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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를 기다려요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22%10,200
판매가10,200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 표지 이미지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작품 소개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와 살아야 하는 열 살 노을이는
집을 나간 엄마와 동생이 그립기만 합니다.
이별하는 방법도 모르고, 슬픔을 견디는 방법도 모르지만
혼자 힘으로 세상살이를 겪어나가는 노을이의 꿋꿋함이
우리들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 줍니다.

엄마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진한 감동으로 전하는 창작 동화가 나왔다. 별숲에서 출간한 김리라 동화작가의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는 부모의 이혼이라는 힘겨운 문제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열 살 노을이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엄마와 동생과 헤어진 채 살아가야 하는 노을이는 이별하는 방법도 모르고, 그로 인한 슬픔과 외로움을 견디는 방법도 모른다. 오직 엄마와 동생이 집에 다시 돌아오기만 바라면서, 하루하루를 그리운 마음으로 버티며 살아간다.
사실 노을이를 낳은 엄마는 노을이가 두 살 때 차 사고로 사망했다. 노을이가 ‘세 살 때 아빠는 지금의 엄마랑 재혼했다. 그러고는 내가 네 살이 되자 다정이를 낳았다. 비록 나를 낳아 준 엄마는 아니지만 나를 키워 주셨다. 그러니까 우리 엄마다. 우리 엄마 맞다.’(본문 13쪽) 너무나 어린 나이에 친엄마를 잃었지만, 노을이는 지금 엄마를 진짜 엄마로 여기고 따른다.
하지만 이런 노을이의 마음과는 다르게 아빠와 성격 차이로 이혼한 뒤 동생 다정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엄마는 노을이를 대하는 게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친구들을 데려와 집을 엉망으로 어지럽혀 놓았다고 전화를 걸어 말해도, 엄마는 예전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 학교에서 하는 학부모 참관 수업 시간에 엄마가 와서 구경하길 바라며 노을이는 정성껏 호랑이 가면을 만들어 온 힘을 다해 연극을 하지만, 엄마는 결국 오지 않는다. 같은 반 친구들은 부모와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노을이는 가면을 벗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왈칵 쏟고 만다.
아빠가 아파서 응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게 되자 노을이는 너무나 겁이 나서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만, 엄마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노을이는 어찌할 줄 모른 채 그렇듯 힘겹고 무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엄마 없이 아빠랑 단둘이 사는 건 노을이에게 마치 아슬아슬 위험천만한 서커스를 하는 듯 느껴진다.
그런 탓에 노을이는 친구들에게 엄마랑 다정이가 집에 없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지낸다. 노을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아빠뿐인데 아빠마저 회사 일이 바빠 집에 늦게 돌아온다. 노을이에게 하루하루는 힘겨움을 견디는 시간들의 연속일 뿐이다. 오직 학교 앞 문방구에서 구입한 털은 없고 오돌토돌하게 닭살이 돋아 있는 장난감 닭만이 누를 때마다 ‘꾸엑꾸엑 꿱’하며 노을이의 답답한 마음을 대신 울어 줄 뿐이다.
그러다가 학교가 끝나 집에 오는 길에 동네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훔치다가 마트 주인에게 걸려 혼나는 고은이 누나를 알게 된다. 노을이와는 정반대로 엄마와 단둘이 사는 고은이 누나는 학교도 잘 안 가고, 잘못한 일을 저지르면 엄마에게 매를 맞으며 지낸다고 한다. 가족에 대한 상처를 가진 노을이와 고은이 누나는 서로 마음을 나누며 지낸다. 고은이 누나에게서 소원을 들어준다는 피라미드 모양의 오르곤 나이트를 선물 받은 노을이는 소원 수첩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고은이 누나에게 선물하고, 나머지 하나에 소원을 적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적처럼 노을이에게 놀랍고 기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노을이가 그토록 바라던 소원들은 무엇이고, 그 소원들은 과연 어떻게 이루어질까?
여린 풀꽃 같은 열 살 노을이는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상처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꿋꿋이 견디며 한 발 한 발 내디뎌 세상과 소통해 나간다. 엄마와 동생이 집에 돌아와 예전처럼 행복한 삶을 살길 기다리며 노을이는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며 마음이 강한 아이가 되어 간다.
엄마와 함께 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음을 알고 슬픔을 이겨나가는 노을이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애잔하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진솔함이 담긴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가족 사랑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저자 프로필

김리라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학 학사
  • 수상 2010년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
    2009년 방송대 문학상

2014.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글 : 김리라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유아 교육을 공부하고 여러 가지 직업을 거쳤습니다. 그중에서도 동화를 쓸 때가 가장 행복해서 작가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 손자』로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우리는 걱정 친구야』,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안 돼, 낯선 사람이야!』, 『나토비가 나타났다』, 『돌봄의 제왕』, 『플라톤 아저씨네 이데아 분식점』, 『이상한 생일 초대』, 『황금 새 구출 작전』, 『소희가 온다!』,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 『로봇 형 로봇 동생』들이 있습니다.

그림 : 윤정주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쭉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연필이랑 물감이랑 붓이랑 놀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언제나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 어린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려고 궁리합니다. 그림책 《꽁꽁꽁》, 《꽁꽁꽁 피자》, 《꽁꽁꽁 좀비》, 《냠냠 빙수》, 《악몽 도둑》, 《열매의 오두막》을 쓰고 그렸으며, 《시간 가게》, 〈헌터걸〉 시리즈,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연이네 설맞이》,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 《징금 징금 징금이》, 《시골집이 살아났어요》, 《누가 웃었니?》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엄마를 기다려요 ...... 9
복잡하고 어려운 숙제가 좋아 ...... 16
엄마, 난리가 났어요 ...... 25
성격 차이 때문에 ...... 32
호랑이 가면 ...... 39
아빠, 엄마랑 왜 헤어졌어요 ...... 49
둘이 살기는 너무 힘들어 ...... 57
차라리 말 안 하기 ...... 66
도둑이 될 뻔한 날 ...... 71
병든 닭 ...... 80
선물을 찾아야 해 ...... 85
달걀 모양 바위 ...... 93
나무를 살려야 해 ...... 102
신기한 선물 ...... 107
소원 수첩 ...... 111
내 동생 다정이 ...... 116
여섯 번째 소원이 생긴 날 ...... 122
소원이 이루어지다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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