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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리그 상세페이지

스켈리그작품 소개

<스켈리그> 비룡소가 새해를 맞이해 10대를 위한 새로운 문학 시리즈, 청소년 문학선을 선보인다. 청소년 문학선은 어른을 준비하는 10대의 자화상은 물론 세상을 새롭게 조명한 본격 현대 문학선으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청소년 문학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리즈 첫 작품으로 현재 청소년 문학계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영국 작가, 데이비드 알몬드의 대표작 「스켈리그」를 준비했다. 그저 평범한 학생인 주인공 마이클('나')이 천사 스켈리그를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을 미스터리 풍으로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1998년 영국에서 처음 발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마치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이야기 구성, 간결하고 짧은 문장, 장(章) 당 5-6장을 넘기지 않는 초경량의 마흔여섯 개 장(章)들이 엮어내는 스피디한 전개가 독자를 작품 속으로 흡입시킨다. 작가 데이비드 알몬드는「해리 포터」의 J.K. 롤링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어린이책 & 청소년 문학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스켈리그」는 전세계 22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모험 이상의 모험, 감동 이상의 감동, 희망으로 세상을 넓혀가는 이야기-《뉴욕 타임스》
♣한 번 쥐면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긴박감이 돋보이는 작품-《선데이 타임스》

▶어깨뼈는 날개가 있던 자리. 우리에게는 모두 천사의 날개가 돋아날 수 있는 자리가 있단다.

(줄거리) 중학교에 다니는 마이클은 엄마 아빠와 함께 새 집으로 이사를 온다. 갓 태어난 동생이 있지만 심장병 때문에 곧 죽을지도 모르고, 엄마 아빠는 거기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다. 마이클은 자기를 둘러 싼 이 모든 변화가 당황스럽고 절망적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에 있는 허물어져 가는 낡은 차고에서 '그'를 만난다. 사람인지 아닌지조차 알 수 없는 그는 어둠 속에서 살아나려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몸이 점점 굳으면서 죽어가고 있다. 마이클은 학교에 다니는 대신 엄마한테서 공부를 배우는 옆집 친구 미나와 함께 죽어가는 그를 살려내기 위해 나선다. 둘은 그를 움직여 외딴 집 다락으로 옮긴 뒤, 최선을 다해 그의 회복을 돕는다. 그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 자기를 스켈리그라고 소개한다. 마이클과 미나는 그를 옮기는 도중 스켈리그의 어깨에서 날개를 보게 된다. 둘은 어렴풋이 스켈리그가 천사라는 걸 알게 되지만 자기들만의 비밀로 간직한다. 스켈리그는 자기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 아이들을 위해, 심장 수술을 받은 마이클의 아기 동생을 죽음의 고비에서 구해 준다. 스켈리그는 행복하게 마이클과 미나의 곁을 떠나고, 마이클의 가족은 새 생명을 얻은 아기에게 기쁨이라는 뜻의 조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부모님 밑에서 보호받으며 그저 재미있고 신나기만 하던 유년기를 지나 사춘기 시절로 접어들면, "세상에 왜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일투성이야." 또는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생기기 시작한다. 자상한 부모님 밑에서 친구들과 축구하고,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던 마이클은 아픈 동생, 스켈리그의 등장 등 갑작스럽게 닥쳐온 사건들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슬픔과 고통을 맛보게 된다. 세상은 그저 잘 굴러가는 것 같은데 마이클은 자기에게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스켈리그와 미나를 통해 어둡고 추한 것,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에서 희망과 사랑을 볼 수 있는 자만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러운 몰골로 죽어가던 스켈리그에게서 천사의 날개를 본 것처럼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며, 지금의 고통과 슬픔만이 삶의 전부는 아닌 것이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천사의 날개가 돋아날 수 있는 어깨뼈가 있다. 우리가 눈을 좀더 크게 뜨고 자세히 바라볼 때, 그리고 귀를 기울일 때,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비로소 알 수 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지라도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람에게만 희망이 다가오는 법. 이는 마냥 좋기만 하던 유년 시절을 지나,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고, 좋은 날 못지않게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어 나가야 하는 10대들에게 작가가 전해 주고 싶은 메시지이다.

