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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선언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비주류 선언

서브컬처 본격 비평집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비주류 선언 표지 이미지

비주류 선언작품 소개

<비주류 선언> 장르 전문 비평팀 텍스트릿의 서브컬처 본격 비평집!

『비주류 선언』은 국내 서브컬처 창작자와 연구자 들로 구성된 장르 전문 비평팀 텍스트릿의 이야기를 모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장르와 관련된 콘텐츠를 비평하고, 나아가 장르와 현대사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규명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판타지, SF, 무협, 로맨스와 같이 대표적인 장르부터 19금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게임 판타지, 히어로물, 케이팝 등 현재 한국의 서브컬처를 이끌고 있는 가장 뜨거운 장르까지, 장르에 관한 최전선의 담론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즐긴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젊은 서브컬처 연구자들의 비평을 통해 지금-여기 장르 문학과 서브컬처의 의미를 찾는다.


출판사 서평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 장르라는 시선
서브컬처 창작자들이 말하는 장르와 사회

2007년 연재를 시작한 대표적인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 조각사』는 2019년 종이책 누적 판매 부수 600만 부를 넘겼다. 그뿐만 아니라 개별 웹소설 플랫폼에서 인기 장르 소설의 단권 판매량은 2만 부 이상을 넘어가고, 종합 판매량은 30만 부에 육박한다. 그러나 장르 콘텐츠가 상업적 성장을 이룰 동안 ‘장르란 무엇인가’라는 담론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2000년대 이후 등장해서 이제는 익숙하게 여겨지는 ‘장르’와 ‘장르 문학’이라는 용어. 그러나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장르’에 대한 이해는 생각보다 피상적이고 모호하다. 현대사회에서 ‘장르’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
현대사회는 소비사회다. 우리는 소비를 통해 자신과 타자를 구별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일정한 특징을 묶어 개별 작품의 특성을 규정한 ‘장르’는 자신이 경험한 것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게 한다. 손쉬운 구분은 간편한 소비로 이어진다. 현대사회에서 ‘장르’는 간편하고 용이한 소비를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 되는 것이다.

『비주류 선언』은 ‘장르’를 단순히 작품의 특성을 규정하는 장치가 아니라, 현대사회를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들이 펼쳐 놓은 담론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사회가 어떠한 욕망을 가지고 작동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판타지, SF, 무협부터 로맨스 판타지, 히어로물, 케이팝까지
장르에 관한 최전선의 담론들

이 책에서는 판타지, SF, 무협, 로맨스와 같이 대표적인 장르부터 19금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게임 판타지, 히어로물, 케이팝 등 현재 한국의 서브컬처를 이끌고 있는 가장 뜨거운 장르까지, 장르에 관한 최전선의 담론을 다루고 있다.

판타지는 [물괴], [창궐], [킹덤], [아스달 연대기] 같은 영화를, 무협은 ‘사이다’, ‘대리만족’이라는 키워드를, 히어로물에서는 영화배우 마동석을 예시로 들며 한국 장르 콘텐츠의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SF와 알파고, 로맨스와 페미니즘같이 장르와 사회적 이슈를 엮어가며 장르라는 시선을 통해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고, BTS, 레드벨벳 등 아이돌 음악에 깃든 장르적 요소를 살펴본다.

더불어 웹소설 시대의 작가는 종이책 시대의 작가와 어떻게 다른지, 게임이 판타지의 주제 의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로맨스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가 등장했을 때 기존의 장르 팬덤에서 어떠한 갈등이 일어났는지 등 장르에 관한 미시사도 깊이 있게 다루어 장르의 이론과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비주류가 아닌 be주류를 위한 선언
이제는 우리가 즐긴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한국에서 장르를 바라보는 시선은 양극으로 나눠진다. 제도권의 문학이 보여주는 권위 의식에 환멸을 느끼고 아예 없는 셈 치는 쪽과 아직까지 장르를 천박한 것으로 여기고 미적 가치조차 없는 어떤 것으로 취급하는 쪽. 과연 지금 시대에도 장르 문학과 서브컬처를 비주류라고 부를 수 있을까. 주류와 비주류를 나누는 이분법 기준이 지금 시대에도 적용 가능한가. 장르 문학은 미학적 가치와 의미가 전혀 없는 어떤 것인가. 『비주류 선언』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는 동시에, 장르를 바라보는 양극단의 시선을 이어준다.

