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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취미의 권유 상세페이지

자기계발 성공/삶의자세

무취미의 권유

무라카미 류의 비즈니스 잠언집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25%9,000
판매가9,000
무취미의 권유 표지 이미지

무취미의 권유작품 소개

<무취미의 권유> 무라카미 류, 비즈니스맨의 고민에 답하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비즈니스맨을 위한 일본의 월간지 『괴테』에 연재된 글을 엮은 책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무라카미 류의 비즈니스 잠언집이다. 비즈니스맨이면 누구나 안고 사는 고민들의 본질을 날카롭게 짚어낸 새로운 시각이 돋보인다. 소소한 업무에 관한 일에서부터 추상적이고 상황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재를 다루며 '남의 조언만 좇지 말고 사태의 본질을 짚어 일과 인생의 주체로 살라' 고 조언한다.

책에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일상적으로 고민하는 것들 38꼭지의 글이 실려있다. 옷차림, 접대, 메모, 독서, 스케줄 관리, 협상, 인맥, 동기부여, 부하 직원 관리, 전직, 충고, 업무상 글쓰기, 어학, 기획 등 구체적인 업무부터 리더의 역할, 사죄, 목표, 정열, 집중, 벤처, 파트너십, 세계화, 살아남기 등 추상적이고 폭넓은 개념까지 아우른다. 여기에 비즈니스맨의 일상적 소재인 취미, 좋아한다, 아우라, 최고 걸작 등도 다뤘다.

부키 펴냄


출판사 서평

무라카미 류, 비즈니스맨을 향한 '정문일침'
'남들 하는 대로 따라 살지 마라'

자기계발서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 급격한 시대 변화에 온갖 의견이 넘쳐나는 시대다.
직장인들은 메모를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옷차림을 해야 할지, 접대 술자리를 어디로 정할지 등 직장생활의 사소한 일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에 이르기까지 노심초사한다. 서점에 나가보면 화술이니 기획서 작성법이니 독서경영이니 나아가 경제위기니 하는 이름으로 이러한 고민에 답하는 책이 수두룩하다. '살아남으려면 이런 책을 읽으며 남들 하는 만큼은 노력해볼 일'이라고 발버둥치지만 한낱 자기위안에 그치고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무라카미 류가 이 책에서 시종일관 건드리는 대목은 바로 여기다. '왜 남들 따라가기에 바쁠 뿐 본질을 묻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여간한 배짱과 내공이 아니고서는 취하기 어려운 자세와 답하기 쉽지 않은 소재이다. 그 본질을 서너 쪽의 짧은 글에서 되묻는 과정은 날카롭고 청량하다. 첫 글 '무취미의 권유'와 마지막 글 '분재를 시작할 때'는 무라카미 류가 일을 바라보는 방식을 또렷이 드러내며 이 책의 주제를 보여준다. 바로 '인생과 일의 주체로 사는 삶'이다.

"취미의 세계에는 자신을 위협하는 건 없지만 삶을 요동치게 만들 무언가를 맞닥뜨리거나 발견하게 해 주는 것도 없다. 가슴이 무너지는 실망도, 정신이 번쩍 나게 하는 환희나 흥분도 없다는 말이다. 무언가를 해냈을 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성취감과 충실감은 상당한 비용과 위험이 따르는 일 안에 있으며, 거기에는 늘 실의와 절망도 함께한다. 결국 우리는 '일'을 통해서만 이런 것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본문 8쪽 '무취미의 권유' 중에서

"그래도 나는 언젠가 분재를 시작할 때가 오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시시때때로 한다. 그때가 오면 나는 소설 쓰기를 그만두게 될 것이다. 그런 상상이 결코 불쾌하지는 않다. 분재는 생각보다 멋진 세계여서 심오하고도 흥미로울 것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분재의 세계에 빠져들면 그때는 오히려 분재에 관한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건 아닐까. 그리고 분재에 관해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아마도 분재를 그만두지 않을까."
-본문 176쪽 '분재를 시작할 때' 중에서

