품으로는 〈금병매〉 이외는 없다’고 하여 〈금병매〉를 사실주의 문학의 백미로 꼽았다.
〈금병매〉에서 비롯된 중국의 사실주의 문학은 청나라 초의 사실주의 작가인 오경재(吳敬碎)의 〈유림외사(儒林外史)〉와 조설근(書雪芽)의 〈홍루몽〉을 거치면서 중국의 봉건제도 자체를 뒤흔들었던 만큼 문학적, 사상적 의의가 매우 크다.


저자 소개

소소생(笑笑生)
중국 명나라 때의 소설가. 필명으로 추정되며 작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금병매 최초의 판본인 〈신각 금병매사화〉서문 첫머리에 ‘난릉(蘭陵)의 소소생(笑笑生)이 금병매 전을 지어서……’라는 문장을 바탕으로 금병매의 작가로 추정하고 있다. 난릉은 지금의 산동성의 옛 지명이며 소설 금병매 속 대화가 모두 산동 지방의 방언으로 씌여있어 산동 사람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번역 성봉
번역가, 르포 작가. <금병매> <후삼국지> <옥중기> <엉클톰스캐빈> 등 번역을 번역했다.

목차

1권
1회 경양강에서 무송이 호랑이를 퇴치하고 반금련이 남편을 마다하고 바람을 피우다
2회 서문경이 발 옆의 금련에게 첫눈에 반하고 왕노파가 돈에 홀려 뚜쟁이가 되다
3회 왕노파가 유혹의 계책 열 가지를 일러 주고 서문경이 찻집에서 금련을 희롱하다
4회 음탕한 계집이 무대를 배반하여 서방질하고 운가가 홧김에 찻집에서 소동을 피우다
5회 운가가 현장 덮치는 것을 도와 왕노파를 매도하고 음탕한 계집이 무대에게 독을 먹이다
6회 서문경이 하구를 구워삶고 왕노파가 술 사러 나갔다가 큰비를 만나다
7회 설씨 아줌마가 맹옥루를 중매하고 양노파가 장사를 매도하다
8회 반금련은 밤마다 서문경을 애타게 기다리고 독경하러 온 중이 음란한 소리를 듣다
9회 서문경이 다행스레 반금련을 맞아들이고 도두 무송이 엉뚱하게 이외전을 때려 죽이다
10회 무송이 맹주로 귀양을 가고 처첩들이 부용정에서 주연을 베풀다
11회 반금련이 손설아를 혼내 주고 서문경이 이계저의 머리를 얹어 주다
12회 반금련이 종자와 간통해 수모를 당하고 유이성 영감이 양밥으로 돈을 탐하다
13회 이병아가 담 너머로 은밀히 약속하고 시녀 영춘이 몰래 엿보다
14회 화자허가 울화병으로 죽고 이병아가 사내를 가로채어 잔치에 나가다
15회 미녀가 완등루에서 흥겨워하고 추종배들이 유곽에서 놀이 상대를 하다
16회 서문경이 재산을 손에 넣고 여자를 맞아들이고 응백작이 생일잔치를 벌이다
17회 우급사중이 양제독을 탄핵하고 이병아가 장죽산을 서방으로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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