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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 날 상세페이지

어른이 되는 날작품 소개

<어른이 되는 날>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된 어른이 된다는 건 멋진 일임에 분명해요. 그래서일까요? 우리 조상들은 어른이 되는 날을 중요하게 여기고 의례 또한 정성을 다해 치렀어요. 이 책에는 남자아이는 갓을 쓰는 관례, 여자아이는 비녀를 꽂는 계례를 치르면서 어른이 되었음을 알리고 축하잔치를 벌였던 전통의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오늘날 다시 관례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아요.


출판사 서평

어른이 되는 길을 찾아 나선 금동이의 여정을 따라
자신만의 어른이 되는 법을 찾아가다

이 책의 주인공 금동이는 온종일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게으른 아이입니다. 열 살이 되어도 아랫목에서 밥 먹고 윗목에다 똥 싸고, 열두 살이 되어도 글 한 줄 읽지 못하지요. 그 때문에 날마다 부모님께 혼이 나고요.
그러던 금동이가 어른이 되면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고 갖고 싶은 것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한양에 보내 준다는 부모님의 말에 속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어른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애쓰기 시작한 거지요. 금동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른이 되는 법을 묻고, 그들이 알려준 방법대로 열심히 노력합니다. 때로는 꼴도 베고, 때로는 농사일도 하고, 때로는 글공부도 하면서요.
그렇게 금동이는 어른이 되는 길을 찾아갑니다. 금동이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도 자신에게 던지는 여러 가지 질문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면서 자신만의 어른이 되는 법도 찾아가게 될 거고요. 얼른 커서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이 어른이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금동이의 유쾌한 성장기를 통해 깨닫게 되는 거지요. 금동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을 신나게 들여다보고 나면, 우리 아이들 입에서 “나도 금동이처럼 멋진 어른이 될래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을까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어른이 되는 의식에 담긴 의미

과연 우리는 언제부터 어른이 되는 걸까요? 성년의 날을 하루 넘기면 어른이 되는 걸까요? 『어른이 되는 날』 그림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입니다.
사실 성년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통과의례로 여겨져 왔어요.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성년이 된다는 것은 비로소 자신이 속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신분과 역할을 알게 되고, 책임과 의무를 가지게 된다는 뜻이니까요.
예전에는 ‘관례’라고 해서 15세에서 20세에 이른 남자아이가 처음으로 갓을 쓰고, 어른의 옷을 입어 어른이 되었음을 이웃에게 알리는 의례가 있었어요. 여자아이도 15세가 되면 머리에 쪽을 지고 비녀는 꽂는 ‘계례’를 치렀고요. 하지만 지금은 성년의 날로 지정된 5월 셋째 월요일에 국가에서 행하는 공식적인 의식을 제외하고는 가정에서 하는 특별한 기념 의식 같은 건 거의 없어요. 오히려 친구들끼리 장미 스무 송이, 향수 같은 선물을 주고받으며 성년식 행사를 가져요.
이렇게 전통적인 성년식과 현대의 성년식은 기본 목적이나 의미는 같지만, 식의 절차와 내용은 많이 달라요. 이 책은 전통적인 성년식은 금동이 이야기를 통해, 현대의 성년식은 미나의 이야기를 통해 소개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어른이 되는 의식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다르지만, 의식에 담긴 의미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하지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현대식 만화로
우리의 전통문화 ‘관례’를 되돌아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로 표현한 이야기와 그림책으로 표현한 이야기, 이렇게 두 가지 이야기가 함께 등장한다는 거예요.
이야기는 만화 속 주인공 미나와 미나 엄마가 그림책 속 주인공 금동이의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정감 있고 재기발랄한 두 모녀의 대화, 그리고 만화 특유의 유머러스함은 아이들이 자칫 지루하게 여기기 쉬운 전통문화를 한결 친근하게 느끼게 해 주지요. 한편 과거와 현재가 맞닿아 있는 이야기 구조는 아이들이 옛것에 대한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데에서 나아가 더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요.
성장하는 아이에게 한 번쯤은 반드시 물어야만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얼른 커서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은 많지만, 막상 정말 어른이 뭔지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해 보는 아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한 번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이 질문은 만화 속 주인공 미나의 이야기 속에 담겨 있습니다. 미나는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은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까요? 대답이 정해진 질문은 아니지만 미나와 함께 대답을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어른이 된다는 것은 홀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을 의미해요 이제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서 삶을 꾸려가야 하는 것이지요.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삶을 꾸려가는 것, 홀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 것은 조금은 무섭고 두려운 일이기도 해요. 하지만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다면 홀로 서는 그 순간을 두려움 대신 의젓함과 당참으로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멋진 어른이 될 우리 아이들을 힘껏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책이에요. 짧은 이야기이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조금 더 멋진 어른의 모습에 한 발짝 다가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글 : 유다정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자랐다.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2005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정보책을 쓰면서 지식과 재미를 함께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태양의 새 삼족오』『세계와 반갑다고 안녕!』『이웃집에는 어떤 가족이 살까?』『우리 세상의 기호들』 등이 있다.

그림 : 한수자
멋진 동료이자 듬직한 신랑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장애 청소년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아르코 미술관)’에서 그림 지도를 맡아 『에베레스트를 오른 얼큰이』를 함께 만들었으며, 『떴다 벼락이』『잠자는 호랑이 코털을 건드리다』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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