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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소장전자책 정가6,160
판매가6,160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표지 이미지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작품 소개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2002년 봄에서 2005년 초까지 시인 김용택이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들 민세에게 보낸 50통의 편지를 엮은 책. 책 읽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아들에게 한 편의 에세이를 보내듯 쓴 편지들이다. 처음에는 책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없었지만 “이 땅을 살아가는 부모와 자식 간의 일이 극히 사사로울지라도 그것이 우리에게 보편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출판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땅의 모든 부모들의 걱정과 근심과 고민과 고통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가? 김용택 시인은 명쾌한 진단을 내린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일류대학에 가기를 하나같이 소망한다. 모두 일등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모두 다 일등을 할 수는 없고, 모두 일류 대학을 갈 수는 없다.” 문제는 모두가 ‘일등’과 ‘일류’를 지향하는 데서 생겨난다는 것이다. 올해 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강연에서 ‘베스트 원이 아닌 온리 원이 되기를 소망하라’며 일류주의에 일침을 놓은 이어령 선생의 말과도 상통하는 부분이다. 공교육과 사교육, 제도교육과 대안교육 사이에서 끊임없이 휘둘리며 초조해하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김용택 시인은 진정한 ‘교육’과 ‘성장’의 의미를 묻는다. ‘행복이 무엇이고, 진정한 공부가 무엇이며, 삶의 가치가 어떤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그래서 이 편지들은 민세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들딸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다.


저자 프로필

김용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8년 9월 28일
  • 경력 전북작가회 회장
    전북 환경 운동 공동의장
    덕치 초등학교 교사
  • 데뷔 1982년 창작과비평사 시 섬진강
  • 수상 2012년 제7회 윤동주 문학대상
    2002년 제11회 소충사선 문화상
    1997년 제12회 소월시 문학상
    1986년 제6회 김수영 문학상

2014.11.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김용택

金龍澤
대한민국의 시인으로 모더니즘이나 민중문학 등의 문학적 흐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로 독자들을 감동시키며 대상일 뿐인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한 그는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라북도 임실 진메마을에서 태어나 순창농고를 졸업하였으며 그 이듬해에 교사시험을 보고 스물한 살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고, 교직기간동안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임실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썼었다. 섬진강 연작으로 유명하여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이 있다. 2008년 8월 31일자로 교직을 정년 퇴임하였다.

김용택은 시골에 머무르면서 글을 쓰고 있는 보기드문 작가이로,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이 아닌 곳에서 쓰여지는 작품들이 쉽게 대중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는 꾸준히 글을 쓰고 있고, 또한 일반에게 그것이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김용택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다.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글을 쓰며 호흡하는 김용택은 아이들과의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보고, 세상을 이해하는 시선과 교감하며 세상을 바라본다. 그 속에서 아이들의 작품은 어엿한 문학 작품이 되기도 한다. (『촌아, 울지마』) 또한 김용택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숨겨진 진실을 단번에 알아차리는 직관적인 시선에 감동받으면 자신의 글을 이어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연시에 무척 어울릴법한 섬세한 시어와 감성 - 실제로 그의 연시는 널리는 읽히는 연시들이다 - 을 가지고 김용택이 바라보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과 아이들만이 아니다. 김용택은 그 빛나는 시적 대상들을 아름다움을 가리고 있는 한국 농촌의 황폐함에 주목한다. 험난한 세월을 견디며 살아 왔으면 이제는 폐가만이 황량한 농촌 마을과 피폐해진 땅을 갈며 살아가는 사람들, 지난한 역사를 흘러오면서 억세진 어머니와 누이의 손등에서 김용택은 이 나라의 아픔을 발견한다. 그것은 산업화의 흐름 속에서 잊혀졌던 우리의 고향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름이 알려진 후에도 김용택이 고향 마을을 떠나지 않은 까닭은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것이다. 김용택는 출근길의 꽃내음과 학교 뒷산 솔숲에서 자신의 상상력을, 자신의 시와 삶을 길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책머리에·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들 딸들에게

연초록의 끝에서
아껴 읽은 책
가슴에 큰산을 담아
늘 변해야 한다
할머니는 자연이다
네 청춘이 아름답
시간은 귀하다
탐구하는 사람
풀잎 속 붉은 알밤
저 가을의 산천처럼
세상에 태어난 의미
생각의 영토
더불어 사는 법
운동장에서 뛰는 겨울
인간의 향기를 나누어주는 사람 2
일기 한 편
의젓하고 의연하게
감나무에게서 삶을 보다
자세히 보는 눈
서정시를 닮은 섬진강
겨울을 이기고 오는 봄
부드러움이 세상을 일군다
삶의 고통, 시의 아름다움
도덕경 한 구절
꽃이 피어 붉다
세상을 다시 읽은 너
고통을 삶의 밑거름으로
자기를 완성해가는 자연처럼
아픔 속에서 성숙한다
마루에서 물결을 바라보는 집
꽉 찬 하루
계절을 배우다
중요한 건 바로 지금
시를 읽는 마음
바른 자세
큰 호흡으로
경험이 힘
자연의 약속
약이 되는 외로움
마음으로 너를 부른다
모두 웃을 수 있는 학교
요리사가 되려는 민세에게
새로운 인생
아빠가 좋아하는 시
자유로운 영혼
감나무 아래서
행복의 냄새
얻은 것은 싹이 되고
누구도 자기 앞의 생을 모른다
세계를 한가족처럼
아들에게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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