무라카미 류, 비즈니스맨의 고민에 답하다
-메모에서 세계화까지, 통찰력 가득한 38가지 조언

앞서 설명한 대로 이 책에 실린 38꼭지의 글은 그 소재가 대부분 자기계발을 위해 직장인들이 일상적으로 고민하는 것들이다. 옷차림, 접대, 메모, 독서, 스케줄 관리, 협상, 인맥, 동기부여, 부하 직원 관리, 전직, 충고, 업무상 글쓰기, 어학, 기획 등 구체적인 업무부터 리더의 역할, 사죄, 목표, 정열, 집중, 벤처, 파트너십, 세계화, 살아남기 등 추상적이고 폭넓은 개념까지 아우른다. 여기에 취미, 좋아한다, 아우라, 최고 걸작 등의 소재도 비즈니스맨들의 일상과 짝을 이루는 내용이다. 이 책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비즈니스맨을 위한 일본의 월간지 『괴테』에 연재된 글을 엮은 것이다.
무라카미 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설가로서의 면모만 부각되어 있지만 그는 영화감독, 쿠바 음반 제작자, 사진작가 등으로 문화계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가 TV도쿄에서 매주 진행하는 '캄브리아 궁전'은 일본의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제인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그가 경제와 세상사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꾸준히 쌓아왔음을 엿볼 수 있다.

"세밑이면 일정표가 있는 다양한 수첩이 시장에 쏟아진다. 이럴 때 한 번쯤은 스케줄을 관리한다는 생각을 내던져 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스케줄을 관리하려 하지 말고 해야 할 일에 우선순위를 매긴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권하고 싶다. 업무나 개인사에서 스스로 매기는 일의 우선순위가 그 사람의 인생인 것이다."
-본문 89쪽 '스케줄 관리' 중에서

부하가 일을 잘하지 못한다면 '야단을 칠 게 아니라' 가르치면 되고, 일을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다른 사람으로 바꾸든지 사표를 받으면 그만이다. '야단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면 듣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가르치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을 바꿔 보면 결국 그 상사는 소통 능력이 없는 꽉 막힌 멍청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본문 114쪽 '부하는 '장악'해야 하는가' 중에서

아이디어 발상력(發想力)이란 이처럼 흩어져 있는 기억들을 샅샅이 '검색'하고 적절한 것을 의식의 표면으로 끌어올리는 힘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힘은 근육과 마찬가지로 부단히 단련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그리고 발상력을 단련하고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집중하여 생각을 뽑아내는' 정면 돌파 말고는 없다.
-본문 166쪽 '기획하는 방법' 중에서


저자 프로필

무라카미 류 Ryu Murakami

  • 국적 일본
  • 출생 1952년 2월 19일
  • 학력 1972년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중퇴)
  • 데뷔 1976년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수상 1976년 제19회 신인 군조문학상
    1976년 제75회 야쿠타가와상
    1980년 노마 문예신인상
    1992년 이탈리아 타오루미나 영화제 최우수감독상
    1995년 히라바야시 타이코 문학상
    1996년 쿠바 문화공로상

2014.11.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무라카미 류(Ryu Murakami,ムラカミリュウ,村上 龍,본명: 무라카미 류노스케)

