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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가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자존가들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8%10,000
판매가10,000
자존가들 표지 이미지

자존가들작품 소개

<자존가들> 6천여 감동 댓글의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를 비롯,
김혜자, 이근후, 리아킴, 이승엽, 알렉산드로 멘디니, 이적……
가장 주목받는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두 번째 책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인터뷰 한 편이 포털 사이트 및 SNS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이번 만남이 아마 내 마지막 인터뷰가 될 거예요”라는 말로 시작을 연 인터뷰이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고, 인터뷰어는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의 김지수였다. “이 기사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다시없는 선물이다”, “인터뷰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다”, “한 송이 꽃 같은 인터뷰” 등 “감동”, “눈물”과 같은 단어로 이루어진 이른바 ‘선플’들이 수천 개씩 이어졌고, 페이스북, 블로그 공유도 수천 건에 이르렀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김혜자 인터뷰’는 시청자와 평단 모두가 호평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종영한 그 주 토요일에 게재되어 포털사이트 뉴스 카테고리의 상위 목록을 차지했다. 코믹하고도 미스터리한 타임슬립 스토리인 줄 알았던 드라마가 알츠하이머와 노년의 풍경을 웅숭 깊이 담아 낸 문제작이었음을 깨달은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김혜자 인터뷰라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이 인터뷰는 한 달여 뒤 김혜자가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5월에 또 한 번 회자됐다. 시상식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수감을 전하던 김혜자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그가 읊었던 [눈이 부시게]의 대사는 “눈앞에 주어진 시간을 꼭 붙들라”는, 김지수와의 인터뷰에서 당부하던 메시지와 꼭 같았다.

2015년부터 연재되어 200만 명 이상이 읽은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두 번째 인터뷰집 『자존가들』이 출간됐다. 첫 번째 인터뷰집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이 “평균 나이 72세, 우리가 좋아하는 어른들의 말”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불안의 시대, 자존의 마음을 지켜 낸 인생 철학자 17인의 말”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나이의 많고 적음, 사회적 성취에 상관없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지키며 살아갈 것인가

21세기는 자본의 시대가 아닌, 자존의 시대다. 나이의 많고 적음, 사회적 성취라는 세상의 기준을 떠나, 어떻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것인가가 그만큼 절실한 시대다. 『자존가들』은 김혜자, 이근후, 리아킴, 이승엽, 알렉산드로 멘디니, 이적 등 자기다움을 지키며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피워 낸17인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이 책의 제목 “자존가들”은 “자기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이들에게는 크게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 남의 생각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
● 세상에 등 돌리지 않고 세상과 호흡한다.
● 하루하루 쌓이는 시간의 힘을 믿는다.

데뷔 25년 차에 접어든 가수 이적은 “뭔가를 쫓아가지도 않았지만 골방으로 들어가지도 않았어요”라며 자기만의 페이스를 잃지 않으려 애썼다고 말한다. 죽기 전에 정말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이게 정말 나일까?』, 『이게 정말 천국일까?』 등의 책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로 떠오른 요시타케 신스케는 걱정 많은 ‘어른아이’인 자기 자신을 위한 그림을 그렸을 뿐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달래기 위해 그린 그림이 전 세계 수십만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다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홈런왕 이승엽은 “라이벌은 누구였나요?”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대답한다. “저 자신이요. 오로지 저의 나태와 자만과 싸웠습니다.” 팔로워 1900만 명의 유튜버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리아킴은 세상에 박치는 없다고, 자기만의 리듬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매일 나와 타인/세상 사이에서 팽팽하게 줄타기를 하는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자존의 시대, 오직 자기다움으로
존재감을 피워 낸 17인의 다정한 격려

‘우리 시대의 어른’이라는 말이 과장이 되지 않는 김혜자, 이근후, 신구, 알렉산드로 멘디니, 황규백, 이어령의 말은 어떤가. “시간만큼 공평한 게 없다”는 배우 김혜자, “기분 좋게 지내는 하루하루가 살아갈 힘이 된다”는 정신의학자 이근후, “시간이 지나면 성실하게 노력한 사람만이 남는다”는 배우 신구, “모든 사람의 인생은 로맨스 소설 같고, 자신을 소설 속 주인공처럼 소중하게 여기라”는 세계적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 “인생이 얼마나 좋은지,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해요?” 반문하는 세계적 화가 황규백, “내 힘으로 이룬 줄 알았는데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이들의 말은 살아낸 무게가 더해져 더욱 묵직하게 다가온다.

