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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것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냄새나는 것

아라한 호러 서클 066 | 오컬트 연대기
소장종이책 정가500
전자책 정가500
판매가500
냄새나는 것 표지 이미지

냄새나는 것작품 소개

<냄새나는 것>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절정을 맞았던 심령주의의 단면을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오거스틴 블랙은 학계에서 인정받는 동물학자이자 오컬트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재테크 수완도 남달라서 강신술과 교령회를 이용하여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 정교한 연출과 교묘한 속임수를 얼마나 잘 배합하는가가 교령회의 성공을 좌우하는 관건이다. 그런데 성공 가도를 달리던 블랙이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의 교령회에 참석했던 나(화자)의 친구는 갑자기 악취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지는데....

<책 속에서>

25년 전 동물학자들에게 오거스틴 블랙―그 자신은 오스틴 블랙으로 불렀지만―이라는 이름은 익숙하고도 불편한 것이었다. 그는 끈기 있고 명민한 동물 관찰자였고, 그가 온갖 위험한 상황에서 촬영한 야생 동물과 조류 사진들은 열렬하고도 정당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 남자에게는 독특하면서도 남다른 일면이 있었다. 그는 준(準)전문 심령술사였고, 허영심으로 사후 세계의 증거를 찾고자 하는 기묘한 집단을 상대로 상당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수상쩍은 지역의 하위 중산층집 거실에서 어쩐지 평판이 나쁜 ‘영매’들과 마주앉았고, 갈색 종이관을 통해 들려오는 무지한 사람들의 떠들썩한 소동이 이들이 소중히 여기는 망자 요컨대 전문가의 은어로 ‘저 세상’ 혼령들과 나누는 ‘대화’라는 교령회 운영자들의 암시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 이들은 심지어 닮은 구석이라고는 없는 아랍인의 얼굴로 소위 "서클"로 통하는 이들 집단을 무섭게 내려다보고 있는 '존왕'까지 기쁘게 맞이했고, 어쩌다가 몇 실링을 내고 평판이 좋은 업자들로부터 강신술사의 장신구들을 사기도 했다.

그쪽 업계에서 오스틴 블랙이 성공을 거둔 이유는 털스 힐(Tulse Hill; 잉글랜드의 런던 남부―옮긴이)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훨씬 더 교양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직접 교령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그는 근사한 오르간을 갖추고, ‘물질화’가 일어나는 순간을 위해 암막 커튼 뒤에 직업 연주가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을 배치함으로써, 고교회파의 고위 성직자와 저명한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순진함과 무지에 대경실색하게 만들었다.



저자 소개

지은이 크리스토퍼 블레이어
영국 런던 출신의 과학자이자 작가로 본명은 에드워드 헤런 앨런이다. 어린 시절부터 과학과 음악에 관심이 많았으나 대학 진학보다는 가족이 운영하는 변호사 사무실에 취업하는 쪽을 선택했다. 사무실 인근에서 바이올린 상점을 운영 중이던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조르쥬 샤노와 친분을 맺은 것을 계기로 바이올린 제작을 배우고 그 과정에 관한 책 『바이올린 제작: 역사적이고 실용적인 안내서Violin-Making: A Historical and Practical Guide』를 출간하기도 했다. 1885년에는 터키어와 수상학을 배웠고, 1896년에는 런던에 체류하던 이란 출신의 저명한 외교관이자 작가 미르자 몰캄 칸(Mirza Malkam Khan)과 친분을 쌓으며 페르시아를 터득했다. 이때 배운 페르시아로 이란의 사상가이자 철학자 오마르 하이얌(Omar Khayyam)의 저서들을 영어로 번역 출간했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목차

표지
냄새나는 것
저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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