무라카미 류는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미 해군기지가 있는 사세보가 미국 길거리문화 일본 유입 1번지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문화색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성향에 영향을 미쳤다.
한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소학교 졸업 때는『소학교 회상기』라는 기묘한 작문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히피문화가 불어치던 당시에 고교시절을 보낸다. 입학하자마자 럭비부에 가입했으나 훈련을 견뎌내지 못하고 탈퇴. 록밴드를 결성하여 드럼을 연주하고, 8밀리 단편영화를 만드는 등 범상치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프랑스 68혁명의 영향이 일본에 미친 후인 1969년에는, 도쿄대 야스다 강당 점거 농성의 영향을 받아 학교 옥상을 바리케이드로 봉쇄하고 데모 농성을 하는 ‘기행’을 주도한다. 그는 이 일로 무기정학을 당했는데, 『69 Sixty Nine』은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집필한 작품이다. 2005년 한국에서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3수 끝에 도쿄에 위치한 무사시노미술대학에 진학했으나 1년 만에 중퇴한다. 재학 중이었던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신인상 및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동시에 수상한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1976년 당시 국내 출판사 두세 곳에서 출간됐으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외설물’이라는 이유로 판매금지 당했던 사건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이끄는 Two 무라카미로 불리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해 온 무라카미 류는 작품과 인생, 양면에서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 근대문학에 사실상의 사망선고를 내린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왔으며, 그 방편으로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그룹섹스, 원조교제, 동성애, 폭력, 마약 등 그가 주로 다루는 소재들이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현실을 추수하여 자극적인 주제만을 다루어 온 것은 아니다. 그는 사람들이 아직 주목하지 못한 단계의 태아 상태의 ‘현실’을 포착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다룸으로서 새로운 현실의 도래를 예언해 온 경우가 많았으며 그것은 매우 정확했다.
무라카미 류는 가상의 미래사회를 충격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간간히 내놓았는데, 코인로커에 버려진 아이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타락한 세상을 파괴한다는 『코인로커 베이비즈』, 휴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최후의 심판을 내린다는 『바이러스 전쟁』, 미국ㆍ소련ㆍ중국ㆍ영국에 의해 4개로 분할되어 지배되는 가상의 일본을 그린 『오분 후의 세계』 등이 그것이다. 『반도에서 나가라』도 이러한 가상소설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또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사랑과 환상의 파시즘』,『69』,『토파즈』,『5분 후의 세계』,『인더미소수프』,『교코』,『자살보다 SEX』『공생충』 등이 있다.
NHK 라디오 진행, 일본판 플레이보이지 기고, 마이니치 TV 토크쇼 진행, 축구 해설가, 세계 미식가협회 회원, 사진작가 등 문화 전방위에서 활동해 왔으며 쿠바 음악을 전파한 공로로 쿠바정부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넷 환경이 아직 한국보다 불비한 상황에서 전자메일 매거진의 편집장을 현재 역임중이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들이 국내에서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는, 그의 작품 속에 묘사되는 모습들이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나타났거나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1995년 첫 한국 데뷔 이래 국내에 소개된 그의 소설 및 저작물은 국내 실정보다 앞서가는 바람에 절판되었다가 재출간된 경우까지 포함해 현재 69종에 이른다.
또한 최근에 그는 2010년 11월 작가로써 스스로 전자책 회사를 설립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자가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자책의 형태로 책을 내는 출판의 새로운 형태를 열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무라카미 류와 요시모토 바나나가 직접 차린 이 회사 G2010은 일본 전자책 환경에 큰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닫기 이데올로기의 어원은 ‘사회적인 이상’이라는 뜻이다. 그런 근본적인 의미의 이데올로기는 어느 사회나 필요하다. 되도록 공평한 사회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공산주의적 공평함, 다들 똑같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기회가 균등해야 하고 쓸데없는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근원적인 이상은 필요하다.

역자: 유병선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일요신문』 『평화신문』 『경향신문』의 편집부, 국제부, 경제부 기자 및 국제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밀레니엄 키워드.com』『보노보 혁명』 등이 있다.

목차

무취미의 권유
소수파의 원칙
세계화는 사상이 아니다
'좋아한다'는 말의 애매함
일과 인생의 파트너십
최고 걸작과 작품군
아우라의 정체
꿈과 목표
정열이라는 덫
집중과 긴장과 이완
곤경
어떤 옷차림을 할 것인가
식사 대접과 접대
메모
비즈니스와 독서
품격과 미학에 관하여
리더의 역할
사죄라는 행위는
스케줄 관리
'협상의 기술'이라는 경박함
인맥
동기부여
호적수
세계화와 일본 사회
부하는 '장악'해야 하는가
효율화와 여유
후회 없는 전직
때로 투자가 희망도 낳지만
노동자와 소비자
결단하는 힘
살아남기
충고에 대하여
일과 생활의 균형
업무상 글쓰기
어학의 필요성
기획하는 방법
실패에서 얻는 것
분재를 시작할 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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