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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이의 꽃밭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깡이의 꽃밭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016
소장전자책 정가6,230
판매가6,230
깡이의 꽃밭 표지 이미지

깡이의 꽃밭작품 소개

<깡이의 꽃밭> 내 장애가 뭐 어때서?
깡이는 지나친 주변의 시선이 불편합니다.
깡이는 가족들의 지나친 배려 때문에 외롭습니다.
깡이는 뭔가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 슬픕니다.
그러나 지금, 깡이는 행복합니다.
조금 느려도 불편함을 나눌 친구가 있고,
작은 힘을 보태 함께 꽃밭을 만들 가족이 있어
깡이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장애인은 얌전하고 착하다?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애인과 외국인노동자 등에 대한 대우나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우리 가정만 보더라도 30-40대 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의 생각에 영향을 받게 되고, 부모님들 또한 편견과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를 살아온 할아버지 할머니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회를 이루는 가장 작은 집단인 가정에서부터 변화되지 않는다면 학교가 변하고, 동네가 변하고, 회사가 변하고, 사회와 나라가 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한 가정은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가정 또한 포함될 것입니다. 아무리 내 자식이고 내 가족이지만 장애를 가진 가족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그들을 불편하게도 외롭게도 하지 않는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깡이의 꽃밭》은 장애인 인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김효진 작가의 어렸을 적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저자가 풀어낸 장애에 관한 이야기는 비장애인이 바라본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장애인이 바라본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이자,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편견이라는 울타리에 가려 얌전하기만 하고 착하기만 하고 순하기만 하다고 여겨지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장애인을 대표해 저자는 말합니다. '장애인 중에도 착한 사람, 까칠한 사람, 마음이 넓은 사람, 좀 우울한 사람 등 성격이 제각각이랍니다. 저는 성격이 활달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장애 때문에 마음대로 쏘다니지 못하니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그리고 걱정과 바람을 담아 말합니다. '40년이 지난 오늘날의 장애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요즘의 장애 어린이들 역시 저처럼 외톨이는 아닐까요? 이 작품에는 장애 어린이들도 여러분과 함께 마음껏 어울리고 세상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주인공 깡이를 통해 장애 어린이들은 사회로 한 발짝 내딛는 계기가, 비장애 어린이들에게는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왜, 나만 안 돼?
장애가 있는 깡이는 소풍도 가고 맘껏 뛰어노는 여동생 신이가 부러워 맨날 심통을 부립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말재주가 뛰어나 제법 인기가 있고, 반장과의 대결에서도 거뜬히 이기는 당찬 아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늘 아팠지만 깡이에게는 다정했던 큰언니가 세상을 떠나자 더욱 외로워집니다. 둘째인 명이 언니는 상대도 해 주지 않고, 친척 할머니로부터는 큰언니 대신 자신이 하늘나라로 갔어야 했다는 말까지 듣자 심한 자책감과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씨 고운 친구인 승희와 미아 덕분에 점차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깡이. 급기야 명이 언니의 비밀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언니의 뒤를 밟기 위한 작전을 짜는데…. 깡이를 태워 주지 않는 버스 때문에 비록 작전을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을 아끼고 기꺼이 한편이 되어 주는 친구와 동생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졸지에 맏이가 되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둘째 언니와도 화해하면서 비로소 가족의 일원으로서 행복감을 느끼게 되지요.
자신뿐만 아니라 큰딸을 잃은 엄마의 슬픔, 갑자기 맏이가 되어 혼란스러워진 둘째 언니의 아픔까지도 이해하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깡이의 행복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장애와 함께하는 세상으로의 초대
어렸을 적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저자가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시대가 발전하고, 사람들도 세련돼졌지만, 장애를 대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는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자는 70년대를 배경으로 장애를 가졌지만 밝고 힘차게 생활하는 여자아이 깡이를 통해, 장애와 함께 생활하는 것의 불편함, 그리고 아이가 갖는 마음속 고민들에 대해 말합니다.
누구나 겪게 되는 장애, 죽음, 이별, 아픔 등의 주제에 대해 아이 스스로 받아들이고 고민하고 풀어가도록 엮은 이 작품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그 주제들을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여 사고력과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성장 동화입니다. 시대 배경인 1970년대는 부모와 조부모 세대를 느끼고 숨 쉴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합니다.
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장애, 환경, 인권 등의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지금, 깡이와의 만남은 어린이 독자에게 진솔하게 다가가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 프로필

김효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단국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 석사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 경력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
    장애인인권센터 이사
    계간 《보이스》 편집장

2014.12.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효진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국토연구원 출판팀에서 월간지 편집자로 일하던 마흔 살 즈음에 장애여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장애운동에 뛰어든 뒤, 열심히 인권운동을 하고 있다. 계간 《보이스》 편집장, 장애인인권센터 이사, 장애여성네트워크 대표를 거쳐, 현재는 경계너머교육센터와 활짝미래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흔둘에 장애가 있는 남자와 결혼해서 마흔넷에 아들을 낳아 신 나게 알콩달콩 살고 있다.
인터넷 장애인 신문 《에이블뉴스》에 〈백발마녀전〉,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에 〈장애여성 호호의 육아일기〉를 연재했고, 《오늘도 난, 외출한다》,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모든 몸은 평등하다》를 지었다.
장애 어린이들도 비장애 어린이와 함께 마음껏 어울리며 세상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깡이의 꽃밭》을 썼다.

그림 - 최정인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그린 책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우리들만의 규칙》 《우리 아빠는 백수건달》 《교환 일기》 《울어도 괜찮아》 《말풍선 거울》 《바리공주》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미안해, 고마워》《반창고 우정》《나는야, 열 살 시장님!》 등이 있다.

목차

글쓴이의 말
_장애와 함께하는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소풍날
대결
꽃상여

초대
비밀 상자
합동 작전
왜 나만…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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