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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놀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풀꽃과 놀다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8,400
풀꽃과 놀다 표지 이미지

풀꽃과 놀다작품 소개

<풀꽃과 놀다> '외롭고 쓸쓸할 때, 지쳐 있을 때, 쓰러져 있을 때, 끊임없이 풀꽃은 내 곁에서 숨을 쉬고 있었고
나더러 일어나라고, 잘해보라고, 용기를 잃지말라고 위로의 말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풀꽃과 놀다』는 저자가 풀꽃을 대표로 하는 자연과 교감하고, 거기에서 얻은 말을 다시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풀꽃 이름 속에 인간의 삶과 꿈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고 믿는 저자는, 그 풀꽃을 통해 우리 삶을 다시한번 돌아보기를 권하고 있다. 저자 특유의 입말체로 전개되는 삶과 풀꽃의 이야기와 소박한 일러스트와 함께하여 그 느낌을 더욱 잘 전달하고 있다. 풀꽃에게 감사하는 저자의 마음이 마음의 여유도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에 감사하며 여유있게 살아갈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잘 느껴진다.


출판사 서평

풀꽃들에게 감사를…
풀꽃과 더불어 인생을 관조하는, 한 시인의 감수성 짙은 산문집

우리 삶과 생활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지난한 관심과 애정을 자신의 인생살이에 오버랩 시킨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풀꽃들에게 감사를…”이라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에서 시인 나태주는 그 특유의 입말체의 인생 이야기들을, 마치 듣는 이의 귓가에 들려주는 이야기꾼처럼 아니 그가 예찬해 마지않는 풀꽃 이야기처럼 하염없이 구수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글들을 읽다 보면, 작가의 인생 이야기가 주제인지 풀꽃이 그 대신인지 읽는 이들에게는 묘한 상상을 제공하지만, 굳이 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찾으려면 인생 이야기에 그 방점이 찍혀 있을 듯하다. 최근 왕성한 저작 활동을 보이고 있는 나태주 시인은, 최근작 “돌아갈 수 없기에 그리운 보랏빛”(푸른길)에서 보여준 그만의 감동적이면서 잔잔한 이야기들을 이번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이야기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화가도 아니고 식물학자도 아닙니다. 다만 풀꽃을 좋아하는 시골의 한 시인일 뿐입니다. … 어떤 의미에서 풀꽃은 나에게 늘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외롭고 쓸쓸할 때, 지쳐 있을 때, 쓰러져 있을 때, 끊임없이 풀꽃은 내 곁에서 숨을 쉬고 있었고 나더러 일어나라고, 잘해 보라고, 용기를 잃지 말라고 위로의 말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풀꽃이야말로 진정한 나의 친구이고 이웃입니다. 풀꽃에게 감사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언뜻 보아 상투적이며 예사로운 자연 예찬의 글이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엮어진 글들 하나하나가, 주제어로 제시된 풀꽃 이름 및 꽃말 등과 어울려 읽는 이로 하여금 참삶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 보게 한다.
전체 4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부 표제로 쓰인 “꽃 이야기를 하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시인 자신의 작품인 “풀꽃”의 전문을 인용한 것으로, 각각의 표제에 따르는 도입 글에서 시인 스스로 풀꽃과 인생 이야기의 데자뷰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기실 어느 누구든 자신만이 가지는 자연과의 교감이 없을까마는, 이 글의 지은이는 그 대상을 풀꽃에서 그리고 풀꽃의 삶에서 그 의의를 찾고 있는 것이다. 무릇 이런 이야기들이 가지는 아주 개인적인 체험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사소한 미물(?)이라 할 수 있는 조그마한 자연인 풀꽃에서 그 자신 스스로를 대상화하고 있는 점은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주변의 사소한 자연 현상에도 감사할 마음을 가지게 하기에는 충분하리라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지은이는 손수 그린 풀꽃 연필화를 글과 함께 싣고 있는데,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물 사진이나 세밀화처럼 풀꽃의 온전한 모습을 다보여 주지는 못해도 연필 끝에 작가의 정성들인 상상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작가 자신 스스로 “사람은 어린 시절 어디서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다. 또 누구와 살았느냐, 무엇을 좋아하며 살았느냐가 중요하다. 나에게는 시골, 초가집, 외할머니, 풀꽃과 나무들, 새들과 곤충, 그리고 하늘에 뜬 멀리 흰 구름 등등이 아주 선망되는 이미지로 체득되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이야기들을 아주 조근조근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쉼 없이 앞으로만 가야 한다고, 마음의 여유조차 없이 자신의 주변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조그마한 자연에 눈길조차 줄 수 없다고 푸념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대 만약 스스로
조그만 사람 가난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풀밭에 나가 풀꽃을 만나 보시라

그대 만약 스스로
인생의 실패자, 낙오자라 여겨진다면
풀꽃과 눈을 포개 보시라

풀꽃이 그대를 향해 웃어줄 것이다.
조금씩 풀꽃의 웃음과
풀꽃의 생각이 그대 것으로 바뀔 것이다.

