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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패권국가 중국은 천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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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책 소개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 된 중국이 미국마저 넘어서 세계의 패권을 차지할 경우 세계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지은이 마틴 자크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논의들이 경제적인 측면에만 집중되는 것을 경계한다. 지난 2세기 동안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었던 서유럽과 미국이 그랬듯이, 패권 국가의 영향력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 문화, 군사적 측면 등 전 방위적으로 발휘된다는 것이다. ‘서구 세계의 몰락과 중국의 부상’이라는 화두로 전개되는 이 책에서는 중국의 미래와 그에 따라 변화될 세계를 올바로 조망하려면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문명과 과거 역사에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중국인의 특성이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문화 확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부키 펴냄.


출판사 서평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중국은 서구식 민주주의 국가가 될 것인가?

유교적 국가관에서 국가는 백성으로부터 강력한 권위와 정통성을 인정받는다. 국가는 부모에 비유될 정도로 그 권위에 한계가 없었으며, 늘 중국 문명의 구현이자 수호자로 인식되어 항상 백성의 존경과 복종의 대상이었다. 국가가 사회의 정점에 위치하는 이러한 국가관은 유교적 전통의 지배를 받던 왕조 시대뿐 아니라 공산당이 집권하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지은이 마틴 자크는 아래로부터의 참여가 거의 없는 강력한 정부라는 점에서 현 공산당 정부는 유교 왕조 시대의 중국 정부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판단한다. 또 그 거대한 영토에서 분열을 허용하지 않고 단일성(통일)을 추구하는 특징 또한 중국 공산당이 계승하고 있는 점이다.
현 공산당 정권은 오늘날의 중국을 과거 역사와 유교 사상, 왕조 시대의 전성기에 다시 연결시키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민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중국 국민들은 민주화를 향한 열망보다는 경제 발전과 개혁을 지휘하는 공산당에 대한 지지와 인정이 더 강하다. 따라서 상당 기간 동안 현 공산당 정부의 집권이 유지될 것이다. 중국이 장기적으로 민주화의 길을 가더라도 서구식 민주주의 국가는 아닐 것이며, 중국 사회와 전통에 뿌리를 둔 중국만의 독특한 민주주의를 보여 줄 것이다.


중화사상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지은이는 중화사상을 중국 문명에서 비롯되는 문화적 우월 의식과 인종적 우월 의식이 결합된 것으로 본다. 세계를 이분법적으로 하나의 문명국 중국과 그 주변의 야만국으로 나누고, ‘한족’은 인종적·민족적으로 우월하며 그 외의 민족은 열등한 오랑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우월 의식은 중국 사회 내에서 인종주의가 만연하는 현상을 초래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문화와 인종·민족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들의 서열을 매기는 것으로 표출된다.
중국 내 소수 민족인 티베트족이나 위구르족의 상황을 보면 타 민족에 대한 한족의 태도를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그랬듯이 중국은 이들에게 억압 정책을 펴며 동화를 강요했다. 특히 티베트족에 대해서는, 달라이 라마를 인정하지 않고 티베트 불교 승려의 역할과 종교 집회 등을 제한하는 한편, 인구 분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족을 다수 이주시키는 정책을 폄으로써 티베트족의 (...)



저자 소개

지은이 마틴 자크(Martin Jacques)
런던 정경대학 부설 국제관계 및 외교전략연구소(LSE IDEAS) 아시아경제연구센터의 초빙 연구위원이며, 정기적으로 『가디언』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최근 베이징 런민 대학과 아이치 대학 국제중국학연구센터, 리쓰메이칸 대학에서 초빙 교수로, 싱가포르 국립대학 아시아연구소에서 초빙 연구위원으로 있었다.
1977년부터 영국의 좌파 이론지 『마르크시즘 투데이(Marxism Today)』의 편집장을 맡아 1991년 폐간될 때까지 활약하면서 “신시대(New Times)” 사상운동을 이끌었고, 1993년에는 영국 정치권이 사회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공 정책의 개선과 전문화를 위한 진보적 민간 두뇌 집단인 디모스(Demos)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또 『인디펜던트』의 부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타임스』와 『선데이 타임스』에 칼럼을 기고하고 BBC의 TV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엮은 책으로는 『대처리즘의 정치학(The Politics of Thatcherism)』 『신시대(New Times)』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노동운동은 이제 중단되었는가(The Forward March of Labour Halted?)」 등이 있다.

옮긴이 안세민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현대자동차 등을 거쳐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잭 웰치 성공의 진실을 말하다』 『왜 내 월급은 항상 평균보다 적은 걸까?』 『혼돈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등이 있다.

목차

1장 다시 헤게모니가 이동한다
흔들리는 미국의 위상 | 서구의 근대 독점은 끝났다 | 중국의 부상은 다르다

I. 서구 세계의 종말

2장 서구의 부상
유럽과 중국, 그 차이의 진실은? | 유럽 근대화의 선결 조건이 존재하는가? | 예외적인 것은 유럽이다 | 유럽이 지배한 세계 | 미국의 부상

3장 일본의 근대
일본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 메이지 유신은 혁명이 아닌 복고다 | 일본 근대의 이중성 | 서구화와 탈아시아화의 결과는?

4장 중국 역사의 치욕
중국에서는 왜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못했나 | 중국의 ‘국가’는 유럽의 ‘국가’와 달랐다 | 중국의 수난 시대 | 공산 중국은 과거와의 단절인가 | 마침내 도약하다

5장 경쟁하는 근대
동아시아의 근대화 | 미래 지향적 초근대 | 근대의 개념도 탈서구화해야 한다 | 문화 차이는 중요하다 | 동아시아는 얼마나 서구화되었나 | 이식된 근대화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 다수의 근대가 경쟁하는 시대


II. 중국이 지배하는 시대

6장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중국
덩샤오핑의 실용주의 노선 | 산업혁명보다 획기적인 경제 개혁 | 중국의 성장은 계속될 것인가? | 환경 문제의 딜레마 | 하이테크의 길목에 서다 | 서구식 모델에서 중국식 모델로 | 중국의 규모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세계 경제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중국

7장 문명국가
국민국가의 얼굴을 한 문명국가 | 중국의 성은 국민국가와 비슷하다 | 중국 사회의 정점에는 국가가 있다 | 중국의 민주주의 전망에 대한 서구식 계산 | 유교 사상이 중국의 민주주의에 끼칠 영향 | 혁명 조직에서 행정 조직으로 변모하는 중국 공산당 | 중국이 이끄는 새로운 국제 질서

8장 중화사상
다양성마저 집어삼킨 역사 | 중국인의 두 가지 우월감 | 뿌리 깊은 인종주의 | 분리주의 기운이 가장 높은 티베트 | 인종주의 현실을 부정하는 중국 | 화교들의 끈끈한 유대 | 민족적·문화적 우월감이 중화사상을 만든다

9장 중국의 앞마당, 동아시아
중국의 유연한 헤게모니를 상징하는 조공 제도 | 동아시아로 눈을 돌리다 | 동아시아의 권력관계는 재편 중 | 곳곳에 남아 있는 조공 제도의 흔적 | 중국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대만 문제 | 근본적인 사고 전환이 필요한 일본 | 동아시아 내에서 힘을 잃어 가는 미국

10장 세계 강대국 중국의 부상
중국의 부상은 세계에 이익이 되는가? | 중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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