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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이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별빛 아이

북멘토 가치동화 13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20%8,800
판매가8,800
별빛 아이 표지 이미지

별빛 아이작품 소개

<별빛 아이> “19세기 소년과 21세기 소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만남과 우정”
세상을 바꿀 단 한 권의 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역사 판타지


1863년 조선, 한 아이가 포졸들에게 쫓깁니다. 포졸들이 찾는 것은 아이의 양아버지가 쓴 글 뭉치. 아이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2014년 대한민국, 민수는 답답한 마음을 안고 베란다에 섭니다. 둘도 없는 친구 진수와의 약속을 잊어버린 일로 ‘혼자만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친구를 속였다’고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너무 괴롭습니다. 아파트 18층 아래의 어둠을 내려다보고 있던 그 순간, 하늘에서 빛 한 줄기가 떨어졌습니다. 그 빛을 따라가니 이상한 옷차림의 아이가 웅크리고 있습니다. 댕기머리를 하고, 헐렁한 저고리와 바지를 입은 아이는 상처투성이였습니다. “아버님의 글 보자기를 찾아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이 아이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을까요?

『별빛 아이』는 어린이·청소년 문학 작품을 활발하게 펴내 온 배봉기 작가의 장편동화입니다. 작가는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경쟁에 매달리고 효율을 계산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펜 끝이 향한 곳은 혼란스러운 조선 후기, 동학이 백성들의 삶 속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동학이 사람은 평등하다는 가치를 내걸고 조선의 신분 제도에 정면으로 맞서자 나라에서는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를 잡아들입니다. 최제우가 동학의 정신을 적어 놓은 글은 그가 죽은 지 17년이 지나서야 책으로 엮이게 되지요. 최제우의 글은 어떻게 17년 동안이나 지켜질 수 있었을까요? 그 질문에서 시작된 상상력은 촘촘한 연결고리로 긴장감을 놓지 않으며 우리를 판타지의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모험으로 더욱 굳세어지는 우정, 이 3박자가 조화롭게 어울려 진한 감동과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사람은 모두 저 하늘처럼 높고 별처럼 귀하다”
평범한 아이들이 지켜 낸,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학원과 학교를 오가고, 시험을 보고, 시험이 끝났다며 홀가분할 새도 없이 다시 성적 경쟁에 뛰어들고…… 책상 앞에서 시작되는 아이들의 한숨 소리는 늘어만 갑니다. 민수와 진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베프’인 두 아이는 국제중·외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원에 다니는 동안 서로를 경쟁 상대자로 느끼기 시작하면서 점점 멀어집니다.
19세기에서 온 아이의 일상은 더욱 고달팠습니다. 어느 부잣집 대문간에 버려져 여섯 살 때부터 산에서 나무를 하고 들에서 일해야 했지요.
성적이, 신분이 자유를 빼앗아 버린 현실에서 민수와 진수, 그리고 과거로부터 온 아이는 동학의 정신이 담긴 글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집니다. 시공간을 넘나들고, 포졸에게 쫓기고 숨기를 반복하고, 일곱 시간 넘게 눈 쌓인 산을 헤매고 걷기도 하지요. 그 모험을 통해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동학의 메시지가 왜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하늘처럼 높고 별처럼 귀한” 아이들이 다른 사람보다 성적이 낮다고, 가난하다고 자존감에 상처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을 굳세고 씩씩하게 할 마법 같은 힘이 되어 준다면 좋겠습니다.

탄탄한 역사적 사실 위에 세운 상상력의 세계
‘역사 판타지’ 속으로 출발!


『별빛 아이』는 동학의 경전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인 ‘역사 판타지’ 동화입니다. 이야기의 시·공간적인 배경까지 상상력으로 만들어 내는 일반적인 판타지와 달리 역사 판타지는 상상의 세계와 역사 지식이 맞물리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 줍니다. 21세기에서 온 민수와 진수,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 어린이 독자들은 아이에게 일어날 일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지만 19세기에서 온 아이는 앞일을 모를 수밖에 없다는 점도 긴장감을 더해 줍니다.
세 아이를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는 청동거울도 작품을 재미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청동거울이 별빛을 받아 둥근 빛을 내뿜고 그 빛에 휩싸이면 19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들 수 있게 되지요. 이 장치 덕분에 책을 읽는 아이들도 억지스러움이나 거리낌, 망설임 없이 환상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됩니다. 고대하던 소풍을 가듯,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가듯, 많은 독자들이『별빛 아이』의 판타지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메시지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쓴이의 말
‘사람이 곧 하늘이다.’ 15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은 이렇게 대단한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런 혁명적인 생각과 운동을 동학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니까 동학은, 물질을 좇다가 사람들의 생명마저 가볍게 여기게 된 현재의 우리 사회가 깊이 되새겨 봐야 할 소중한 교훈을 남긴 것이지요. 조선 사회를 뒤흔들었던 그 엄청난 생각은 오늘날에도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합니다.


저자 프로필

배봉기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7년 6월 29일
  • 학력 1992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1988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1983년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 경력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 수상 2008년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 전국창작희곡대상 대상
    1981년 소년중앙 문학상

2014.12.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배봉기
1981년 소년중앙 문학상과 1985년 계몽문학상에 동화, 국립극장 장막 공모에 희곡, 스포츠서울·영화진흥공사 공모에 시나리오, ≪문학사상≫ 신인상에 장편소설로 등단하여 동화, 동극, 희곡,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그동안 펴낸 희곡집으로 『잔인한 계절』, 『우리 시대의 사랑』이 있고, 동극집으로 『말대꾸하면 안 돼요?』가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사라지지 않는 노래』『철조망과 농구공 』이 있다.

대산재단과 문예진흥원 창작 기금을 받았으며,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거창국제연극제 장막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 장막 공모에 당선했다. 13·14회 서울연극제와 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 공연,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수의 희곡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서 아동문학과 희곡을 가르치고 있다.

그림 - 정수영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동안 여덟 번의 개인전을 열고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현재는 전업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차

거기
여기
만나다
이상한 아이
민수와 진수
별빛을 타고 가다
낯선 곳 다른 시간
보물보다 소중해
내 말 좀 들어 봐!
종이나 노비?
내가 잡혀야 돼
사람을 살려야 한다
마지막 별빛을 타고
하늘답게 당당하게

글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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