그대 부디 지금, 인생한테
휴가를 얻어 들판에서 풀꽃과
즐겁게 놀고 있는 중이라 생각해 보시라

그대의 인생도 천천히
아름다운 인생 향기로운 인생으로
바뀌게 됨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나태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5년 3월 16일
  • 경력 공주문화원 원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
  • 데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
  • 수상 2014년 제26회 정지용문학상
    2009년 한국시인협회상
    2007년 황조근정훈장
    박용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1979년 제3회 흙의문학상

2015.0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45년 출생으로 대표 시 「풀꽃」처럼 작고 여린 존재를 향한 시를 쓴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후 현재까지 40여 권의 창작시집을 포함해서 10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초등학교 다닐 때의 꿈은 화가였으나 고등학교 1학년 때 예쁜 여학생을 만난 뒤로는 꿈이 시인으로 바뀌었다. 그로부터 60년 그는 끝없이 시인을 꿈꾸며 사는 사람이다.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초등학교에서 43년간 교직 생활을 하다가 2007년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8년 동안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에서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가깝고 조그마한,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흙의문학상, 박용래문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받았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대표,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청소년 시절 그는 세 가지 소원이 있었다.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이었고, 둘째가 좋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었고, 셋째가 공주에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날 그 소원을 모두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어린 시절 어디서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다. 또 누구와 살았느냐, 무엇을 좋아하며 살았느냐가 중요하다. 시골, 초가집, 외할머니, 풀꽃과 나무들, 새들과 곤충, 그리고 하늘에 뜬 멀리 흰 구름. 시인 나태주는 자라서 어른이 되어 학교 선생이 되고, 시인이 되어서도, 못내 어린 시절의 꿈을 버리지 못해 평생을 그 언저리에서 서성이며 산 사람이다. 그가 살아오면서 가장 좋아하고 사랑한 말들은 흰 구름이라는 말과 함께 숱한 풀꽃의 이름들. 풀꽃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를 때 그도 한 개 풀꽃이 되고, 풀꽃을 꼬나 보면서 그림을 그릴 때 그는 더욱 한 개 풀꽃이 됨을 그는 모르지 않는다. 그런 시간 그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고백하기도 한다. 한 송이 한 송이, 아슴아슴 이름조차 분명치 않은 풀꽃에 스며든 인간의 슬픔과 기쁨,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짧지만 울림 있는 산문으로 풀어 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런 책을 쓰기 위해서 그는 오늘도 살아서 숨 쉬는 한 인간이라고 밝힌다. 누구든 풀꽃을 바라보며 풀꽃의 이름을 외우면 살아가는 사람의 세상은 가난하지만 아름답고 가득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이 또한 하나의 축복이요 희망이다.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고,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이 된 저자는 현재 공주에서 살고 있으며, 공주문화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면서

1부 꽃 이야기를 하자

풀꽃이 나를 살렸다 / 꽃 이야기를 하자 / 풀꽃 세상 / 꽃을 소재로 한 시 / 풀꽃 그림 / 잡초 / 풀꽃한테 물어 보아라 / 마이크로 세상 / 미루지 말라 / 글로벌 풀꽃 세상 / 풀꽃 이름

2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민들레 1 / 광대나물 / 꽃잔디 / 황매화 / 팬지 / 애기똥풀 / 냉이 / 봄맞이꽃 / 씀바귀 / 고이시앙 / 꽃마리 / 민들레 2 / 민들레 3 / 제비꽃 1 / 제비꽃 2 / 모란 / 할미꽃 / 주름잎 / 쇠별꽃 / 개불알풀꽃 / 붓꽃 1 / 벚꽃 / 카네이션 / 붓꽃 2

3부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질경이 / 달개비 / 양달개비 / 둥굴레 / 메꽃 / 봉숭아 / 분꽃 / 물봉선 / 며느리밥풀꽃 / 수련 / 옥잠화 / 상사화 / 며느리밑씻개 / 패랭이꽃 / 함박꽃 / 양란 / 샤스타데이지 / 탐라산수국 / 야생 장미 / 물레나물 / 리아트리스 / 꼬리풀 / 안투리움 / 비비추 / 무궁화 / 개망초 / 꿀풀 / 나팔꽃

4부 너도 그렇다

가을 풀꽃 / 고마리 / 산국 / 강아지풀 1 / 강아지풀 2 / 강아지풀 3 / 시과 / 쑥부쟁이 / 구절초 / 꽃향유 / 맨드라미 / 코스모스 / 과꽃 / 줄장미 / 여뀌 /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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