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금니 아니고 똥니? 상세페이지

금니 아니고 똥니?작품 소개

<금니 아니고 똥니?> "똥에서 나온 금니를 입안에 붙이긴 싫어!"
엄마 몰래 '학교에서 똥 싸기 작전'을 펼치는
금니 삼킨 동민이의 유쾌한 이야기!

비싼 금니를 붙인 지 하루 만에 꿀꺽 삼켰어요! 엄마는 똥이랑 나온 금니를 잘 소독해서 다시 쓰면 된다고 합니다. 냄새 나는 금니, 아니 ‘똥니’를 그냥 입에 붙이라고요? 『금니 아니고 똥니?』는 똥을 헤집어서라도 금니를 찾으려는 엄마와 ‘똥니’를 입에 붙이는 걸 막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동민이 사이의 신경전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일상적인 소재와 세심한 심리 묘사 덕에 저학년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유쾌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줍니다.


출판사 서평

남에게 보이는 내 모습이 ‘척’만 하는 가짜는 아닐까?
인간의 위선과 이기성에 대한 풍자가 가득한 이야기

외출할 일이 없으면 몇 날 며칠 씻지도 않고 아무 데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지저분 씨는 남들 앞에서는 세상 깔끔한 척합니다. 방귀 냄새를 향수 냄새로 가리는 구린내 여사는 남들 앞에서는 세상 우아한 척합니다. 읽지도 않는 책 뒤에 숨어 코딱지 파기 바쁜 지지는 남들 앞에서는 세상 똑똑한 척합니다. 그런데 이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캐릭터에 우리는 십분 공감하게 됩니다.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삶이 우리에게 너무나 일상적이기 때문일까요?

김유 작가는 우리의 일상에 무엇 하나 더하거나 빼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지저분 씨 가족을 통해 보여줍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일상이 이토록 낯선 것은 왜일까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익숙함에 갇혀, 뻔한 문제를 자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작가는 “가끔 나는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고 남을 손가락질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누군가의 모습이 나의 또 다른 모습은 아닐지, 남에게 보이는 내 모습이 ‘척’만 하는 가짜는 아닐지 오늘도 생각해 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무거운 주제를 더럽랜드라는 극히 제한된 공간, 역지사지라는 아주 간단한 서사를 통해 선명하게 전달합니다.

더럽랜드로 향하는 길은 나무와 꽃도 없고 풀도 한 포기 없이 삭막합니다. 차갑고 삭막한 풍경을 뒤로하고 더럽랜드로 들어가면 화려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저분 씨 가족은 우리의 온갖 욕망이 반영되어 그럴듯하게 꾸며진 더럽랜드에서 꾸미지 않은 진짜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가족은 비록 똑같은 집, 똑같은 일상이지만 이제 휴가를 떠나기 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이렇듯 단순한 서사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위선과 이기성에 대한 풍자가 가득합니다. 더불어 오늘 내가 한 이기적인 행동이 곁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혹은 미래의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 다층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개개인 각자의 행동 하나하나가 뚜렷한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을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체감하는 요즘이기에 이 이야기의 무게가 더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아름답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어 씁쓸하지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보게 만드는 용기가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프로필

안수민

  • 학력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사

2020.06.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어요. 또 미래에 내 책의 애독자가 될 세 아이를 키우고 있지요. 이것저것 보고 배우는 걸 좋아해요. 새로운 것을 하나 배우면 인생을 사는 새로운 재미를 하나 더 알게 되거든요. 게다가 나 하나 배우면 우리 집 아이들과 우리 반 아이들 모두에게 가르쳐 줄 수 있으니, 얼마나 이득이에요!


저자 소개

글 : 안수민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어요. 또 미래에 내 책의 애독자가 될 세 아이를 키우고 있지요. 이것저것 보고 배우는 걸 좋아해요. 새로운 것을 하나 배우면 인생을 사는 새로운 재미를 하나 더 알게 되거든요. 게다가 나 하나 배우면 우리 집 아이들과 우리 반 아이들 모두에게 가르쳐 줄 수 있으니, 얼마나 이득이에요!
그림 : 김영수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 듯 상상하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해요. 그린 책으로 《미래가 온다, 나노봇》 《팔만대장경을 지키는 비밀》 《생각의 길을 열어 주는 철학 나침반》 《작은 콩 한 알》 《버섯 인간과 마법의 식물》 등이 있어요.

목차

치킨과 함께 사라지다
엄마의 작전
1일차: 냄새 나는 상상
2일차: 비밀 작전 개시
3일차: 거짓말
4일차: 눈물의 고백
10일차: 치킨만은 절대 안 돼!
작가의 말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노란잠수함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