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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소장종이책 정가12,800
전자책 정가30%8,960
판매가8,960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작품 소개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세상에서 제일 근사한 할아버지의 슈퍼마켓!
슈퍼마켓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

터키에서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진입, 2년 동안 14만 부가 판매된 동화책이다.서사와 몰입감이 돋보이는 동화로, 슈퍼에 드나드는 어른들을 통해 어른의 세계와 인생을 배우고, 슈퍼 경영을 통해 돈을 버는 올바른 기준과 방법을 알아 간다!
시골 슈퍼마켓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업 아이디어가 샘솟는 여자아이의 꿈과 성장,그리고 마을 어른들의 이야기! 많은 사건과 감정을 능란하게 다룬 수작, 꿈과 성장통, 경제와 어른의 세계가 촘촘하게 교차하는 터키 베스트셀러 1위 동화책을 만나 보자!


출판사 서평

넌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저는 슈퍼마켓 주인이 될래요!

어린이라면 이 질문을 셀 수 없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주인공도 이제까지 만났던 대부분의 어른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들었다. 그래서 주변의 어른들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어른들의 직업과 그 직업이 따분한 일인지, 진심으로 일을 즐기고 사랑하는지, 돈은 얼마나 버는지…?.
엄마는 언제나 집안일이 싫다고 말했고, 노동자인 아빠는 일이 끔찍하게 힘들다고 불평했다. 선생님인 삼촌은 학생들을 매년 똑같은 걸 가르쳐서 새로운 게 없었고, 경찰인 피크렛 아저씨는 매우 위험하고 제복 입는 걸 싫어했다. 카페 사장님인 할아버지는 종업원이 일을 도맡아 하는 걸 보면 그 일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았다. 반면, 슈퍼마켓 주인인 할아버지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였고, 원하는 걸 언제든지 마음껏 먹을 수도 있었고, 언제든지 쉬고 싶을 때 쉴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할아버지는 이 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지 꼭두새벽부터 문을 열었다. 물론 돈도 많이 버는 것 같았다.
주인공은 슈퍼마켓 주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러고는 당장 점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밑바닥부터 시작하기로!

내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마을의 슈퍼 주인.
오 분 뒤, 나는 슈퍼의 주인인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어른이 되길 기다리는 건 의미가 없었다. 어른이 되어서 마을 슈퍼의 주인을 하는 것보다 어릴 때 슈퍼의 주인을 하는 게 진정한 성공이기 때문이다.
“저는 슈퍼의 주인이 되고 싶어요, 할아버지! 혹시 점원이 필요하지 않으세요?”
- 본문 18쪽 중에서-

작가 쉐르민 야샤르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내가 슈퍼마켓에서 펼치는 다양한 사건들이 생생하고 실감난다. 많이 웃게 만들고, 많이 화나게 만들고, 오랫동안 생각하게 만든다.
너희는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이 질문에 주인공처럼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가짜 대답을 정해 두고 대답하고 있는 건 아니니? 정말로 뭐가 되고 싶은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이 이야기를 읽어 보렴.


슈퍼마켓의 물건을 더 많이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 감수성을 키워 주는 동화!

할아버지의 슈퍼마켓은 시골 마을의 작은 구멍가게다. 주인공은 슈퍼의 점원이 되자마자 바로 가게를 2층으로 넓힐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자나깨나 매출을 늘릴 방법을 생각했고, 번뜩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실행에 옮겼다. 기발하고 참신하고 쓰임이 좋은 아이디어들이 마구 샘솟았다.(물론 어른들이 읽는다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이 아이디어를 떠올릴까 봐 걱정이 될 정도이다.)

여기는 시골 가게다. 말이 좋아 슈퍼지, 도시 사람들이 카트를 끌고 다니는 그런 커다란 슈퍼마켓이 아니다. 그저 방 하나 정도 크기의 조그만 구멍가게에 불과했다. 나는 이미 가게의 내부 수리 계획을 세워 놓았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만 된다면, 몇 년 안에 한 층을 더 높여서 가게를 넓힐 생각이었다.
- 본문 20쪽 중에서

가난한 손님에게는 물건을 싸게 팔고, 부자 손님에게는 물건을 비싸게 팔고, 손님을 만족시키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연을 준비하고, 위기를 기회 삼아 물건값을 두 배로 올리고??.
뭔가 많이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다. 주인공의 모든 사업적 노력과 아이디어는 매번 어른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바보 취급을 받았다. 주인공은 할아버지들에게 사업의 ‘사’ 자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할아버지들은 주인공에게 “도대체 너는 누굴 닮았기에 자꾸 이런 짓을 벌이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어른들의 눈에는 주인공의 사업적 아이디어가 말도 안 되게 황당했고, 어른들은 자꾸 이런 일을 벌이는 주인공에게 분노했지만, 결국 시간이 한참 흘러 주인공의 어떤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이 되어 날개 돋힌 듯이 팔려나가기도 했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주인공과 어린이들은 돈을 버는 도덕적 기준과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주인공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 기준을 깨달았을 것임을 알기 때문에, 당돌한 어린이 사업가인 주인공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
이 이야기는 터키의 1990년대 초반 시골 마을 이야기이지만, 1980년~1990년대의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마치 우리 이야기처럼 공감하게 된다.


