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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토요일? 상세페이지

오늘 또 토요일?작품 소개

<오늘 또 토요일?> 아빠의 발령으로 급하게 이사하게 되어 일주는 잔뜩 심통이 났습니다. 친구와 약속한 축구 시합에 끼지 못하게 된 것도 화나는데, 집 안은 어수선하고 어디 하나 어색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처음 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야단이나 맞고, 또래 아이들의 이상한 눈초리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다못해 동네 검둥이도 마주치자마자 짖어 대기나 하지요. 그런 일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간은 야속하게 제자리걸음입니다. 토요일 밤에 자고 일어났는데 도대체 왜 또 토요일인 걸까요? 일주는 달립니다. 잃어버린 일요일을 되찾기 위해!
『오늘 또 토요일?』은 아이들의 내면에 자신도 모르게 자리한 두려움과 상처, 외로움을 어루만져 줍니다. 또한 행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출판사 서평

“난데없이 낯선 동네로 이사라니,
친구도 한 명 없는데! 삐뚤어질 테다!”
일요일이 오지 않는 수상쩍은 판타지 동화

이번 주 토요일은 일주에게 악몽 같은 날입니다. 단짝 친구와 축구 시합하기로 약속한 날인데, 아빠 때문에 급히 이사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친구들과 축구를 하지 못하게 된 것도 화나는데 엄마 아빠는 아침부터 말다툼하느라 분위기는 냉랭하고, 이삿짐도 다 정리하지 못한 집 안은 어수선합니다. 집을 박차고 나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낯선 동네에 잠깐 마주친 또래 아이들의 눈초리까지 어색하고, 하다못해 동네 검둥이도 눈만 마주치면 컹컹 짖어 댑니다. 그러니 일주가 잔뜩 심통이 날 수밖에요. 화풀이로 노인 회관 앞에 놓인 시계를 걷어차 와장창 깨트려 마구 밟아 대다가 회장 할아버지에게 현장에서 딱 걸리고 맙니다.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 결국 처음 보는 동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야단이나 맞고, 벌로 동네에 사는 개들을 모조리 조사해 오라는 숙제까지 떠안습니다. 터덜터덜 집에 돌아온 일주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혼자 덩그러니 오후를 보냅니다.
기분 나쁘고 짜증나는 토요일이 빨리 끝나 버렸으면 좋겠는데, 웬일인지 시간은 일주의 편인 아닙니다. 한 번 흘러가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고,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그게 시간 아닌가요? 그런데 토요일 밤에 자고 일어났더니 도대체 왜 또 토요일이죠? 이사 온 다음 날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니! 틀림없이 어제 만났던 이웃 사람들이 모두 일주를 처음 보는 듯이 데면데면하게 구는 비정상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일주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일주의 일주일은 이렇게 토요일만 반복되는 걸까요? 이러다 새 학교에 첫 등교는커녕 중학생도 되지 못하면 어떡하죠? 이제 일주는 달립니다. 잃어버린 일요일을 되찾기 위해!


이사 온 다음 날부터 토요일만 벌써 여섯 번!
토요일에서 벗어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갑자기 낯선 환경에 맞닥뜨리게 된 일주의 일주일을 그린 『오늘 또 토요일?』은 시작과 새 출발에 관해 마음 따뜻하게 풀어 가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이사 온 다음 날, 일주가 화가 난 이유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월요일부터 친구도 한 명 없는 새 학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이 불안하고 불편했을 겁니다. 그런데 엄마 아빠는 일주 마음도 몰라주는 것 같았을 테고요.
누구에게나 새 출발은 어색하고 힘듭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낯선 환경에 부딪쳐 적응해야 가야만 하는 상황은 설레고 가슴 뛰기도 할 테지만, 반대로 두렵고 겁이 나는 마음도 공존합니다. 일주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반복되는 토요일 속 일주의 모습을 통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처음 노인 회관 회장 할아버지에게 철없이 대들고 아무 말이나 툭툭 내던지던 일주는 일주일 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말에서 또는 스스로 인터넷으로 정보를 뒤져 가며 행동을 바로잡아 갑니다. 또한 시계를 깨트리고, 회장 할아버지와 동네 사람들과 맞닥뜨리고, 늦은 오후에 들려오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는 일주의 생각과 태도, 말과 행동이 변화하는 모습과 함께 숨은 의미를 조금씩 드러냅니다. 여섯 번이나 동일한 상황, 같은 환경에 놓인 일주는 점차 깨달아 갑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미래가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시간이라는 것은 소통 속에서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되기 때문이지요.
아마도 시간은 일주의 마음을 다독이려고 귀한 선물을 건넨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섯 번 토요일이 반복되는 동안 일주는 이사 온 동네에서 수월하게 잘 적응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렇게 『오늘 또 토요일?』은 아이들의 내면에 자신도 모르게 자리한 두려움과 상처, 외로움을 어루만져 줍니다. 또한 행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이제 일주는 자신의 변화로 할아버지를 구하고 예전과는 다른, 어딘가 새로운 일요일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 작가의 말