▶나와 다른 '너'를 받아들이는 방법 - 마이클과 미나 이야기
나와 전혀 다른 성격에다 환경을 지닌 사람을 친구로 받아들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게 평범하기만 했던 마이클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상상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옆집 친구 미나가 그렇다. 아빠가 죽은 미나는 학교가 아이들을 하나같이 똑같은 사람들로 만든다며 엄마한테서 공부를 배우며 "학교는 왜 다녀? 저기 저 새들이 나는 법을 배워서 날 수 있는 거는 아니잖아?" 하고 얘기하는 섬세하고 특이한 아이. 하지만 미나에게도 검은지빠귀의 몸 색깔을 무작정 검다고만 하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모르는 마이클이 자기와 다르게 여겨지기는 마찬가지다. 마이클과 미나는 스켈리그를 구해 내는 동안 우정을 느끼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할퀸다. 자신만이 특별하고 마이클의 친구들과 학교를 무시하는 미나, 그리고 학교의 천편일률적인 교육에 길들여진 마이클. 하지만 마침내 마이클을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어떤 건지를 배우게 되는 미나와, 미나를 통해 '상상하는 법'을 배우는 마이클. 이 둘이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기까지 겪는 갈등은 나와 다른 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존중할 때, 훨씬 더 넒은 세상을 안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10대를 위한 새로운 문학 세상, 청소년 문학선 - 우리 10대에게 필요한 이야기들
청소년기에 문학 작품을 읽는 독서 습관이 성인이 되었을 때의 독서 습관과 곧바로 연결됨에도 불구하고 우리 출판 시장에는 청소년을 위한 본격 문학 시리즈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은 그림책, 동화 위주로 읽던 유년 시절과 본격 성인 문학을 읽게 되는 고등학교 이후 청년 시절 사이에 유기적인 연결 고리가 되어줄 만한 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청소년 문학선의 각 권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세상과 자신에 눈뜨기 시작하는 10대들이 겪는 학교, 집, 친구들 얘기, 이성교제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독특한 감성으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작품들이다. 중학교에 들어서면서(초등학생과 차별을 두고 싶어 하는 사춘기 아이들은 '동화'를 더 이상 자기들을 위한 읽을거리로 여기지 않기에) 10대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이 아닌 이상, 문학 작품과 멀어지기 마련이다. 그야말로 '책을 정말 안 읽는 나이의 아이들' 즉, 인터넷과 여러 영상 매체에 사로잡혀 문학 작품에 눈 돌릴 틈이 없는 아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바로 10대들 자신들의 얘기를 담고 있는 작품들을 선별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조그만 일에도 감정의 고조를 경험하는 사춘기 시절만의 고민, 갈등, 문제들에 대해 아이들이 또래 주인공들의 시선과 취향으로 함께 호흡하다 보면, 자연스레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내용뿐만 아니라 책의 외양에 있어서도, 손에 쏙 들어오는 판형에다, 청소년 분야에서 독특하게 양장본 디자인으로 꾸며, 책을 보는 10대들이 시각적인 만족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맨 처음 소개되는 작품「스켈리그」외에, 성폭력 문제를 교사의 시선으로 그려낸 「운하의 소녀」, 샐린저의「호밀밭의 파수꾼」과 히친스의 「아웃사이더」와 더불어 영미권에서 3대 청소년 소설로 꼽히는 로버트 코마이어의「초콜릿 전쟁」을 비롯해, 10대의 시선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그려낸 우리 오를레브의 「버드 가(街)의 섬」들이 연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데이비드 알몬드
청소년 문학계의 신성 데이비드 알몬드 1951년 영국 뉴캐슬에서 태어났다. 「스켈리그」로 일약 스타급 작가로 떠올랐으며, 연달아 내놓은『키트의 황무지』로 스마티즈 은메달 상, 카네기 메달 장려상을 받았다. 영미권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롤링과 쌍벽을 이룰 만큼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고향 뉴캐슬에 칩거하며 글을 쓰고 있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삶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포착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옮긴이 김연수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1993년 계간 《작가세계》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장편 소설〈?A빠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을 받았다. 장편 소설로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스무 살>, <7번국도>가 있고, 옮긴 책으로 <파란 대문 집 아이들>,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상상해 봐> 들이 있다.

역자 - 김연수
전통적 소설 문법의 자장 안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소설적 상상력을 실험하고 허구와 진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 김연수.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장편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섰다.
대표작에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 국도』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등이 있다. 역서로는 『대성당』(레이먼드 카버), 『기다림』(하 진), 『젠틀 매드니스』(니콜라스 바스베인스), 『달리기와 존재하디』(조지 쉬언) 등이 있다.
2001년 『꾿빠이, 이상』으로 제14회 동서문학상을, 2003년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제34회 동인문학상을, 2005년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제13회 대산문학상을, 그리고 2007년에 단편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제7회 황순원문학상을, 2009년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초반에 등단하여 그보다 더 오래고 튼실한 문학적 내공으로 오로지 글쓰기로만 승부해온 김연수의 그간 행보는 동세대 작가들 가운데 가장 뚜렷하고 화려했다. 6권의 장편소설과 4권의 소설집에 한국을 대표하는 크고 작은 문학상들의 잇단 수상. 새로운 작품이 소개될 때마다 열혈 팬심은 물론이요, 문단 안팎의 신망은 그만큼 두터워진 게 사실이다. 어느 시인의 단언처럼 ‘21세기 한국문학의 블루칩’ 소설가로서 이미 일가를 이룬 작가 김연수다.

목차

1~46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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