어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니?
어린이가 어른들을 대할 때, 특히 주의할 점 10가지
어른과의 관계,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동화

슈퍼에서 일하는 동안, 주인공에게 슈퍼는 일하는 곳이면서 인생을 배운 공간이다. 주인공은 슈퍼 주인인 할아버지를 통해, 슈퍼를 방문하는 어른들을 통해 어른의 삶, 사랑, 도덕적 규범을 배운다.
주인공은 4학년이다. 주인공은 영리하고 조숙한 아이라, 조금 이른 사춘기일지도 모른다. 어린이의 세계에서 어른의 세계로 이제 막 첫발을 디디려는 시기이다. 어른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하고, 어른에 대한 반항심이 차오르는 시기이다. 다양한 어른들을 겪은 경험을 통해 ‘어린이가 어른들을 대할 때, 특히 주의할 점 10가지’를 적어 두었다. 어른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가득하다. 읽는 어른은 뜨끔하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하고, 어른스럽다고 생각하는 어린이의 시선이 귀엽기도 하다. 읽는 어린이는 공감하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어른 세계에 대한 민감한 정보에 호기심이 생길 듯도 하다.
다만, 어린이의 시선에서 기록한 것이라 사실과 다를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발랄하고 섬세한 관찰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어른과 어린이의 관계, 소통에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준다.

어른들은 어린이와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하는지 잘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어린아이로 취급하면서 어른들은 스스로 아주 똑똑한 줄 알고 있다. 어른들은 어린이에게 자기의 문제가 뭔지, 꿈은 무엇인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성공했는지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어이없게도, 어린이들이 그런 대화를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른들만의 판단으로 우리의 수준에 맞을 거라고 생각하는 질문들만 무수히 쏟아낸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원하는 대답을 파악한지 꽤 오래되었다. -본문 12쪽 중에서



저자 소개

글 : 쉐르민 야샤르

1982년 터키에서 태어났지만 아직도 자라는 중이다. 아직도 어린아이 같다.
게임하기, 옛날이야기 듣기, 이야기 지어내기, 거리 산책하기, 어른들을 미치게 하는 이상한 일 꾸미기를 좋아하고, 누군가 자신의 초콜릿을 다 먹어 버리는 것, 속옷을 입으라는 잔소리를 듣는 것, 무언가 하고 있는데 식사를 하라고 누군가 부르는 것, 말도 안 되는 이상한 규칙을 만들어 내는 것, 어른들에게만 권리가 주어지는 것, 언제나 옳다며 고집 피우는 어른들을 싫어한다. 바퀴벌레, 째려보는 어른들을 무서워하고, 꿈이 무수히 많다.
그동안 쓴 작품들에는 《나는 이제 엄마》, 《배우인 엄마》, 《상상만 하는 아이》, 《공연 일정》, 《나쁜 습관을 고치는 방법》 등이 있다.


그림 : 메르트 투겐

1992년 터키에서 태어나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를 공부했다. 어린이책과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모모라는 뚱뚱한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여가 시간에 벽을 페인트 작업을 하고 수채화로 그림을 그리고 모모의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다.


역 : 오은경

한국 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터키 정부 장학생으로 하제테페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우즈베키스탄 알리셰르나보이 국립 학술원에서 인문학 국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터키 국립 앙카라 대학교 외국인 전임교수와 한국학 중앙 연구원 초빙 연구원, 우즈베키스탄 니자미 사범대학교 한국학 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동덕 여자 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유라시아투르크 연구소장이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독사를 죽여야 했는데》, 《바람 부족의 연대기》, 《의적 메메드 상, 하》, 《이난나 : 사랑의 여신》, 《데르다》 등이 있다.

목차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신나는 일
우리 할아버지는 슈퍼의 주인
나의 근무 시간
체리 소다
가난한 무스타파
꺽다리 무라트
좀도둑
토속 음식
반짝반짝 깨끗한 슈크리예 할머니
너를 사랑해
흰 콩과 엽서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와줘요
마을의 외로운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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