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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눈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킬리만자로의 눈

소장종이책 정가4,000
전자책 정가4,000
판매가4,000
킬리만자로의 눈 표지 이미지

킬리만자로의 눈작품 소개

<킬리만자로의 눈> 헤밍웨이 소설이 비영어권 사람들이 영어 공부하기 좋은 교재라고들 한다. 하지만 실제로 헤밍웨이 작품의 영어 원문을 읽어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혼문에 중문, 복문도 많고, 결코 외국인이 읽기 쉽지 않으며, 무엇보다 직역한 번역문으로는 읽는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원작의 분위기와 문체를 살리고,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번역의 미덕일 것이다. 번역은 독서의 장벽이 아니라,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굳이 원문에 얽매이는 낡은 번역이, 젊은 독자들이 헤밍웨이 문학의 정수를 즐기는 데 벽이 되고 있다.
금번에 새로 펴내는 서출판사의 ‘막 읽는 헤밍웨이’ 시리즈는 원문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문장을 짧게 나누어 끊어서,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렇다고 헤밍웨이 특유의 어둡고 무뚝뚝한 분위기나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훼손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출판사 서평

1차 세계대전은 이전의 모든 전쟁과 달랐다. 유럽에서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나침반과 화약을 만든 것은 중국인들이지만, 이것을 전쟁에 써먹은 것은 유럽인들이었다. 그들에게 전쟁은 모험이자 여행이고, 거래이자 사업이었다. 그 모든 낭만적인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1차 세계대전이었다.

당시에 기관총은 지금의 핵무기와 같은 절대무기였다. 미국인 게이틀링이 기관총을 고안한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압도적인 대량 살상무기가 있으면, 함부로 전쟁을 못 할 거라는 소박한 희망을 품고 만들었다고 한다.

우금치 전투 때 동학 농민군은 1만이 넘었지만, 일본군은 2백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관총 두 정에 그 많은 반란군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비행기도 전차도, 잠수함도, 독가스도 모두 1차 대전 때 전쟁 무기로 처음 사용되었다. 전쟁은 더 이상 낭만적인 모험이나 애국적인 의거가 아니라, 인육을 갈아 고기 패티를 만드는 것과 같은 기계적인 대량 학살이 되었다.

헤밍웨이도 그런 낭만적인 열정을 품고 기를 쓰고 참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본 것은, 밥을 먹다가 참호 속에 포탄이 터져서, 다리가 잘려나가는 것이 일상인 허무한 살인 게임이었다. 헤밍웨이 세대는 1차 세계대전의 지옥같은 참호 속에서 길을 잃었다. 헤밍웨이가 죽음을 가로지른 지독한 허무에 빠져 평생 허우적 거린 탓에 이 소설이 나왔다.

그리고 불과 몇 해 뒤에 그보다 훨씬 큰 전쟁, 훨씬 많은 인명을 살상한 전쟁이 또 한 차례 벌어졌고, 육백만 명의 유대인이 집단적으로 학살당했다.

헤밍웨이 자신은 돈과 명성, 여자, 모험, 그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는 인생을 살았던 것 같은데, 그도 결국 자살했다. ‘길잃은 세대’의 몰락이었다.


저자 프로필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 국적 미국
  • 출생-사망 1899년 7월 21일 - 1961년 7월 2일
  • 학력 1917년 오크파크리버포레스트고등학교
  • 경력 캐나다 토론토지 특파원
    캔자스시티 스타지 기자
  • 데뷔 1923년 단편집 3편의 단편과 10편의 시
  • 수상 1954년 노벨문학상
    1953년 퓰리처상

2014.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Ernest M. Hemingway

(1899~1961)

종군 기자, 삼류 복서, 사냥꾼, 낚시꾼, 작가. 평생을 허세에 쩐 마초로 살다 갔다.
어린 시절, 미국의 젊은 엄마들 사이에 사내 아이를 여장시켜 키우는 유행이 있었다. 헤밍웨이도 어릴 때 종종 여장을 해야 했다. 왜 그런지, 이게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았다.
생일날 어머니가 권총을 선물했는데, 아버지가 자살할 때 썼던 것이었다. 자신도 라이플로 자살했고, 영화배우였던 손녀도 자살했다. 이유는 분명치 않다.
1차 대전 당시 입대하려 했으나 눈에 부상이 있어 거부당하고, 기자로 종군했다.
종전 후, 물가가 싼 파리에서 청춘을 탕진하던 미국 한량들 중 하나였다. 이 때를 파리의 ‘황금시대’라고 불렀다. 거트루드 스타인이 이들을 ‘길잃은 세대(Lost Generation)’라고 처음 명명했다.
일제강점기, 동아일보에 헤밍웨이의 폭행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싸움꾼, 나쁜 남자로 유명했지만 내면에서는 항상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다고 첫 아내는 회고했다.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지만, 정작 전쟁터에는 가 보지도 않고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썼다고 까였다.
네 번 결혼했고, 1명을 빼면 모두 연상이었다. 그 한 명의 예외는 마사 갤혼이다. 갤혼은 그 자신 유명한 저널리스트였다. 헤밍웨이는 항상 먼저 바람을 피우고 배신하는 쪽이었지만, 갤혼에게는 비참하게 버림받았다.
아바나의 대저택에 살면서 고양이 200마리를 키웠다.
‘노인과 바다’는 이례적으로 라이프지에 전작 게재되었고, 이듬 해에 노벨 문학상을 탔다.

목차

어니스트 헤밍웨이
역자 서문
킬리만자로의 눈
작가 연보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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