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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혹은 살인자 상세페이지

소설 중국 소설

탐정 혹은 살인자

소장종이책 정가14,800
전자책 정가39%9,000
판매가9,000
탐정 혹은 살인자 표지 이미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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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혹은 살인자작품 소개

<탐정 혹은 살인자> AI시대에 안티테크놀로지를 지향하는 전무후무한 반전 캐릭터
심각한 사건도 유쾌하게 해결하는 예리한 눈을 가진 사내
매사 유머러스하지만 공황장애와 더불어 사는 시니컬한 남자
그는 과연 탐정인가 아니면 연쇄 살인범인가!

“흥신소가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 중 그쪽에서 해주시는 게 있나요?” 사설탐정 간판을 내걸고 처음 찾아온 의뢰인의 미심쩍은 물음에 “흥신소가 제공하는 것들을 저는 해드리지 못합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완전 생초짜 탐정 우청. 그는 전 세계가 AI 시대로 돌입하는 시점에 도청기, 사진 촬영, 비디오 촬영, GPS 추적, 심지어 녹음기도 사용하지 않고, 정보원 하나 없이 혼자 뛰는 1인 사업자다. 차도 없고 탈 줄 아는 것은 오직 자전거뿐, 용의자를 미행할 때는 택시 기사를 직원처럼 이용하는 과감성도 겸비했다. 믿을 것이라고는 오직 두 눈과 귀, 튼튼한 다리. 최첨단 장비 대신 늘 지니고 다니는 것은 배낭 속에 넣은 노트와 휴대전화, 손전등뿐이다.

셜록 홈즈 같은 전문 지식과 추리력도 딱히 없고, 맥가이버처럼 물리, 화학, 기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다. 제임스 본드처럼 멋지게 차려입고 마티니를 마시며 폼을 잡는 대신 동네 카페에 앉아 설탕 탄 홍차를 홀짝이고, 명함을 이쑤시개로 탕진하는 사내. 몸싸움도 젬병이다. 믿을 거라고는 타고난 신경질로 갈고닦은 예민함 덕분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줄 아는 ‘비밀스러운 눈’(사설탐정을 뜻하는 영어 단어 ‘private eye’에 ‘s’만 더하면 ‘비밀스러운 눈’이 된다)과 타고난 도박꾼 기질로 길들여진 직감과 베팅력. 그럼에도 처음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했으니 사건 해결률 하나는 100퍼센트다!


출판사 서평

집 근처에서 연이어 일어난 살인 사건, “아니, 근데 왜 내가 저기 있지?”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은 바로 사설탐정 우청

우청이 첫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류장리 그의 집 인근에서 23일 동안 3명의 노인이 살해된다. 특별한 공통점이나 목격자도 없다. 유일하게 범인을 지켜보는 것은 CCTV. 경찰은 곧바로 살해 현장 세 곳 주위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그중 두 명의 피해자와 공통적으로 함께 찍힌 용의자를 찾아낸다. 경찰서로 불려간 우청은 눈앞에 놓인 CCTV 화면 속 용의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외친다. ‘아니, 내가 왜 저기에 있지?’ 범인의 흉기에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난 간병인도 우청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살해 도구로 의심되는 손전등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졌다.
모든 증거가 우청을 가리키고 있다. 과연 우청은 억울하게 누명을 쓴 피해자일까, 아니면 고도로 지능적인 연쇄 살인범일까.

억울한 피해자 VS 지능적인 연쇄 살인범
살인 현장을 선으로 잇자 점차 하나의 도형이 떠오르는데……

오십여 가구가 모여 사는 골목, 낮에도 어두컴컴하고 밤이면 더욱 음산한 공동묘지 같은 조용한 동네, 한때는 장의사들이 모여들면서 죽은 사람들이나 찾아오곤 했던 곳, 대도시에서 조용히 숨어살기에 더없이 좋은 오래된 골목에 새로 둥지를 튼 지 한 달여 만에 우청은 유례없는 연쇄 살인 사건의 주인공으로 일약 유명인이 되어 텔레비전에 등장한다. TV 프로그램은 용의자로 지목된 우청의 신상 털기에 나서고 과거의 행동 하나하나가 낱낱이 까발려짐과 동시에 살인자의 징후와 연결되는데…….
수사 당국은 타이베이 지도를 펼치고 살해 현장을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한다. 살인이 일어날 때마다 그 지점을 표시하고 선으로 이어나가자 하나의 도형이 떠오르고, 도형의 의미를 짐작한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또 다른 살인이 이미 예정되어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한 풍자,
독특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블랙 코미디 미스터리

극작가이자 대학 교수인 우청은 어릴 때부터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다가 성인이 되어 공황장애와 더불어 살아가는 시니컬한 인물이다. 냉소적이면서도 자의식이 강한 나머지 천상천하유아독존처럼 시국을 원망하고, 학계를 얕보고, 연극계를 무시하며, 타인에 대한 독설과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성격은 소설에서 타이완의 엘리트층과 서민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청의 눈을 통해 묘사되는 오래되고 복잡하며 분주한 타이베이의 일상은 살인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묘하게 대조를 이룬다.

