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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도 안녕이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너에게도 안녕이

소장종이책 정가9,800
전자책 정가30%6,860
판매가6,860
너에게도 안녕이 표지 이미지

너에게도 안녕이작품 소개

<너에게도 안녕이> 「풀꽃」 시인 나태주, 등단 50주년 기념 첫 청소년시집 출간!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청소년시집 『너에게도 안녕이』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등단한 뒤 지금까지 40여 권의 시집을 포함하여 산문집, 시화집 등 100여 권의 책을 펴내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 왔다. 반세기 동안 무슨 일을 하든 시인으로서 살고자 했던 그가 이번에는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신작시 109편을 담은 청소년시집을 내놓았다. 『너에게도 안녕이』는 상처 난 마음을 보듬어 줄 따스한 안녕의 말들을 담은 시들로 청소년들에게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법을, 서로를 응원하고 동행을 허락하는 법을 일깨워 준다. 또한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순진무구한 시심을 간직한 시인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자상한 위로와 따스한 응원을 느낄 수 있는 시집이기도 하다. 한편, 이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 스물일곱 번째 권이다.


출판사 서평

나태주 시인의 첫 청소년시집 『너에게도 안녕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따스한 안녕의 말들

나태주 시인은 「풀꽃」을 비롯하여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따스한 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는 시인이 청소년시집을 냈다는 사실에 의아해할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그는 오랜 세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정년퇴임을 한 교사이기도 하다. 또한 전국 각지의 학교와 도서관을 다니며 수많은 청소년들을 만나 왔다. 시인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할 때마다 불안과 불균형으로 마음이 고픈 청소년들에게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이 시 읽기라는 생각을 해 왔고, 전국 각지에서 만났던 청소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이 시집을 펴냈다.

『너에게도 안녕이』에는 가족·친구·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법과 길고양이·작은 새·꽃을 비롯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109편의 신작시가 담겨 있다. 시집의 제목 ‘너에게도 안녕이’는 멀리 있는 모든 이들이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따스한 마음을 담은 시 「너에게도 안녕이」의 제목이기도 하다.

“네가 힘들 때도, 네가 슬퍼할 때도 사랑한다 얘야.”
홀로 있을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소통과 공감의 편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혼돈의 시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에게 세상은 그리 녹록지 않다. 하루하루의 삶이 버겁기만 하다 보니 자기가 “예쁜 꽃을 피우는 꽃나무”(「꽃기린」)처럼 소중한 사람인 줄 모른다. “나도 분명 꽃인데 / 나만 그걸 몰랐던 거다”(「꽃을 피우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시인은 “너무 빨리 어른이 되려고 / 조바심하지 않”(「사과로부터」)기를 바라면서 “네가 바라고 꿈꾸는 것을 / 이룰 수 있도록”(「응원」) 기도할 것이라는 응원을 보내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며 희망의 불씨를 지펴 준다.

아름다운 너
네가 살고 있어
그곳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너
네가 웃고 있어
그곳이 웃고 있다

아름다운 너
네가 지구에 살아
지구가 푸르다.
---「5월」 전문(84쪽)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날마다 오는 날이 아니라 “첫날이자 새날”이고, 청소년은 “그 새날과 첫날을 살아야 할 / 새 사람이고 첫사람”(「오늘」)이다. 그렇기에 시인은 청소년들이 비록 어둡고 험한 길을 갈지라도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당부한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예쁘게 바라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 다른 사람을 또한 사랑하고 헤아”(「성공하고 행복해라」)리는 마음을 간직하기를 바란다. 시인은 사랑이란 “받아서 기쁜 마음이 아니라 / 주고서 기쁜 마음”(「후회」)이며, 상처 난 마음의 “흉터와 얼룩까지 감싸 주고 / 아껴 줄 줄 아는”(「흉터」)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한다. 힘들 때나 슬플 때나 언제든지 따듯한 눈길로 건네는 ‘사랑한다’라는 말은 그 어떤 말보다도 용기를 북돋운다.

네가 힘들 때
내가 하는 말은
사랑한다 얘야

네가 슬퍼할 때에도
내가 하는 말은
사랑한다 얘야

정작 네가 보고 싶을 때
내가 하는 말 또한
사랑한다 얘야.
---「하는 말」 전문(141쪽)

“시란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것”
쉽게, 가슴속 깊이 가닿게, 연애편지 쓰는 마음으로 쓰는 시

시집에 수록된 시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읽는 그대로 편안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청소년들에게 시가 쉽게, 단순하게, 그러면서도 가슴속 깊이 가닿길 바랐던 시인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낸다. “길거리에 / 버려진 보석을 줍”듯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세상과 사람과 자연한테서 영감을 받아 쓴 그의 시는 슬플 때는 위로가 되고, 기쁠 때는 축복이 되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다.

