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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약론작품 소개

<사회계약론> ‘진정한’ 사회계약의 본질을 재고할 때가 되었다

현대사회의 병폐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어떤 사회학자들은 모든 시스템이 자본과 연결되어 있음이 그 원인이라고 말하곤 한다. 당연하게도 자본과 어떠한 관계도 없어야 할 법이나 정치가 자본과 결탁하여 사회에 많은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루소는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그 입장을 저서에 펼쳐냈다.

그는 『사회계약론』에서 문명이 발전함에 있어 사유재산이라는 소유가 생겨났고, 소유의 불평등이 부의 불평등을 불러 왔으며, 부자가 법을 만들게 되고, 그러면서 지배자로 군림하여 불의를 극대화시킨다고 말하며 이 굴레가 사회의 병폐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국에, 교과서에까지 등장하는 이 고전에서 이루어지는 정당한 비판인, ‘부자가 법을 만들고, 그 부자가 지배자로 군림하는’ 연결고리를 끊어냈는가? 찬찬히 생각해 보자면 이미 누구에게나 너무나 익숙한 개념인 정경유착만 따져보아도 루소가 이야기한 현대 사회 병폐의 기본 전제가 우리 사회 기저에 당당히 깔려 있다. 법아래서 조장되는 이해관계의 대립, 정치와 사회 불의의 상관관계, 그리고 이 모든 논의의 목적인 개인의 행복을 우리는 한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현시점에서 우리가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점검해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사회계약론』은 흔히 민주주의 혁명의 뼈대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혁명과 미국독립혁명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다고 유명한 이 책은 사실 민주주의를 가장 이상적인 정치형태로 보지는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민주주의는 너무나 이상적이어서 현실에서는 그것이 도저히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루소가 강력히 설파한 참된 정치의 중요성, 즉 일반의지의 존중, 시민의 자결권, 주권의 중요성은 많은 혁명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렇게 그들은 혁명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역사 속에서 길이길이 회자되는 칸트와 마르크스가 루소의 영향을 받았다. 너무나 달라 보이는 이 두 철학가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루소의 사상과 저서가 얼마나 혁명적이고 특별했던 것인지 입증된다. 『사회계약론』을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진정한’ 사회 계약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재고하고 나아가 민주주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진정한’ 사회계약의 본질을 재고할 때가 되었다

현대사회의 병폐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어떤 사회학자들은 모든 시스템이 자본과 연결되어 있음이 그 원인이라고 말하곤 한다. 당연하게도 자본과 어떠한 관계도 없어야 할 법이나 정치가 자본과 결탁하여 사회에 많은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루소는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그 입장을 저서에 펼쳐냈다. 그는 『사회계약론』에서 문명이 발전함에 있어 사유재산이라는 소유가 생겨났고, 소유의 불평등이 부의 불평등을 불러 왔으며, 부자가 법을 만들게 되고, 그러면서 지배자로 군림하여 불의를 극대화시킨다고 말하며 이 굴레가 사회의 병폐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결국에, 교과서에까지 등장하는 이 고전에서 이루어지는 정당한 비판인, ‘부자가 법을 만들고, 그 부자가 지배자로 군림하는’ 연결고리를 끊어냈는가? 찬찬히 생각해 보자면 이미 누구에게나 너무나 익숙한 개념인 정경유착만 따져보아도 루소가 이야기한 현대 사회 병폐의 기본 전제가 우리 사회 기저에 당당히 깔려 있다. 법아래서 조장되는 이해관계의 대립, 정치와 사회 불의의 상관관계, 그리고 이 모든 논의의 목적인 개인의 행복을 우리는 한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현시점에서 우리가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점검해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사회계약론』은 흔히 민주주의 혁명의 뼈대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혁명과 미국독립혁명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다고 유명한 이 책은 사실 민주주의를 가장 이상적인 정치형태로 보지는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민주주의는 너무나 이상적이어서 현실에서는 그것이 도저히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루소가 강력히 설파한 참된 정치의 중요성, 즉 일반의지의 존중, 시민의 자결권, 주권의 중요성은 많은 혁명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렇게 그들은 혁명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역사 속에서 길이길이 회자되는 칸트와 마르크스가 루소의 영향을 받았다. 너무나 달라 보이는 이 두 철학가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루소의 사상과 저서가 얼마나 혁명적이고 특별했던 것인지 입증된다. 『사회계약론』을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진정한’ 사회 계약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재고하고 나아가 민주주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계약론』은 산수야 출판사의 ‘청년을 위한 서양 정치철학 3종 필독서’ 중 하나다. 3종 모두 사진 자료와 상세한 각주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청년들이 당시의 시대 상황과 저자가 책을 저술한 배경, 그리고 저자의 사상을 연결 지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마키아벨리를, 밀은 『자유론』에서 마키아벨리와 루소를 언급한다. 국적과 살던 시대가 다른 셋이기 때문에 이러한 언급은 더더욱 유의미하다.

