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을 훔쳐라

* 평범한 사람은 간발의 차이로 성공을 놓친다.
눈앞에 다가온 성공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연 무엇일까?
성공의 기회를 포착하고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책이나 매스컴 같은 외부를 통해 접하고,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는 주로 주변을 통해 직접 접한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한 사람은 나와는 다른 세상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평범한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성공한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은 다른 세계의 사람일까? 평범한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평범한 사람과 성공하는 사람의 차이점을 OODA(관찰・방향설정・결정・실행) 사이클에 빗대어 설명한다. 우다 사이클은 60여 년 전 한국전쟁 당시 미 공군 장교 존 보이드가 개발한 전략 개념으로 ‘목표를 관찰하고(Observe), 방향을 설정한 뒤(Orient), 최선의 대응책을 결정해서(Decide), 행동하라(Act)’는 뜻이다.

다음은 우다 사이클을 이용한 성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네 가지 단계를 표현한 것이다.
1. 인간은 자신이 열렬히 추구하는 대상 즉, 직업이나 임무, 그리고 목표가 있을 때 가장 큰 의욕이 생긴다.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잘 관찰한다.
2. 3년 전이나 지금이나 특별히 변화가 없다면 아마 3년 후도 같을 것이다. 과정을 바꾸지 않으면 결과도 바뀌지 않는다. 지금 인생이 당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면 방향을 재설정해야 한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한다.
3. 나쁜 결정이든 좋은 결정이든 결정을 내려라. 아무리 나쁜 결정이라도 그것이 쌓이면 성공의 밑바탕이 된다. 모든 일에 적절한 대응책을 빨리 결정한다.
4. 인생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어떤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기에 지금보다 좋은 때는 없다. 결정을 내렸다면 지금 당장 실행한다.

우다 사이클을 목표 달성 과정에 대입하여 이루고 싶은 목표를 관찰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한 뒤,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해서 그것을 그대로 실행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나폴레온 힐, 후쿠나가 호겐, 데일 카네기, 맥스웰 몰츠, 노만 빈센트 필 등과 같은 세계적인 성공학 연구자들의 입을 빌려 우리가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교훈을 들려준다.
성공은 쉽게 얻을 수 없고 평범한 우리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지지만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올바른 판단으로 계획을 세워 바로 실천한다면 어느새 성공을 움켜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맛보기
***
사람은 누구에게나 위대한 잠재력이 몸 안에 내재해있다. 그런데도 그럭저럭 살면서 평범한 삶에 만족하는 인생은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 그들에게 조금 더 기운차게 ‘도전하라!’, 그래서 조금 더 ‘다르게 행동할 용기를 가져라’라고 말하고 싶다. 결국, 자신에게 잠재하는 ‘최고의 존재’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그것이 ‘가장 자기다운 자기’가 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 본문 30쪽

***
기동력과 화력을 중심으로 설명하던 이전의 전쟁 이론과는 달리 우다 사이클은 네트워크 중심 전쟁의 바탕을 이루는 개념으로 현대전쟁 이론 발전의 시작점이 되었다. 이른바 전쟁에서 시스템과 시스템의 대결이라는 전혀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면서 군사학을 넘어 정치, 사회, 스포츠, 기업경영 등 사회 일반에 전체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 - 본문 57쪽

***
자제력이 많은 사람은 미움이나 부러움, 질투, 두려움, 복수심 등과 같은 비생산적인 감정에 잘 빠져들지 않는다. 또한, 사물이나 사람에게 자신을 잃을 정도로 도취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광신도적인 감정에 빠져들지도 않는다. 자제력 발휘에 능숙한 사람은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결정하기까지 상상력과 열정을 계속 불태울 것이다. 물론 그들은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고 그 행동으로 지배당하지도 않을 것이다. - 본문 137쪽

***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데 가장 필요한 덕목은 뭘까? 바로 ‘결단력’이다. 수천 명을 조사해 본 결과 여러 가지 실패의 원인 중에서 결단력의 결여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므로 반대의 뜻을 가진 우유부단 즉, 결정을 못 하는 태도는 누구나 극복해야 할 최대의 적인 셈이다.
반대로 거대한 부를 이룩한 수백 명의 사람을 분석한 결과 명백히 밝혀진 것은 예외 없이 모두가 신속한 결단력의 소유자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은 한번 내린 결정을 변경해야 할 때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생각하여 새로운 결단을 내린다’는 것도 특징이었다.
반면 아주 재미있게도 부의 축적에 실패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결단이 매우 느리고 결정을 변경할 때는 아주 재빠르다. 게다가 계획을 자주 변경한다. - 본문 1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