이뻐요
이쁘다고 말하는 사람 보면
나도 따라서 이쁘다.
---「꽃밭」 전문(12쪽)

한평생 세상한테 연애편지 쓰는 마음으로 시를 써 온 시인은 시란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그 사람 마음을 내게로 데려오는 것”(「질문」)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 어떤 말을 해도 “고개 솔깃 / 귀 기울여 주는 / 너의 귀”(「순한 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게 “네가 내가 되고 / 내가 네가 되는 신비”(「필연」) 속에서 세상은 “꽃처럼 환해지고 / 물방울처럼 환해진다”(「꽃 피는 시절」).

“그래도 나는 너를 좋아할 거다.”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는 마음의 반창고가 될 시집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쓰인 「시인의 말」 또한 곱씹어 읽어 볼 만하다. 시는 “사치품이 아니라 실용품”으로서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되어야 하며, “상처 난 마음을 치료해 주는 마음의 반창고”가 되어야 한다는 시인의 말이 특히 가슴을 울린다.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시를 읽히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시인은 이 글에서 청소년들이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일러 준다.

가는 길에
꽃도 보고
구름도 보고
바람도 만나고 그러세요

그 말이 또 그대로
나에겐 시로 들리네
더할 수 없는
응원이네

그래, 너도 오늘은
꽃도 보고
구름도 보고
바람도 만나거라

여름이라도 늦여름
하늘에 구름이 좋다
멀리 나도 너에게
시를 보낸다.
---「시 받아라」 전문(72쪽)

한편, 이 시집은 시집 중간중간에 짧고 간결하면서도 마음을 잡아끄는 시구들을 한 번 더 뽑아 두었다. “‘울컥’ 솟구치는 감정을 ‘쓱’ 하고” 담아내는 나태주 시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은 바람대로 청소년들이 “위로와 축복과 치유와 감동이 있는 시”를 즐겨 읽을 때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세상,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다.

시인의 말

시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작아도 좋고 허술해도 좋고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문제는 공감이다. 소통이다. 공감은 소통에서 오는 것. 무엇보다도 오늘날 시에 필요한 것은 소통이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것, 나의 문제가 너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 서로를 응원하고 동행을 허락해야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시를 읽지 않을 까닭이 없다.


저자 프로필

나태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5년 3월 16일
  • 경력 공주문화원 원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
  • 데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
  • 수상 2014년 제26회 정지용문학상
    2009년 한국시인협회상
    2007년 황조근정훈장
    박용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1979년 제3회 흙의문학상

2015.0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시작에 전념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제1부 봄을 준다

서로 하는 말 / 그냥 좋아 / 꽃밭 / 트렌치코트 / 가을 햇살 아래 / 앉아서 보는 바다 / 고구마 / 작별 / 예쁨은 힘이 세다 / 노래 방울 / 제민천 여름 / 백목련 / 흉터 / 새해 / 질문 / 두 번째 질문 / 화통 / 꽃 핀다 / 어떤 봄날 / 최선 / 사과로부터 / 우울한 날 / 청소년을 위하여 / 하늘은 넓다 / 참새가 운다 / 헤어지고 나서야 / 봄의 생각 / 나는 네가 좋다 / 예쁜 너 / 성공하고 행복해라 / 그건 시간문제 / 일요일 / 멀리 있는 봄에게 / 미루나무 / 철없을 때 행복해라

제2부 첫 선물

첫 선물 / 시인 / 카톡 사진 / 시 받아라 / 귀로 / 꿈 / 풀꽃 시 / 너처럼 / 낙화 / 봄의 아이 / 기도한다 / 바라건대 / 그림 / 5월 / 하늘이 맑아 1 / 하늘이 맑아 2 / 마음속에 / 아무래도 / 조바심 / 너는 나 / 노래 / 전화 없는 날 / 날마다 / 약속 / 여행길에 / 새싹 / 그 애 / 언제나

제3부 다시 아침

오늘 / 멀리 소식 / 순한 귀 / 집밥 / 엄마에게 / 마음의 주인 / 응원 / 보태는 말 / 아이들 소리 / 밤의 축원 / 이유 / 계단 / KTX / 먼 곳의 고독 / 안녕 / 재회 / 짧은 봄 / 여름 / 필연 / 다시 아침 / 8월 / 눈총 / 이런 꿈 / 하는 말 / 연꽃 맨발 / 너에게도 안녕이 / 연어 같은 / 발을 위한 기도 / 봄의 느낌 / 꽃을 피우자 / 개밥 별 / 눈이 내린 날 / 꽃 피는 시절 / 레드우드

제4부 씩씩한 낮잠

엄마는 착하다 / 길냥이 / 애기들 / 심부름 / 고양이 이름 / 봄 / 친구 / 더펄이 / 새끼 고양이 / 씩씩한 낮잠 / 꽃기린 / 후회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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