중세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정치철학의 큰 기틀을 형성한 세 사람의 대표 저서인 『군주론』과 『사회계약론』, 『자유론』은 이런 점에서 꼭 한 번쯤 함께 읽어볼 만하다. 시대 순으로 세 권을 읽어나가다 보면 서양 정치철학의 큰 흐름을 잡을 수 있다. 덤으로 책에 담긴 당시 유럽의 상황을 살펴보며 이해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계사적 지식 또한 함께 쌓여갈 것이다.

진정한 정부의 기초는 개인 간의 ‘협약’이다
개인과 사회에 대한 루소의 혁명적 고찰

18세기 프랑스에서는 인간의 행복과 직결된 새로운 정치사상과 사회·도덕적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사상가들 사이에서는 인간성에 대한 신뢰와 회복, 그리고 진보에 의 낙관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얼마 후 그에 반하는 입장으로 감성과 본능, 직관, 무의식적 충동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루소 사상의 전제 또한 이곳에서 시작했다. 당시의 시대정신인 문명의 발전과 합리적 사고에 대응하는 그의 사상은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특이하게도 합리주의자들에게서 인정을 받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사회계약론』은 정치철학을 이야기하기는 했지만 개인의 행복과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그의 진심이 담긴 저서이다.

루소는 가장 먼저 당시의 시대정신에 대응하는 전제를 이끌고 나와 논의를 시작했다. 인간은 본래 선하며 원시적인 상태에서 가장 행복하나, 지식과 문명의 발달이 인간성을 타락시킨다는 전제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가족관계와 같은 자유로운 결합에서 빠져나와 사회에 속할 수밖에 없어졌다. 사유재산이라는 소유 개념이 생겨나면서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불평등한 관계가 생겨났으며, 그에 따라 한 개인이 다른 개인에 속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루소는 이를 아주 부당한 것으로 보았다. 권력이라는 것은 절대로 정당한 권리를 이루어낼 수 없으며, 진정한 정부의 기초는 부를 가진 이의 지배가 아니라 만인의 협약이라고 생각했다. 진정한 사회에서 각 개인은 만인에게 소속될 뿐, 특정 개인에게 소속될 수 없다. 그러므로 사회는 ‘만인의 협약’이고, ‘개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며, 그로써 자유로운 개인은 현대 사회에서 ‘시민’이 되어 ‘일반의지’의 형성에 참여하고, 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 『사회계약론』에서 그가 내린 결론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사회에 속한 개인’ 혹은 ‘시민’으로서의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현대적 관점에서 그것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 :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사회계약론』과『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학예론』,『인간 불평등 기원론』,『신 엘로이즈』,『음악 사전』,『고백록』,『고독한 산책자의 몽상』등이 있다.

역 : 정영하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외국학전문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에밀』, 『서머힐』, 『딥스』, 『자유론』, 『사회계약론』, 『군주론』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역자의 말 8

루소의 생애와 사상
루소의 생애 12 │ 루소의 사상 18

Chapter 1

제1장 총론 30 │제2장 초기사회 32│제3장 강자의 권리 37│제4장 노예제도 40│제5장 우리는 항상 처음 맺은 계약으로 돌아가야 한다 49│제6장 사회계약 51│제7장 주권자 56│제8장 시민사회 61│제9장 재산에 관하여 63

Chapter 2

제1장 주권은 양도할 수 없다 70│제2장 주권은 분할될 수 없다 73│제3장 일반의지는 언제나 공명정대한가 77│제4장 주권의 한계 80│제5장 삶과 죽음의 권리 88│제6장 법률에 관하여 93│제7장 입법자 100│제8장 국민(Ⅰ) 108│제9장 국민(Ⅱ) 119│제10장 국민(Ⅲ) 113│제11장 법의 여러 가지 체계│제12장 법률의 분류 130

Chapter 3

제1장 정부 일반에 관하여 134│제2장 다른 여러 형태의 정부를 구성하는 원리 144│제3장 정부의 분류 150│제4장 민주정치 153│제5장 귀족정치 157│제6장 군주정치 162│제7장 혼합된 정부 형태 173│제8장 모든 국가에 동일한 정부 형태가 접목되는 것은 아니다 176│제9장 좋은 정부의 특징 186│제10장 정부의 월권과 타락하는 정부의 경향 189│제11장 정치 체제의 멸망 194│제12장 주권이 유지되는 방법(Ⅰ) 197│제13장 주권이 유지되는 방법(Ⅱ) 199│제14장 주권이 유지되는 방법(Ⅲ) 202│제15장 대의원 또는 대표자 204│제16장 정부의 기구는 계약이 아니다 212│제17장 정부의 기구 215│제18장 정부의 월권을 방지하는 방법 218

Chapter 4

제1장 일반의지는 파기될 수 없다 224│제2장 투표 229│제3장 선거 235│제4장 로마의 민회 240│제5장 호민관 260│제6장 독재 265│제7장 검열관 271│제8장 시민의 종교 275│제9장 결론 296

루소 연보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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