일주도 첫날을 낯선 곳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입니다. 일주는 낯선 동네에 뚝 떨어진 것이 부모님 탓이라며 원망하고 투덜댑니다. 그런 일주에게 마법처럼 신기한 일이 펼쳐집니다.
일주는 완벽한 첫날을 보내게 될까요? 그리고 익숙해진다고 해서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요? 꼭 해야 할 일을 위해서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일주는 새로운 날에 어떻게 대처할까요? 여러분도 이야기를 읽으며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지 한 번 상상해 보세요.
_작가의 말 중에서


● 시리즈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시리즈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한, 고학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읽을 수 있는 문학 시리즈입니다. 작품의 배경과 소재에 제약을 두지 않고 국내외 우수한 작품을 엄선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1960~1970년대 가난하지만 정감 있었던 생활부터 오늘날 가정이 해체되어 가는 사회의 단면, 미스터리한 사건을 흥미롭게 풀어 가는 판타지, 시공을 초월한 시간 여행 이야기 등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작가정신의 <어린이 문학> 시리즈는 독서 능력을 향상시켜 줌은 물론 사춘기 아이들에게 다양한 간접 경험의 장을 제공하여 생각의 폭을 넓히고 마음까지도 자라게 해 줄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박완서 글|한성옥 그림
포그 매직 줄리아 L. 사우어 글|오승민 그림|공경희 옮김
복실이네 가족사진 노경실 글|김재훈 그림
엄마 아빠 고향 이야기 김용운 글|김옥재 그림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김용운 글|김옥재 그림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이자벨 로시뇰 글|지우 그림|이정주 옮김
밥 넬리 교수의 작은 원숭이 쇼티 안드레아 헨스겐 글|안톄 헤어초크 그림|고우리 옮김
그곳에 한 아이가 있었다 레아 필리기 글|이인아 그림|강효원 옮김
이어도사나 김영욱 글|최성아 그림
기울어진 집 톰 르웰린 글|사라 와츠 그림|김영욱 옮김
오늘 또 토요일? 김경숙 글|김완진 그림

* 계속 출간됩니다.


저자 프로필

김경숙

  • 국적 대한민국
  • 데뷔 2012년 신춘문예
  • 수상 푸른문학상

2018.0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글| 김경숙
1970년 대전에서 태어났습니다. 201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악어 호루라기」가 당선되어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했고, 2014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초대장 주는 아이』 『치킨이 온다 치킨 쿠폰!』 『푸른 매 해동청, 고려 하늘을 날아라!』 『착한 보고서』 『골라 줘! 초이스 킹』 『친절한 백화점』 『돌아오지 않은 광복선』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완진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잊고 지내 온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꾸미고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딱 하나만 더 읽고!』 『아빠는 잠이 안 와』 『우리 모두 주인공』 『시계 수리공의 보물 이야기』 『꼬마 마술사 뽕야』 『우리 엄마는 언제나 바쁘대요』 『슈퍼 히어로 우리 아빠』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 『슈퍼 히어로 학교』 『시간으로 산 책』 『일기 고쳐 주는 아이』 『시간을 돌리는 물레』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BIG BAG 섬에 가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엎친 데 덮치다
2. 회장 할아버지
3. 시계를 또 깨트렸다
4. 또 또 토요일
5. 또래 삼총사
6. 네 번째 토요일
7. 문방구 블랙
8. 조금 다르지만
9. 바뀌지 않았다
10. 내가 달라지면
11. 이번에는 기필코!
12. 드디어 벗어나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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