『비주류 선언』은 장르가 주류에 대한 피해 의식으로 가득한 집단이 아니라 독자적인 미학의 계보를 쌓아가는 대상임을 밝히는 비非주류 선언이다. 동시에 장르의 목소리를 대변한 B급의 주류 선언이자, 이미 주류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be주류 선언이기도 하다. 나아가 이들의 선언은 주류와 비주류, 순문학과 장르 문학, 문단과 비문단의 경계를 해체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이지용

  • 경력 DGIST 기초학부 겸직교수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2020.06.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이지용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연구 교수, SF 연구자이자 문화평론가다. 텍스트릿과 인문학협동조합에 소속되어 있다. 저서로는 『한국 SF 장르의 형성』, 공저 『한국 창작 SF의 거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저 : 이융희

텍스트릿의 팀장. 2006년 판타지 소설 작가로 데뷔 이후 6종 19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한양대학교에서 「한국 판타지 소설의 역사와 의미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현재 대학에서 장르와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저 : 손진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 박사과정 중. 석사논문으로 「1960년대 과학소설 연구」를 썼으며 장르문학에 계속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로맨스 소설 작가이자, 장르비평팀 ‘텍스트릿’의 로맨스 파트 팀장을 맡고 있다. 인문학협동조합에서 앎과 삶의 일치를 위해 여러 연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 공저로는 『글 쓰는 여자는 위험하다』가 있다.



저 : 김세아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석사 논문으로 현대시와 영화의 형식적 교차를 다룬 「이상 시와 영화 의 예상 표절 연구」를 썼으며, 영화와 문학을 비롯해 동시대의 다양한 문화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인문학협동조합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저 : 서원득

1993년생 무협 연구자. 책은 좋아하지만 한국 문학은 좋아하지 않는 국어국문학과 출신이다. 문득 중원에 빠져 중국어와 함께 무협을 전공하게 되었다.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문화이론과 텍스트 언어학을 좋아한다. 딤섬 한 접시를 먹으며 무협지 한 권을 읽는 삶을 꿈꾸고 있다.



저 : 정다연

텍스트릿 로맨스팀 소속.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비교문학 전공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 포르노그래피와 로맨스 장르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영화 <아가씨>와 관련된 석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저 : 이상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를 졸업했다.



저 : 김준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현대소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대 문화내러티브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에 제3회 ZA문학상을 수상하여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필명으로 문피아, 조아라, 네이버 등에서 웹소설을 연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텍스트릿 멤버로 활동 중이며, 잡지 『기획회의』, 단행본 『비주류선언』 등에 웹소설 관련 글들을 발표하였고, 성균관대...


저 : 이주영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중이다. 석사 논문으로 「1960년대 한국 무협지 연구: 김광주와 와룡생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텍스트릿에서 무협 장르를 담당하고 있다.



저 : 박해울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2018년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했다.



저 : 김휘빈

2013년 데뷔한 19금 로맨스ㆍ로맨스판타지 작가다. 2019년 「계약 좀 합시다」를 완결 지었다. 한국 장르 소설의 성장기와 함께 자라 시장의 변화를 꾸준히 체험해왔다. 장르 소설 기획부터 편집, 집필,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독립 출판과 전자책 제작ㆍ유통 경험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실용서 『웹소설 작가 서바이벌 가이드』를 집필했다. 텍스트릿에 소속하여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편 : 텍스트릿


텍스트릿은 2018년 국내의 연구자와 창작자 들이 함께 모여 만든 장르 전문 비평팀이다. 한국 장르 콘텐츠를 바라보는 이론을 모색하는 동시에 시장과 아카데미, 대중을 매개하고 담론을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텍스트릿 홈페이지 textreet.net

목차

프롤로그 장르란 무엇인가

1장 장르의 눈으로 본 사회
[판타지] 한국형 판타지가 어색한 이유
[SF] 옆집의 인공지능 씨
[로맨스] 로맨스와 페미니즘은 공생할 수 있을까
[히어로물] 다른 옷을 입은 한국의 히어로들
[무협] ‘사이다’로 혁명을 꿈꾸는 사람들
[19금 로맨스] 신음 소리에 담긴 한국 여성의 욕망
[케이팝] 아이돌 음악에 숨겨진 스토리텔링

2장 비평의 눈으로 본 장르
[웹소설] 웹소설의 작가는 여전히 예술가인가
[게임 판타지] 게임이 바꾼 판타지 세계
[무협] 무협은 언제나 다시 태어난다
[SF] 미래는 이미 도래했다
[로맨스판타지] 판타지가 로맨스를 만났을 때
[웹소설] 웹소설의 충격, 충격의 웹소설

에필로그 함께 장르에 속한 동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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