“인생은 달콤한가요, 씁쓸한가요? 아름다운가요, 슬픈가요?”
질문하고 귀 기울이는 성실한 인터뷰어 김지수의 기록

“평범함과 독창성을 넘나드는 인터뷰이 선정, 인터뷰이를 이해하고자 하는
깊이 있는 질문, 현장의 시공간을 재현하는 적확한 문장.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이 모든 것이 일품인 인터뷰 시리즈다.”
-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매거진 [B] 발행인

김지수 작가가 [작가의 말]에 쓴 것처럼 “인터뷰 또한 선택의 연속”이며, “선택의 누적분으로 모인 인터뷰 모음은, 집단지성의 모양을 띤 하나의 인생이자 발굴된 인격”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존가들』은 자기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삶과 죽음과 일과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격려다.

『자존가들』의 후반부에 실린 인터뷰들에서 가톨릭 신부 최대환은 미래는 착취의 대상이 아니니, 오직 선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한다고. 그 뒤로 18년간 노숙자로 추운 거리를 떠돌던 임상철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그는 최대환 신부가 말하는 “봄의 증거”이자 김지수 작가가 말하는 “자존가들의 하이라이트”다. “태어났으니 내 삶을 사랑해야죠”라는 그의 말은 은연중에 ‘금수저’, ‘은수저’ 등을 시시때때로 상기하는 우리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힌다.

“이 책은 항상 누군가의 이야기를 간절한 눈빛으로 들어 줄 준비가 된
인터뷰어의 성실한 마음챙김의 기록이다.”
- 정여울 작가,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

‘말하는 자의 진의는 듣는 자의 호의로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인터뷰어 김지수가 질문하고 귀 기울여 완성한 인터뷰집 『자존가들』. 우리의 인생은 고민하고 노력할 가치가 있고, 삶에의 애착, 잘해 보고자 하는 안간힘에 경외를 보내는 김지수의 인터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자존가들』은 독자들이 자기 존엄을 깨닫기를, 힘주어 응원하는 책이다.

“만약 내가 라스트 인터뷰 책을 낸다면 기꺼이 김지수와 할 것이다.”
- 이어령 문학평론가, 초대 문화부 장관


저자 프로필

김지수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 학사
  • 경력 보그코리아 피처디렉터
    마리끌레르 피처디렉터

2014.12.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71년 서울 출생.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23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 오고 있다. 패션지 [마리끌레르], [보그] 에디터를 거쳐 현재 조선일보 디지털 편집국에서 문화부장을 맡고 있다.

패션지의 에디터일 때나 매일의 뉴스를 다루는 지금이나, 그가 쓰는 글의 핵심은 하나다. 바로 휴머니즘이다. 글을 쓰며 그는 옳고 그름의 선명함보다 틈새의 아름다움과 존재 안의 광야를 들여다보고자 안간힘을 쓴다. 그에게는 오래도록 따라다닌 수식어가 있다. ‘문장의 배우’라는 타이틀이다.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 그리고 여배우들과의 인터뷰에 쏟은 특별한 애정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그는 이재용 감독의 영화 [여배우들]에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을 인터뷰하는 패션지 기자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도시의 사생활』, 『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 『괜찮아, 내가 시 읽어줄게』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01 [배우 김혜자] 눈앞에 주어진 시간을 잘 붙들어요
02 [정신의학자 이근후] 사소한 즐거움이 있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아요
03 [댄서 리아킴] 성공은 높이보다 넓이예요
04 [야구선수 이승엽] 공이 오면 공을 친다, 거기에만 집중하세요
05 [배우 신구] 난 매번 지금이 제일 행복해, 그렇게 노력하는 거지
06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 인생은 내가 주인공인 로맨스 소설을 쓰는 일이에요
07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 나를 위해 그렸을 뿐인데 수십만 명이 웃어 주네요
08 [가수 이적] 허송세월 쌓여 문득 좋은 게 나와요
09 [화가 황규백] 온 마음으로 감탄하고 감사하세요
10 [디자이너 지춘희] 즐겁게 일하려면 정리정돈이 필요해요
11 [개그맨 전유성] 노후대비는 돈이 아니라 일로 하는 거예요
12 [심리학자 옌스 바이드너] 스스로를 평균 이상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13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날씨처럼 끊임없이 변하는 게 나의 감정입니다
14 [가톨릭 신부 최대환]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15 [홈리스 출신 작가 임상철] 태어났으니 내 삶을 사랑해야죠
16 [법의학자 유성호] 나의 죽음을 나의 이야기로 만드세요
17 [문학평론가 이어령] 애초에 있던 그 자리로, 나는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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