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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상세페이지

과학 응용과학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정석 교수의 도시설계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0%11,200
판매가11,200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표지 이미지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작품 소개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튀는 도시에 갇힌 한국 사회를 향한
예리한 질문과 섬세한 대안들

도시를 즐기는 것만으로는 왠지 모를 헛헛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서울을 부지런히 걷고, 후미진 골목에서 왁자하게 즐겨도 현실의 도시 공간으로 돌아오면 여전히 차갑고, 갑갑하고, 삭막한 이유는 무엇일까. 도시설계는 아직까지 대중에게 낯선 분야이지만, 도시민의 삶이 도시설계와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저자 정석 교수는 북촌, 인사동, 암사동 서원마을 등 서울 곳곳에서 20년간 굵직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도시설계 전문가로, 현장에서 목격한 서울 도시 공간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마을 만들기에 얽힌 속사정과 동네 아저씨로 살아가는 일상도 솔직하게 담아냈다.

고령화와 저성장 시대, 양극화와 불균형, 아동과 여성을 노리는 성범죄,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까지, 우리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마을공동체가 와해되는 현상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진단하며, ‘공유 공간’과 ‘관계망’ 복원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지금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성미산마을도 각자의 욕구를 시장에서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대신 관계망을 통해 공유 공간을 만들며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지만, 성미산 사람들은 직접 그들이 꿈꾸는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진정한 마을 살이는 모래알처럼 따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스스로 바꾸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최근 민간·공공 건축물 구분할 것 없이 화려한 랜드마크들이 도시 공간을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튀는 건축이 좋은 건축이고, 튀는 도시가 좋은 도시라는 오해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튀는 도시의 대안으로 참한 도시를 제안하면서, 참한 도시란 ‘자연미가 살아 있는 도시’, ‘역사와 기억이 남아 있는 도시’, ‘차보다 사람을 섬기는 도시’, ‘우리 손으로 만든 도시’라고 정의한다. 진정한 마을 살이는 모래알처럼 따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스스로 바꾸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도시를 떠나 살 수 없다면, 우리 스스로가 도시를 살 만한 공간으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프로필

정석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도시설계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도시설계학 석사
    서울대학교 도시공학 학사
  • 경력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동북아도시연구센터 센터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근무

2015.01.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정석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도시설계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13년간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에서 근무했다. 도시경관, 걷고 싶은 도시, 마을 만들기, 북촌과 인사동 보전 등 여러 도시설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2004년부터는 동북아도시연구센터장을 맡아 북한과 중국의 도시를 연구했다. 2007년에 경원대학교(현 가천대)로 옮겨 도시계획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저서로 『서울시 보행환경 기본계획』, 『북촌 가꾸기 기본계획』,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서울, 북경, 동경의 역사문화보전정책』 등이 있으며, 『세계의 도시디자인』, 『집은 인권이다』,『저성장 시대의 도시정책』등의 책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목차

여는 글

자연미가 살아 있는 도시가 참한 도시
세계에 하나뿐인 특별한 도시, 서울
시오노 나나미가 본 한강 그리고 20년
남산 제 모습 찾기와 단국대 사건
언덕 위의 먹튀 경관
프라하는 예쁘고, 서울은 밉고?
전망 좋은 집 신드롬
새들이 쉴 수도 없는 도시

역사와 기억이 남아 있는 도시가 참한 도시
구미호 재개발
건물이 냉장고입니까?
오래된 건물이 도시를 젊게 한다
보전이 개발보다 더 경제적이다.
북촌 가꾸기와 인사동 지키기
복원을 개발처럼?
동대문 잔혹사
동병상련 서울, 북경, 동경

차보다 사람을 섬기는 도시가 참한 도시
미노베 방정식과 보네르프
횡단보도를 돌려주세요
어르신의 길 건너기
거주자우선주차가 빼앗은 아이들의 길
불금의 인라인 행진과 차 없는 날 실험
아름다운 육교는 없다
길에 대한 건물의 태도
걷고 싶은 도시, 울고 싶은 도시
에스컬레이터 되살리기 50일

우리 손으로 만든 도시가 참한 도시
서울의 골목길, 누가 디자인했을까?
집안 살림, 마을 살림, 도시 살림
러브호텔 도시 사람들의 참회록
부평시장의 진짜 상인들
2층으로 할까요? 3층으로 할까요?
원순 씨와 마을공동체
마을에 답이 있다, 마을공동체에 길이 있다

참한 도시 공부하기, 참한 시민 되기
제인 제이콥스의 눈으로 도시를 보자
정체성이 곧 경쟁력이다
좋은 시장 〈 좋은 시정 〈 좋은 시민
도시는 정치다
동네 아저씨로 돌아가자

닫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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