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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무문관, 나와 마주 서는 48개의 질문
소장종이책 정가19,500
전자책 정가30%13,650
판매가13,650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표지 이미지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작품 소개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가 권하는 우리 모두가 같지만 다른 부처, 혹은 주인이 되는 길

문이 없는 48개의 관문, 나와 마주 서는 48개의 질문! 《무문관》을 뚫어 내며 만나는 인문정신의 극치!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가 관통하는 48개의 화두

무문 혜개가 48개의 화두를 선별해 해설을 덧붙인 228년에 나온 가장 압축적인 화두 모음집 《무문관》을 철학자 강신주가 새롭게 파헤친다. 동서양 철학을 종횡무진하며 인간의 힘과 자유를 긍정하고 타자를 사랑하는 선불교의 인문정신이 곳곳에서 묻어나온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주인공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것, 그래서 들판에 가득 핀 다양한 꽃들처럼 자기만의 향과 색깔로 살아가는 세계가 바로 불교의 이상인 화엄세계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문이 없는 48개의 관문, 나와 마주 서는 48개의 질문!
《무문관》을 뚫어 내며 만나는 인문정신의 극치!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강신주가 관통하는 48개의 화두

어느 스님이 “무엇이 달마 대사가 서쪽에서 온 뜻인가요?”라고 묻자, 조주 스님이 대답했다.
“뜰 앞의 잣나무!”
_《무문관》제37칙 정전백수

‘화두’란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결코 해결할 일이 없는 딜레마나 역설로 가득 차 있는 난제를 말한다. 무엇이 달마 대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냐는 질문에 설명은커녕 난데없이 “뜰 앞의 잣나무!”라니. 《무문관》은 1228년에 나온 가장 압축적인 화두 모음집으로, 무문 혜개가 48개의 화두를 선별해 해설을 덧붙인 선불교의 대표적인 텍스트다. 무문관(이라는 제목은 바로 문이 없는 관문(The Gateless Gate)이라는 뜻이다. 《무문관》에 실린 48개의 화두가 바로 깨달음에 이르는 48개의 문이 없는 관문인 셈이다. 화두가 상식적인 생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라면, 이는 상식을 넘어서야 풀릴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상식을 넘어선다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만의 삶을 영위하는 것, 오직 나이기에 살아 낼 수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때문에 화두란 상식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역설로 보이지만, 자신만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게 풀리는 문제다. 자기만의 삶에 이른 그 사람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다. 그러니 화두란 부처가 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관문인 셈이고, 오직 나만이 통과할 수 있는 문을 찾아야 하기에 문이 없는 관문인 셈이다.

우리 모두가 같지만 다른 부처, 혹은 주인이 되는 길

어떤 권위에도 억압받지 않는 자유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야 말로 인문학의 가장 강력한 힘임을 갈파해 온 철학자 강신주와 《무문관》의 만남이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이유다. 내가 주인이 되는 데 방해가 된다면 부처마저 “마른 똥 막대기” 취급을 하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야 한다는 선불교의 정신만큼 인간의 자유와 힘을 긍정하는 사유가 있을까.

나아가 저자는 모든 사람이 주인공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것, 그래서 들판에 가득 핀 다양한 꽃들처럼 자기만의 향과 색깔로 살아가는 세계가 바로 불교의 이상인 화엄세계라는 것에 주목한다. 그래서인지 선불교에서 자유와 사랑의 정신을 읽어 내


저자 프로필

강신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7년
  • 학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 경력 2007년 문사철 기획위원회 위원
  • 링크 페이스북트위터

2014.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그는 강단에서 벗어나 대중 강연과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되었다. 새로운 철학적 소통과 사유로 모든 사람이 철학자인 세상을 꿈꾼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 상상마당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단철학에서 벗어나 대중 아카데미 강연들과 책을 통해 자신의 철학적 소통과 사유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한다. 우리 삶의 핵심적인 사건과 철학적 주제를 연결시켜 포괄적으로 풀어간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의 철학을 ‘소통’과 ‘연대’의 사유로 새롭게 해석한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원치 않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자본주의 비판을 시도한 『상처받지 않을 권리』,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을 담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기존의 연대기적 서술을 지양하고 56개의 주제에 대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철학자들을 대비시킨 철학사 『철학 VS 철학』 등을 펴냈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에도 능한 그는 쉽게 읽히는 철학을 지향하고, 철학과 문학을 동시에 이야기하며 이성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철학자이다.

“위대한 작품을 남겼던 작가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다른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남겼다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회복해야 할 인문정신입니다. 그렇습니다. 인문정신을 회복하는 순간, 우리는 정치가나 자본가, 혹은 멘토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저 자신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문정신을 제대로 갖춘 사람은 우리에게 항상 물어봅니다. 스스로 주인으로 사유하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신은 용기가 있는가? 당신은 주인으로서의 삶을 감당할 힘이 있는가?”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잠옷을 입고 실내에 있을 수도 없고 실외로 나갈 수도 없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는가?

1부 영웅처럼 거닐며
움직이는 건 마음뿐!
손님에서 주인으로
있는 그대로를 보라!
있다는 오만과 없다는 절망
두 가지의 반복 사이에서
창조성과 자유
앵무새 죽이기
카르페 디엠(Carpe diem)!
자의식이라는 질병
내재로의 당당한 길
마주침과 헤어짐의 기로
이르는 곳마다 편안한 여행

2부 바람처럼 자유롭게
수많은 삶, 그만큼 많은 세계
횡설수설이 모두 진리가 될 때
고통에 직면할 때 발생하는 기적
중도와 공의 지혜
선악을 넘어서
경전에서 마음으로
유머, 농담, 혹은 경쾌한 깨달음의 세계
인정투쟁이 사라진 자리에서
결여의식을 결여할 때 찾아드는 충만감
언어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방법
흐르는 강물처럼
관념의 자유와 진정한 자유

3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시험지에 침을 뱉어라!
집착을 뒤흔드는 방법
갈래갈래 찢어져도 오직 하나인 마음
더 오를 곳이 없는 곳, 정상
불교마저 끊어버린 재야의 고수
스님! 농담도 잘하시네요
침묵만이 누릴 수 있는 말의 자유
옷을 풀어야 다른 옷을 만들 수 있는 법
깨달은 자에게도 남겨지는 것
언어를 희롱하는 시인처럼
맑은 하늘에서 거친 땅으로
세계시민의 오만불손한 당당함

4부 먹이를 낚아채는 사자처럼
보시, 수행의 시작과 끝
공으로 보는 세상
아는 것과 살아내는 것 사이의 차이
타자로의 목숨을 건 비약
너무나도 비범해 유지하기 힘든 평상심
날개 없이 날아가는 용기
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를
잃어버린 맨얼굴을 찾아서
침묵만큼 무거운 실천의 무게
고통에 빠진 타자를 떠날 수 없는 사랑
삶과 죽음으로부터의 자유
불성, 무슨 똥 막대기와 같은 소리냐!

에필로그
사자와 같은 위엄과 아이와 같은 자유를 꿈꾸며

부록
《무문관》 원문
《무문관》 법계도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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