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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홀수다 상세페이지

삶은 홀수다작품 소개

<삶은 홀수다> 별아의 눈에 포착된 우리의 지난 삶의 기록들

문학을 ‘인간학’에 비유했던 고리끼처럼, 소설가 김별아는 ‘소설의 풍미는 삶의 진창에 코를 박고 짓무른 상처에 뺨을 비빌 때 발현된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가는 체질상 더욱 예리하고 예민하게 삶을, 사회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소설가 김별아는 언제 어디서고 사람과 삶을 본다. 선배와 밥을 먹으면서, 먹는 일은 본능을 넘어선 삶의 방식에 대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바뀌면서 대충 사먹는 일에 익숙한 우리의 삶을 본다.

시위 중인 재향군인들의 군모 바깥으로 삐져나온 백발의 구레나룻을 보며, 군복을 벗으면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마는 노년의 존재를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나약하고 무능력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가끔씩 얼굴을 맞대는 지인들의 삶에서도 하나하나 생의 이치들을 그러모은다. 그리고 생애전환기 마흔을 넘어가며 자신의 삶에 대해 조금은 느긋해진 마음과 오롯이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독자들에게 넌지시 건네준다.


저자 프로필

김별아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9년
  • 학력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 경력 2012년 희망서울 홍보대사
    세계문학상 심사위원
    2009년 강릉소방서 명예소방서장, 119홍보대사
  • 데뷔 1993년 실천문학 닫힌 문 밖의 바람 소리
  • 수상 2005년 제1회 세계일보 세계문학상
    1991년 제1회 청년심산문학상

2014.11.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별아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2005년 장편소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데뷔 초기 사회변화와 함께 불어닥친 혼란을 개인적 감성으로 써내려간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을 발표해 젊은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후 소재의 다각화에 몰두한 『축구전쟁』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미실』은 '화랑세기'에 기록된 신비의 여인, 미실을 천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현대에 되살린 소설이다. 타고난 미색으로 진흥제, 진지제, 진평제와 사다함 등 당대 영웅호걸들을 녹여내고 신라왕실의 권력을 장악해 간 미실의 일대기를 통해 현대와 같은 성모럴이 확립되기 전의 여성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가는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요녀로 전락하지 않은 자유로운 혼의 여인과 그런 여인이 가능했던 신라를 그려낸다. 또한 가장 자연스러운 여성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이 작품은 적극적인 탐구 정신, 작가적 상상력, 호방한 서사 구조를 바탕으로 그간 우리 문학에서 만나지 못했던 전혀 새롭고 개성적인 여성상을 그려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스럽고도 우아한 문체 속에 거침없는 성애 묘사가 소설과 역사를 읽는 묘미를 풍성하게 해준다.
『가족 판타지』에서 작가는 아이와 그녀의 사랑이, 그가 중심이 되어 이루고 있는 가족 관계가, 그리고 전통적 가족의 범위를 벗어난 확장된 관계로서의 가족이 인류애와 박애주의로 연대하는 것을 꿈꾸고 내일에 저당 잡히지 않은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 혼자서도 행복하고, 헤어져서도 행복하고, 다시 만나서도 행복하고, 상처와 장애와 실패와 절망 속에서마저 행복할 수 있는 것이 그가 희망하는 가족 판타지를 넘어선 가족의 참모습을 제시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글 | 어섯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기록들

1부 달려라 앨리스

삶은 홀수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먹고살기의 괴로움, 혹은 즐거움
생애전환기 검사
그건 다름 아닌 슬픔이었다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내가 만든 산을 넘다
그래도 봄은 오고 꽃이 핀다면
지렁이 부처님, 달팽이 예수님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뱀의 길은 뱀이 안다
달려라 앨리스
즐거운 지옥에서 살아남기
99퍼센트를 위하여
꽃보다 설탕
에피메테우스의 변명
말하는 남생이, 말하는 매실
원 플러스 원 플러스알파
아버지라는 이름의 남자

2부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아름다운 사람, 래군이 형
소리, 그녀가 되다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그 길모퉁이 시인의 마을
살아라, 살아 있으라 ― 친구 성철에게
꽃 지는 날, 낮술을 마시다
악비의 묘 앞에서 중얼거리다
그래, 나는 386이다?!
늦봄에 늦봄을 추억하다
삶을, 들어 올리다
꽃, 꽃이, 꽃이로구나
선생님은 어디로 가셨을까?

3부 사랑은 맛있다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무적초딩의 현주소
성선설을 믿어볼까?
사랑은 맛있다
‘X라’ 슬픈 습관
값싼 꿈, 아름다운 착각
마음을 잃은 아이들
엄마를 강요 마
꿈을 찾는 꿈을 꾸는 젊은 벗들에게
삶과 상처의 후배들에게
사육장 앞에서

4부 제일 센 힘은 바닥을 칠 때 나온다

목표는 ‘생존’이다
나를 ‘좌빨’이라 부르는 당신에게
징검다리가 사라진 날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사랑
천 일 동안
봄밤의 스크린
촌스러워서 살 수가 없다
일상의 힘
에세이 공모전 입선 비결
‘너무’합니다
뒷다리로 걷는 강아지들의 역사
토굴을 찾아서
5월 27일, 날씨 맑음
할머니는 집에 없다
《빨간 책》을 보다
기억한다는 것, 잊는다는 것
제일 센 힘은 바닥을 칠 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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