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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 비밀 하나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찰랑찰랑 비밀 하나

파란 이야기 7권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8,400

찰랑찰랑 비밀 하나작품 소개

<찰랑찰랑 비밀 하나> “내 비밀이니까
아직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야!”
어린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동화

어린이를 바라보는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시선과 군더더기 없는 수려한 문장으로 사랑받는 황선미 작가가 『찰랑찰랑 비밀 하나』로 돌아왔다. 이 책은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 나만 알았으면 하는 비밀이 있는 어린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하고 따뜻한 작품이다. 열한 살 봄인이는 다섯 살 때 엄마 아빠가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를 떠나면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런데 할머니마저 갑자기 요양원으로 떠나면서 봄인이는 데면데면하게 지내 온 삼촌과 함께 살게 된다. 자신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는 어른들이 왜 그러는 건지 진짜 이유를 몰라 화가 나지만, 봄인이는 엄마 아빠도 할머니도 선뜻 말하기 어려운 비밀이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런데 삼촌과 함께 사는 순간부터 그 비밀이 자꾸만 찰랑찰랑 마음을 불안하게 흔들더니 금새 얼굴을 드러내고 만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왜 삼촌이랑 사는지 말하고 싶지 않다. 내 비밀은 내 거니까, 비밀을 말하든 말하지 않든 내 마음이니까.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누가 나한테 맞는 보호자인지 선택은 내가 할 거야!”
오래오래 이야기될 매력적인 어린이 캐릭터 탄생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 어린이문학에서 주목할 만한 자기 목소리를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다. 봄인이는 겨우 다섯 살에 엄마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랑 살다가 할머니마저 요양원으로 들어가면서 별로 친하지 않은 삼촌과 함께 살게 된다. 불편하고 낯선 삼촌 집에서 의기소침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봄인이는 아홉 시 등교 시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아침마다 토스트와 우유만 주는 삼촌에게 어린이가 먹어야 하는 영양가 있는 식단을 건넨다. 또한 사람은 난처할수록 똑 부러지게 굴어야 한다는 할머니의 가르침대로 산발이 된 머리로 놀림 당하는 순간에도 턱을 빳빳이 들고 엉뚱한 이유를 밝히며 자신의 품위를 지켜 낸다.

어린이들은 가정에서조차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어른들의 결정을 그대로 따라할 때가 많다. 봄인이처럼 불편하고 낯선 환경에 놓인 어린이라면 자기 목소리를 내기란 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를 잃고 지냈던 건 아니다. 입 다물고 말 잘 듣는 아이들을 원하는 세상에서 거침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삐삐라는 여자아이가 탄생했던 것처럼,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당찬 어린이는 어떤 모습으로든 늘 존재해 왔다.

집안일을 시키는 할머니에게 “신데렐라는 어려서 어머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당했더래요”라고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고, 자기 땅이라는 이유로 꽃을 마구 뽑아 버리는 집주인 할아버지에게 당당히 꽃의 목숨값을 내겠다고 말하고, 감당하기 힘든 비밀을 확인한 순간에도 “누가 나에게 맞는 보호자인지 선택은 내가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봄인이야말로 우리 어린이문학에서 오래오래 이야기되어야 할 매력적이고 당찬 어린이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또한 밝고 맑은 그림에 인물의 감정을 얼굴 표정에 섬세하게 담아 내는 김정은 작가가 강한 듯하면서도 여리고 눈물 많은 봄인이와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은 말랑말랑한 삼촌의 캐릭터를 특유의 생동감과 사랑스러움으로 그려내 책을 읽는 내내 독자들을 미소 짓게 한다.


저자 프로필

황선미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3년
  • 학력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 학사
  • 경력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교수
  • 데뷔 1995년 중편 `마음에 심는 꽃`
  • 수상 1997년 탐라문학상
    1995년 농민문학상
    1995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

2014.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글 : 황선미 (黃善美)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16년 동안 『나쁜 어린이 표』, 『마당을 나온 암탉』,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주문에 걸린 마을』 등을 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솔길을 열심히 걸으며 사는 게 멋지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합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그녀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소망을 갖고 살던 암탉 잎싹의 이야기다. 양계장에서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하고 안전한 마당을 나온 잎싹은 우연히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 되는데, 그렇게 부화한 청둥오리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자신의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주기까지 한다.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꿈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다운 동화로 그려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그림 : 김정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즐거운 마음이, 보는 이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동화 『오늘도 수줍은 차마니』, 『여름이 반짝』, 『분홍 문의 기적』, 『광명을 찾아서』 등이 있고, 동시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레고 나라의 여왕』이 있다. 그 외에도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자물쇠를 채우고
장미는커녕
머리 아픈 새것들
혹시 도둑이세요?
쥐와 정원 그리고 거북이
심술쟁이 영감
내 열쇠 몰래
쥐를 찾아서
할머니
두 번째 나쁜 일
4층으로 가는 버튼
조금씩은 비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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