이 책을 빛내는 것은 여느 추리소설에서 등장한 적이 없는 독보적인 주인공의 캐릭터에 있다. 비판적 시각을 유쾌한 풍자로 풀어내는 작가의 필력은 이러한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냉소적이고 매사 심드렁한 주인공이 살인 사건에 얽히면서 세상과 주변 사람들을 조금 더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과정도 흥미롭다. 시종일관 유머와 풍자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면서도 타이완 사람들의 정체성과 사회 분위기를 노련하게 풀어냄으로써 시대정신 또한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주인공 우청 캐릭터

· 극작가이자 전직 대학 연극과 교수
· 술자리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독설을 퍼부은 다음 한마디로 쪽팔리고 스스로 한심해서 사표를 던지고 타이베이의 오래된 뒷골목에 월세를 얻어 사설탐정 사무소를 차림
· 디지털 시대에 과감하게 안티테크놀로지를 내세우는 초짜 탐정
· 전문 지식도 경력도 없지만 자신감은 타이완 최고
· 수사 내공을 쌓기 위해 매일 추리소설과 신문 사회면 정독 중
· 가끔 택시 기사를 이용하는 1인 사업자

서평

★★★★★ 연쇄 살인자의 본성에 대한 탐구와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인 동시에 무엇보다도 현대인의 불안과 욕망, 광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 「컬처트립」
★★★★★ 페이지를 자꾸만 넘기게 만드는 책.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다. - 터키 독자
★★★★★ 서스펜스의 구조를 띠고 있지만 사회 비판, 뉴스 리얼리즘, 현대인에 대한 조소와 깊은 이해, 당대 예술계의 적나라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 뤄즈청(羅智成, 타이완 작가)



저자 소개

저 : 지웨이란


紀蔚然
1954년 출생. 타이완 현대 연극사를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타이완 대학 연극학과 교수. 푸런 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많은 연극 극본을 비롯해 영화 시나리오, 희곡 평론, 산문집 등을 발표했다. 그의 신랄하고 풍자적인 블랙 코미디 스타일은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탐정 혹은 살인자』는 지웨이란의 첫 소설로, 대학에서 은퇴하고 사설탐정 사무소를 차린 우청이 연쇄 살인범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소설이자 탐정 소설이다. 발표되자마자 타이완 문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불과 두 달 만에 5쇄를 찍고 수많은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를 차지했다. 또한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대상, 「중국시보」 문학상, 금정상(도서 부문) 등 타이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굵직한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아시아 위클리」 선정 중국 소설 TOP 10, 타이완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금마장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장영치 감독이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역 : 김락준


충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북경 공업대학과 상해 재경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출판 번역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칼 비테의 공부의 즐거움』,『우리아이 독서왕으로 만드는 7가지 비결』,『결과모드』,『부모대학』,『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맨 처음 가르침 49가지』,『방하, 내려놓기』,『고집불통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대화의 기술』,『꿈을 담은 유리병』,『나의 미래를 바꾸는 힘 습관』,『무엇이 빌 게이츠를 승자로 만들었을까?』,『첫 번째 인생 교과서』,『현명한 엄마의 대답 77가지』,『여자를 위한 현대 지혜 백서』『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아버지 학교 엄마 교실의 강의식 교과서』『위기에 성장하는 직장인 생존 비밀』『결과모드』『6번째 코카콜라』등이 있다.

목차

사표
미행
절연체
결벽증
비밀스럽게 피는 꽃
격랑의 한복판에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파도가 되었던 우리의 사흘
연쇄 살인과 줄 서는 문화
하루하루가 아슬아슬
현미경 아래 발가벗은 신세
하루에 두 번이나 먹은 족발 국수
경찰서, 집, 경찰서
미처 못 봤던 나무 한 그루
자칭 불교 신자의 아름다운 신세계
두 손에 장을 지지게 된 왕 팀장
지옥은 분노가 만들어 낸 개념
내일 목마르지 않으려고 오늘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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