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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표지 이미지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작품 소개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책 입니다. 탄탄한 짜임새와 예상을 비껴가는 흐름까지 책은 추리물이 가진 묘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실제 옛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탐정을 시작한 영서는 두렵고 무서운 진실을 봐야만 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어른들과도 맞서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할 때면 어린이 독자들은 마치 약자가 승리를 하는 것과도 같은 짜릿함과 통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모험과 용기, 정직등 인간미를 무기로한 주인공을 보며 올바른 정의가 무엇인지 또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자립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추리동화!

작가 정은숙은 『명탐견 오드리』『봉봉 초콜릿의 비밀』『명탐정 설홍주, 어둠 속 목소리를 찾아라』로 생활동화 일색인 아동문학에 추리동화라는 멋진 장르를 선물해 왔다. 요즘, 신진 작가들의 추리동화가 연이어 나오면서 어린이문학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데, 작가는 추리동화의 진화를 보여 주는 새로운 모습의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를 내놓았다.

역사추리동화라는 명칭처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의문의 사건이 펼쳐지는데, 탄탄한 짜임새와 예상을 비껴가는 흐름은 추리물이 가진 묘미를 그대로 살렸다. 단역인 일곱 살 보옥이가 던진 말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한낱 종이 쪼가리 같은 종이비행기에도 어마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예상치도 못한 장면에서 허를 찌르는 재미를 느끼며 책 속에 푹 빠져들게 된다.

추리동화가 재밌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실을 확인하고 주인공이 승리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탐정을 시작한 영서는 두렵고 무서운 진실을 봐야 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어른들과도 맞서야 한다. 어린 영서가 미궁에 빠진 사건을 밝혀낼 때, 독자들은 위기에 처한 약자가 승리하는 짜릿함과 통쾌함을 맛볼 수 있다. 모험, 용기, 정직 등 인간미를 무기로 조마조마하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이런 주인공은 알 수 없는 탐정의 길로 독자를 이끌고,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해결한 독자는 독서의 충족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될 테다. 호기심 가득한 추리 속에 제법 묵직한 이야기를 담은『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는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싶은 책이다.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라와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는 소녀의 성장통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황국신민서사를 외우지 않아 선생님과 아이들 눈 밖에 나고, 없어진 나라 조선에 애국심을 호소하는 할아버지의 말도 수긍할 수 없는 영서는 일본인으로도 조선인으로도 살고 싶지 않은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방황한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살자 상처를 받고 아버지를 원망한다. 아버지가 밉지만 어쩔 수 없는 애증으로 아버지의 뒤를 밟은 영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시대적 관습의 희생자였음을 깨닫는다. 영서는 거리를 두자 조금씩 이해가 되는 아버지의 삶을 인정하려는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 또한 영서에게 혼란한 세상에서 자기 생각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들을 조언해 준다.

큰 물살에 휘말려 자아를 잃는 사람들의 모습은 일제강점기 때문만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가 시시각각 변하는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과 나라.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자기 생각보다는 여론에 휘말리기 십상인 우리에게 침착하게 자기 마음의 소리를 듣으려고 하는 영서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1940년 근대의 여성들,
사회의 벽을 깨고 자아를 찾기 시작하다

이 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기쁨은 무감각했던 일상의 풍경들-명동, 종로, 청계천, 하늘을 난나는 에스컬레이터, 비행기, 뾰족구두, 단발머리-이 조선 사람들의 눈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새롭게 보이는 것이다. 조용했던 조선은 일본과 서양 세력의 신문물들이 들어오면서 번잡하고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변하고, 이것은 여성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역사 속에서 수동적으로 살아야 했던 여성들이, 근대로 오면서 능동적으로 살기 시작하는 모습들을 두루두루 담아 낸 이 동화는 페미니즘 동화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릎 쓰고 신학문을 배우며 주체적인 삶을 살려는 영서, 집안일만 하던 주부에서 미용사가 되어 돈을 벌고 어른들이 시킨 혼인을 깨려고 하는 엄마,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사랑을 선택한 작은어머니, 일류 미용사를 꿈꾸며 미용을 배우는 경자 언니……. 이들은 사회의 억압 속에서도 자아를 찾아가는 활력 있는 여성상의 모습을 보여 준다. 꿋꿋하고 독립적인 여성들은 어린 독자들에게 주체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의식을 키워 준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글 : 정은숙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동화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이 싸운다면」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연작동화집 『우리 동네는 시끄럽다』, 장편동화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명탐견 오드리』, 『봉봉 초콜릿의 비밀』, 『명탐정 설홍주, 어둠 속 목소리를 찾아라』 등과 청소년소설집 『정범기 추락 사건』이 있다.

그림 : 이영림


대구 출생하여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동시집 『콜라 마시는 북극곰』, 『입김』, 동화책 『아드님, 진지 드세요』,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개구리네 한솥밥』, 『최기봉을 찾아라!』, 『방귀 스티커』, 『잔소리 붕어빵』 등이 있다.

목차

황국 신민
진고개 대매출
어린 가장
일본인처럼 사는 것
이웃집에 생긴 일
의심받는 아버지
금요일의 남자
공짜 미용실
수상한 연탄 배달부
지팡이의 수수께끼
또 다른 가족
한밤중의 만남
지팡이 구락부의 비밀
종이비행기의 정체
댕기머리 김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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