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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표지 이미지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작품 소개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 끝내 빛날 우리의 내일을 위하여!
우리 문학의 현재이자 미래, 신동엽문학상 역대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2019년 4월 신동엽(1930~1969) 시인의 50주기를 맞아 역대 신동엽문학상 수상자 31인의 신작 작품집 2종이 출간되었다. 하종오 외 20인이 총 63편의 신작시를 묶은 시집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과 공선옥 외 9인이 총 10편의 신작소설을 묶은 소설집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이다. 한국문학사에 중대한 발자취를 남긴 시인을 되새기는 기획인 동시에 우리 문학의 현재이자 미래인 31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반가운 기획이다.
시인의 유족과 창비는 신동엽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망한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기 위해 지난 1982년 신동엽창작기금(이후 신동엽문학상으로 변경)을 제정하고 지금까지 운영해왔다. 초대 수상자인 고(故) 이문구 선생을 비롯해 2018년 제36회에 이르기까지 총 51인의 수상자를 배출한 신동엽문학상은 이내 한국문학의 청년정신을 상징하는 이름이 되었다. 이번 기념 작품집에는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발하는 것은 (…) 새벽”이라고,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라고 말했던 시인처럼이나 빛나는 눈과 내일을 꿈꾸는 목소리들이 수십가지 형형색색으로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너의 눈은 밤 깊은 얼굴 앞에 빛나고 있었다”
어둠을 밝히는 열개의 이야기

신작소설집 『너의 빛나는 그 눈이 말하는 것은』의 제목은 신동엽 시인의 시 「빛나는 눈동자」의 한 구절에서 가져왔다. 시인은 어두운 밤 앞에서도 고고히 빛나던 눈동자와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깊은 밤에도 빛나던 눈동자처럼 이 소설집에는 어둠을 밝히는 여명과도 같은 열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조해진의 「경계선 사이로」는 신문사에서 파업 중인 선배 기자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채용된 수습기자 ‘연진’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특유의 날카로운 윤리감각으로 그려낸다. 김정아의 「잃어버린 소년」은 수십년 전 “국가의 명령”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을 복지원으로 보내 폭력에 내몰리게 만들었던 ‘구영진’의 목소리를 서늘하게 들려주며, 박민규의 「마리아 말로(María Malo)」는 17세기 에스빠냐로 원정 출산을 떠난 ‘마리아’가 결국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이름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진영의 「그것」은 중심에서 떨어져나와 혼자가 되어버린 ‘나’가 스스로 원하는 제 모습을 찾기까지 과정이 긴 여운을 남기며, 김하기의 「장례식장에서」는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불러온 과거가 마치 현재인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침몰하려는 유람선에 빗대 시효가 다한 현대문명을 보여주는 오수연의 「유람」은 그 이후 인류가 남길 유산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선옥의 「오후 다섯시의 흰 달」에는 하나뿐인 딸이 독립하고 혼자가 되어버린 퇴임교수 ‘윤’이 고독한 일상 속에 등장한 다섯살 아이를 납치하려는 계획이 서늘하게 그려진다. 이어지는 김금희의 「깊이와 기울기」에는 제주 부속섬의 예술인 레지던스에서 만난 사람들이 모여 고장난 자동차를 몇날 며칠간 수리해 마침내 시동을 거는 장면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함께’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연대는 김종광의 「당산뜸 이웃사촌」에서 이웃 간의 부대낌으로 익살스럽게 그려지고, 김미월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까지 세시간」에서는 혼자 프랑스를 여행하고 돌아온 ‘양희’의 이야기를 통해 “혼자 간 곳이 가장 아름다울 수는 없”다는 진실을 이야기한다.
마치 “내 옆에는 네가 네 옆에는 또다른 가슴들이”(신동엽 시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 있다고 말하는 신동엽 시의 한 구절처럼, 이 형형색색의 이야기들이 우리의 빛나는 내일을 눈앞에 펼쳐놓는다.


