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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우주 : 별과 우주를 사랑한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 상세페이지

과학 자연과학

유리우주 : 별과 우주를 사랑한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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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우주 : 별과 우주를 사랑한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

책 소개

<유리우주 : 별과 우주를 사랑한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이 남긴 천문학계의 발자취
작은 유리판에 담아낸 별과 우주의 비밀

『유리우주』는 별과 우주를 치밀하게 관측하여 천문학계의 굵직한 발견을 이끌어낸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의 이야기다. 필름이 보편화되지 않았을 19세기 말, 하버드 천문대의 여성 과학자들은 액자만 한 유리판에 약품을 발라 별들을 기록했다. 그들은 수많은 반복 관측을 통해 새로운 별의 존재를 증명하고 그 별들을 구성하는 물질을 밝혀내기에 이른다. 이를 해낸 것은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성 과학자들과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여성 사업가들이었다. 이들은 황정아 박사가 추천의 글에서 썼듯 “암흑의 시절, 현대의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유리천장”을 이겨내며 천문학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저명한 과학논픽션 작가로 평가받으며 과학자들의 숨은 노고를 재조명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데이바 소벨이 하버드 천문대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일상과 맞닿은 천문학의 색다른 면면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유능한 스토리텔러로도 평가받는 작가의 흡인력 있는 문장에 담긴 천문학 이야기들은 지적 충족감과 더불어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하버드 천문대의 파격적인 여성 고용
기억해야 할 여성 과학자들의 활약상

여성 참정권이 정착되기도 전인 19세기 말, 하버드 천문대는 파격적으로 여성들을 계산원으로 고용하기 시작했다. 『유리우주』에는 이 변화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하버드가 천문학계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에 가능했다. 여성 계산원들은 성실히 별을 관찰했으며 실력을 닦고 학문의 깊이를 키워 박사와 연구자로 성장했다. 이들을 통해 하버드 천문대는 천문학계를 선도해나갔다. 이 토대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여성 연구자들이 남긴 무수한 유리원판은 하버드의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은 밝기가 변하는 별들을 수없이 발견하였으며 별의 스펙트럼을 유리원판에 기록하여 하버드를 천문학계의 중추적인 기록 보관소로 정착시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우리가 오늘날 기억해야 할 이들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사연이 『유리우주』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하버드 천문대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데 재산을 아끼지 않았던 애너 드레이퍼와 캐서린 브루스. 하버드에서 공식 직함을 부여받은 최초의 여성이자 밝기가 변하는 300여 개의 별을 발견한 윌리아미나 플레밍, 별까지의 거리를 잴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허블에게 영향을 준 헨리에타 리비트, 천문대에서 일한 최초의 여대 졸업생으로 거성과 왜성을 구별할 수 있는 스펙트럼 분류체계를 고안한 안토니아 모리, 자신의 이름을 따 훌륭한 여성 천문학자에게 수여하는 ‘애니 점프 캐넌 상’을 만들고 20만여 개의 밝기가 변하는 별에 관한 목록을 완성한 애니 점프 캐넌, 별의 유형별로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여성 중 한 명인 세실리아 페인 등 천문학계와 하버드 천문대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삶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유리우주』를 통해 열린 것이다.

제목에 담긴 유리천장에 대한 은유
무명을 깨고 세상에 나온 여성들

책의 제목인 ‘유리우주’는 하버드 천문대의 여성 과학자들이 개척한 세계, 수많은 유리원판에 기록된 별들을 상징하기도 하는 말이지만 책 속 사례들을 통해 유리천장에 대한 은유가 담겨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버드의 핵심 인력으로 항성분류체계를 설계한 윌리아미나 플레밍은 여성 최고 연봉자임에도 같은 일을 하는 남성보다 1000달러가 적은 연봉을 받고 있었다. 더불어 수십만 개의 항성 스펙트럼을 분류하고 오늘날까지 유의미한 스펙트럼 분류체계를 개발한 애니 점프 캐넌은 여러 학회 모임에서 여성이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에 처하기 일쑤였다. 천문학계 주요 단체들은 여성 과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는 했으되 그녀들에게 회원 자격을 주는 데는 주저하기를 반복했다.

여성 과학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직접 단체를 조직하고 상을 제정하기에 이른다. 이는 동정심이나 친분에 의한 것이 아닌 철저한 기준에 따라 연구 실적을 치하하는 장이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책 후반부에서 절정을 이루어 ‘여성과학연구지원협회’ 활동, ‘엘런 리처즈 연구상’ 수상, ‘애니 점프 캐넌 상’ 제정 등의 사례를 통해 감동적인 결실을 맺는다.

