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12.22. 전자책 출간
- 2020.12.23.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9.8MB
- 약 5.4만 자
- ISBN
- 9788932818054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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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인간인가?> 하나의 계급으로서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여성에 대해 논하는 예리하고 위트 있는 주장이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세이어즈의 페미니즘은 아주 솔직하고 상식적이다.”
「뉴욕 타임스」
만인의 신학자 세이어즈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정체성에 관해 쓴 두 편의 페미니즘 에세이다. 모든 여성은 ‘남자처럼’ 혹은 ‘남자만큼’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기호와 선호를 가질 수 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무엇보다 먼저 인간’이라는 그의 주장을 오늘 우리는 어떻게 읽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교회는 이 주장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 책에 원문을 함께 실어서, 세이어즈 특유의 재치와 감각적 표현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주는 소소한 선물이다.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게 뭐야?”
남자들이 한 번쯤 던져 봤음 직한, 여자들이 한 번쯤 들어 봤음 직한 이 질문의 역사가 무려 태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20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소설가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도로시
세이어즈가 1938년 영국의 어느 여성 단체에 초대받아 강연을 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이어 이렇게 말했다. “여자가 여자로서 특별히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그들은, 남자 여러분,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원합니다.” 여자가 여자로서 무언가 원하는 게 있다고 보는 이 질문에, 여자를 하나의 범주로 본다는 관점이 포함되어 있음을 꼬집는 말이었다.
모든 여성은 모든 남성과 같은 인간이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여성은 계급이나 범주에 속하기 이전에, ‘남자처럼’ 혹은 ‘남자만큼’ 무언가 잘할 수 있는 존재이기 이전에 ‘개인’으로서의 고유한 존재다. 이는 너무나 자명하고도 오류가 없는 말이건만, 여성들은 이 주장을 역사 내내 말해야 했다. 아니, 온몸과 온정신을 무장한 채 외쳐야 했다. 여성과 같은 인간인 남성들이 이 사실을 규범으로나 실제에서나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독교 페미니즘의 선구적 역할을 한 세이어즈는 짧은 두 편의 에세이를 통해 강력하고도 예리하게 이 점을 지적한다. 첫 번째 에세이 ‘여성은 인간인가?’에서는 모든 여성이 평범한 ‘인간’으로서 기호와 선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남성뿐 아니라 공격적 페미니즘도 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성의 권리는 ‘범주’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인간 보편에 대한 적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에세이 ‘인간이 아닌 인간’에서는 (그 유명한) 미러링 방식을 통해 남성이 차별의 대상이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봄으로써 여성을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는 것이 인간 기만임을 고발한다.
언론의 찬사! “솔직하고 상식적이면서 동시에 위트 있다!”
「뉴욕 타임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처치 헤럴드」 등은 책 출간 후, 세이어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리하고 위트 있다”, “아주 솔직하고 상식적이다”, “시의적절한 주제를 균형 있고도 강력하게 요리한다.” 유수한 기독교 출판사들은 출간된 지 오래도록 이 책을 출간함으로써 책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세이어즈의 글을 읽은 어느 독자는 “반 세기 전의 세이어즈가 우리보다 더 많은 통찰을 지녔다”고도 평가했는데, 이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말이자, 세이어즈의 탁월함을 입증하는 말이기도 하다.
사회 내 성평등 이슈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교회가 변화할 기미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읽힘으로써, 하나님의 생각과 교회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세이어즈의 말이 빗나간 것이었음을 증명해 낼 수 있다면 다른 누구보다 세이어즈가 가장 기뻐할 듯하다.
저 : 도로시 L. 세이어즈 (Dorothy Leigh Sayers, Dorothy L. Sayers)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 기독교 사상가, 문학비평가, 에세이스트, 고전 언어와 현대 언어를 두루 섭렵한 학자이자 번역가. 옥스퍼드에서 학위를 받은 최초의 여성 중 한 명이다. 졸업 후에는 블랙웰출판사에서 일했고, 이어서 런던의 광고회사(S. H. Benson Ltd)에서 1922년부터 1931까지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소설 『시체는 누구?』Whose Body를 비롯해 기독교인 예술가의 과제에 관한 책 『창조자의 정신』The Mind of the Maker, 종교에 관한 에세이집 『신념인가 혼란인가』Creed or Chaos, 페미니즘 에세이 『여성은 인간인가?』Are Women Human? 등 여러 권의 책을 썼고, 이탈리아 고어를 독학하여 단테의 『신곡』을 번역했다.
역 : 양혜원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기독교 서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미국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에서 종교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난잔종교문화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연구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유진 피터슨 읽기』(IVP), 『교회 언니, 여성을 말하다』『교회 언니의 페미니즘 수업』(이상 비아토르)이 있고,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IVP)과 『사랑하며 춤추라』(신앙과 지성사)를 공저했다. 옮긴 책으로 『현실, 하나님의 세계』를 제1권으로 하는 유진 피터슨의 영성 시리즈, 『동성애에 대한 두 가지 견해』 『사랑하는 친구에게』 『눈뜬 자들의 영성』 『인간의 번영』(이상 IVP), 『물총새에 불이 붙듯』 『하나님의 진심』(이상 복있는사람) 등이 있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와 『토비아스의 우물』로 제19회 기독교출판문화상 어린이 부문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성은 인간인가?
인간이 아닌 인간
Are Women Human?
The Human-Not-Quite-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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