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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의 나비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환각의 나비

소장전자책 정가5,400
판매가5,400
환각의 나비 표지 이미지

환각의 나비작품 소개

<환각의 나비> 등단 이후 주로 중산층의 속물성과 한국사회의 물신주의, 가부장제와 여성문제, 전쟁과 분단의 상처 등을 다각도로 형상화해온 데 주력한 박완서의 수많은 작품 중, 여성을 화자의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만을 선별한 이 작품집은 다분히 박완서의 대표작품선집의 의미를 지닌다.

문학평론가 김수이에 의하면, “박완서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여성작가가 쓴 소설은 대체로 ‘여류’라는 편협한 수식어에 갇혀 폄하되곤 했으나 박완서가 이룬 공적의 하나는 여성의 이야기를 ‘여류’의 사슬에서 구해낸 것”이라고 말한다. 문학평론가 김양선 역시 “남성의 외도, 호주제 등을 소재로 삼아 남성 중심적인 가부장제 사회를 정공법으로 비판하고 여성이 성적 주체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본격적인 페미니즘 소설의 장을 열었다”고 말한다.

각 소설은 해당 인물의 반생 혹은 평생에 걸친 시간을 통과해 마침내 상처의 뿌리에 도달하는데, 이 상처가 드러나고 치유되는 과정이 바로 소설의 서사적 긴장과 이완의 경로가 된다. 이것은 곧 박완서 특유의 수다와 달변의 알짜 성분으로서 박완서 소설세계의 원천에 해당한다.


출판사 서평

수다와 달변이 물 흐르듯 읽히는 ‘천의무봉’의 문체

평론가 김윤식이 박완서의 소설에 대해 “병의 물을 거꾸로 쏟는 듯 유려하고 한 점 막힘이 없는 천의무봉의 작가다”라고 말한 이래 박완서에게는 늘 ‘천의무봉의 작가’라는 말이 따라다닌다. 실제로 박완서의 소설을 읽다 보면 작가 특유의 입담과 수다에 어김없이 빠져들게 되는데, 필요하다면 욕이나 비속어 등 허위의식을 단번에 벗겨내는 적나라한 언어, 인물의 내면을 속 시원히 내보이는 활달한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그의 소설들은 물 흐르듯 잘 읽힌다.
이번 선집에서도 소설과 일상적 삶이 구분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가운데 문제의 핵심을 파고들어 직설적으로 속악한 세태를 비판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하거나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내는 언술의 구사로 서사의 완급을 조절하는 박완서 소설의 문체는 가히 일품이다. 특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동서인 형님과 ‘나’의 전화통화, 그것도 ‘나’의 일방적인 수다로만 이루어져 있지만 작가가 전개하는 모든 상황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사진처럼 명확하게 그려지는 것이 압권이다.


저자 프로필

박완서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31년 10월 20일 - 2011년 1월 22일
  • 학력 2006년 서울대학교 문학 명예박사
  • 경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제27회 동인문학상 본심 심사위원
    토지문화재단 발기인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 회원
    국제연합아동기금 친선대사
  • 데뷔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나목'
  • 수상 2011년 금관문화훈장
    2006년 제16회 호암상 예술상
    2001년 제1회 황순원문학상
    1999년 제14회 만해문학상
    1998년 보관문화훈장
    1997년 제5회 대산문학상
    1995년 제1회 한무숙문학상
    1994년 제38회 현대문학상
    1991년 제3회 이산문학상
    1990년 대한민국문학상
    1981년 제5회 이상문학상
    1980년 제7회 한국문학작가상

2014.11.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박완서

朴婉緖
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 출생으로, 세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주했다.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교사였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한말숙과 동창이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게 되었다. 개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완서에게 한국전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없는 기억이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똑똑했던` 오빠가 `이제는 배부른 돼지로 살겠다`던 다짐을 뒤로 하고 여덟 달 만에 죽음을 맞이하고, 그후 그의 가족은 남의 물건에까지 손을 대게 되는 등 심각한 가난을 겪는다.

그후 미8군의 PX 초상화부에 취직하여 일하다가 그곳에서 박수근 화백을 알게 된다. 1953년 직장에서 만난 호영진과 결혼하고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훗날 1970년 불혹의 나이가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이후 우리의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까지 뼈아프게 드러내는 소설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학의 한 획을 긋고 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적절...경기도 개풍(현 황해북도 개풍군) 출생으로, 세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주했다. 1944년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교사였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한말숙과 동창이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게 되었다. 개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박완서에게 한국전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없는 기억이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거의 폐인이 되어 돌아온 `똑똑했던` 오빠가 `이제는 배부른 돼지로 살겠다`던 다짐을 뒤로 하고 여덟 달 만에 죽음을 맞이하고, 그후 그의 가족은 남의 물건에까지 손을 대게 되는 등 심각한 가난을 겪는다.

그후 미8군의 PX 초상화부에 취직하여 일하다가 그곳에서 박수근 화백을 알게 된다. 1953년 직장에서 만난 호영진과 결혼하고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훗날 1970년 불혹의 나이가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이후 우리의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까지 뼈아프게 드러내는 소설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학의 한 획을 긋고 있다. 박완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에 적절한 서사적 리듬과 입체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다채로우면서도 품격 높은 문학적 결정체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는 우리 문학사에서 그 유례가 없을 만큼 풍요로운 언어의 보고를 쌓아올리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그녀는 능란한 이야기꾼이자 뛰어난 풍속화가로서 시대의 거울 역할을 충실히 해왔을 뿐 아니라 삶의 비의를 향해 진지하게 접근하는 구도자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한국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 데뷔작 『나목』과 『목마른 계절』『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아저씨의 훈장』『겨울 나들이』『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을 비롯하여 70년대 당시의 사회적 풍경을 그린 『도둑맞은 가난』『도시의 흉년』『휘청거리는 오후』까지 저자는 사회적 아픔에 주목하여 글을 썼다. 『살아있는 날의 시작』부터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작가는 행복한 결혼은 어떤 형태인가를 되묻게 하는 소설인 『서 있는 여자』『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등 점점 독특한 시각으로 여성문제를 조명하기 시작한다. 또 장편 『미망』『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에서는 개인사와 가족사를 치밀하게 조명하여 사회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목차

제7회 한국문학작가상 수상작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제5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엄마의 말뚝 2
제38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꿈꾸는 인큐베이터
제2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제1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작 환각의 나비
해설 박완서의 소설을 읽는 고통스러운 행복/김수이(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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