과학논픽션, 미시사를 넘어선 인간애의 기록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을 천문학 연구에 헌신하게 한 별을 향한 열정, 거기에서 비롯된 부단한 노력과 시행착오, 이를 극복한 뒤의 성취를 시간순으로 지켜볼 수 있어 밀도 높은 성장담으로도 읽히는 『유리우주』. 이 이야기가 주는 울림은 저자 데이바 소벨의 인간애 가득한 시선에서 비롯된다. 미시사의 층위에서 보다 깊이 들어가 개인의 성격과 사적인 일화, 특색 있는 연구 방식 등을 망라하는 『유리우주』는 하버드의 여성들이 오랜 기간을 두고 조금씩 천문학에 정진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위대한 과학자이기 전에 평범한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 무명의 과학자들이 희대의 영웅이 되는 반전 없이도 우리는 책 속에서 그들과 닮은 자신을 발견하고는 연민 어린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하버드의 여성들처럼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보듬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그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담히 전하고 있는 『유리우주』. 저자는 무명의 과학자들이 자신의 영달보다는 천체 관측이라는 순수한 목표에 투신하여 결국 천문학계의 발전, 나아가 인류의 공익에 이바지하는 과정을 면밀히 기록함으로써 범인(凡人)들의 힘을 펼쳐 보인다.

알마의 사이언스 걸스 시리즈

『유리우주』는 알마 사이언스 걸스 시리즈로 , 『랩걸』 『로켓 걸스』 『아토믹 걸스』에 이어 여성-과학-서사를 담아낸 책이다. 알마는 과학 분야의 여성이 주체가 되며 그들이 자신의 연구와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들을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다.

사이언스 걸스 2019년 현재 출간작
『랩걸』 (호프 자런)
『로켓 걸스』 (나탈리아 홀트)
『아토믹 걸스』 (드니즈 키어넌)



저자 소개

저 : 데이바 소벨 (Dava Sobel )

전직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과학부 기자로 현재 뉴욕 주 이스트햄프턴에서살고 있다. 그는[디스커버Discover], [라이프Life], [뉴요커 Newyorker], [하버드Harvard], [오드본Audubon] 등 유명 잡지에 현재 진행중인 과학 연구와 과학의 역사에 관한 글을 기고해 왔다.

대표작인 『경도 이야기Longitude』는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2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예술 문학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Harold D. Vursell Memorial Award', 영국의 'Book of The Year', 프랑스의 'Le Prix du Faubert Coton', 이탈리아의 'll Premio Mare Circeo' 상을 수상했다. 또한『경도』를 통해 소벨은 미국 지리학회 회원 자격을 얻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 후 발표한 『갈릴레오의 딸Galileo's Daughter』을 통해서는 역사의 뒤안길에 남은 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기록들을 뛰어난 문장과 성실한 자료 조사를 통해 계속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전세계 출판계에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 책 역시 전 세계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크리스토퍼 도서상’을 수상하고 미국 도서관협회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2011년에 『코페르니쿠스의 연구실』을 발표하며 16~18세기 과학혁명 3부작을 완성했다. 최근에는 시카고 대학과 버지니아 대학에서 과학 글쓰기 강의를 하며 과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 : 양병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고, 지금은 생명과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또한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글을 번역해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연의 발명』 『라스푸틴』 『영화는 우리를 어떻게 속이나』 『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 『크레이지 호르몬』 『아름다움의 진화』 『모든 것은 그 자리에』 등이 있다.

목차

Ⅰ 별빛의 색깔
1 드레이퍼 여사의 큰 뜻 / 2 모리가 본 것 / 3 브루스의 통 큰 기부 / 4 신성 / 5 페루에서 보내온 사진

Ⅱ 오 멋진 걸, 내게 키스해주세요!
6 플레밍 여사의 영전 / 7 피커링의 하렘 / 8 만국 공통어 / 9 리비트의 법칙 / 10 피커링 장학생

Ⅲ 머나먼 우주 공간
11 섀플리의 ‘킬로걸 아워’ / 12 페인의 박사학위 논문 / 13 천문대의 신년 전야제 파티 / 14 애니 점프 캐넌 상 / 15 천문학 스타들의 일생
감사의 글 / 천문학 용어집 / 하버드 칼리지 천문대 약사 / 하버드의 천문학자, 보조연구원, 협력자들 / 각 장의 보충설명 / 출처 / 참고문헌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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