저자 프로필

공선옥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3년
  • 학력 전남대학교 국어국문
  • 데뷔 1991년 창작과비평 중편소설 '씨앗불'
  • 수상 2010년 제비꽃 서민 소설상
    2009년 만해문학상
    2009년 오영수 문학상
    2008년 백신애 문학상
    1995년 신동엽문학상

2014.12.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공선옥
1963년 전남 곡성에서 나고 전남대학교에서 공부했다. 1991년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따듯하고 섬세한 필체로 소외된 이웃과 여성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을 표현해냈다. 사시사철 순리에 따라 자란 자연의 먹거리들, 작가의 외롭고 가난하고 허기진 어린 시절을 따듯하게 채워준 스물여덟 가지 자연의 먹거리를 통해 팍팍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따듯한 밥 한 그릇을 전한다. 2018년 현재 담양에서 집필하고 있다.

김금희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나 2009년 『한국일보』로 등단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김미월
1977년 강릉 출생. 고려대 언어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소설집 《서울 동굴 가이드》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장편소설 《여덟 번째 방》이 있다. 신동엽문학상과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 수상했다.

김정아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에 가장 인지도 높았던 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로 10년을 일하면서 소설을 쓰려는 어린 시절 꿈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1997년 인권영화제부터 2013년 인권중심 사람까지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삼사십대를 인권운동과 함께 보냈다. 인권운동은 소수자, 즉 낮은 자들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그들의 현실을 목도하는 경험을 가져다준다. 현재도 서울시 성북구인권센터장으로 일하며 소수자들의 삶의 지위에 대해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성찰과 경험은 작가 김정아가 매진하려는 리얼리즘 문학의 마중물이 되어주었다. 인권운동을 하며 실제 만나고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 된 낮은 자들의 이야기가 첫번째 소설집 『가시』에 담겨 있다.

김종광
1971년 충남 보령 출생. 1998년 《문학동네》로 등단.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 『놀러 가자고요』, 중편소설 『71년생 다인이』 『죽음의 한일전』,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율려낙원국』 『군대 이야기』 『첫경험』 『왕자 이우』 『똥개 행진곡』 『별의별』 『조선통신사』, 산문집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웃어라, 내 얼굴』 등이 있다. 2001년 신동엽문학상과 2008년 제비꽃서민소설상을 수상했다.

김하기
1989년『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소설집『완전한 만남』,『은행나무 사랑』, 『복사꽃 그 자리』,『달집』이 있고, 장편소설『항로 없는 비행 上, 下』,『천년의 빛 1, 2, 3』,『길』,『식민지 소년』,『독도전쟁 1, 2』가 있으며 산문집으로『마침내 철책 끝에 서다』,『신명나는 소설 창작』등이 있다.『살아있는 무덤, 뿌리 내리기』,『완전한 만남』등은 일본어와 영어, 몽골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부산대 문학상, 창비신인문학상, 임수경통일문학상, 신동엽 창작기금 수혜,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봉생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박민규
1968년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3년 미국이 창조한 지구적 영웅들의 활약상을 통해 미국식 제국주의의 실체를 흥미롭게 폭로한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같은 해 역사상 가장 최약체였던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통해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문학사상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된 작가의 출현을 알렸다.

오수연
1994년 『현대문학』 으로 등단. 장편소설 『돌의 말』 『부엌』 『난쟁이 나라의 국경일』, 소설집 『빈집』 『황금지붕』, 청소년소설 『라일락 피면』(공저), 동화 『선물』, 보고문집 『아부 알리, 죽지 마-이라크 전쟁의 기록』, 인문서 『세계신화여행』(공저) 등을 썼다. 2003년 한국작가회의 이라크 전쟁 파견 작가로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에 다녀왔으며, 팔레스타인 현대 산문 선집 『팔레스타인의 눈물』, 팔레스타인과 한국 문인들의 칼럼 교환집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대화』를 기획·번역하여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신동엽창작상, 아름다운작가상 등을 받았다.

조해진
1976년 서울 출생. 200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아무도 보지 못한 숲』 『로기완을 만났다』 『여름을 지나가다』 등이 있음.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상 백신애문학상 등 수상.

최진영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 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구의 증명』과 소설집 『팽이』가 있다. 한겨레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 했다.

목차

신동엽 시인 50주기를 맞이하며

공선옥 오후 다섯시의 흰 달 / 김금희 깊이와 기울기 / 김미월 가장 아름다운 마을까지 세시간 / 김정아 잃어버린 소년 / 김종광 당산뜸 이웃사촌 / 김하기 장례식장에서 / 박민규 마리아 말로(María Malo) / 오수연 유람 / 조해진 경계선 사이로 / 최진영 그것

수록작가 소개 / 신동엽문학상 역대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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