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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기를 찾습니다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차대기를 찾습니다

소장종이책 정가7,700
전자책 정가7,700
판매가7,700
차대기를 찾습니다 표지 이미지

차대기를 찾습니다작품 소개

<차대기를 찾습니다> 진한 메시지로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이금이 작가의 신작
현실감 있는 캐릭터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 따스한 위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작품을 발표해 오며 아동문학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에 2020년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던 이금이 작가가 신작 『차대기를 찾습니다』를 펴냈다. 이 작품은 별명 때문에 수줍음 많고 내성적이었던 차대기가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부대끼면서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작가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인물과 가상 인터뷰하기’라는 초등학교 숙제를 보고 이 이야기를 구상했다. 특별한 이름을 가진 어린이라면, 분명 숙제가 난처했을 거라 생각했고 때마침 ‘차대기’라는 이름을 떠올렸다. 작가는 대기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그려냈다. 또한, 별명에 얽힌 에피소드, 내 이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 길고양이 돌보기, 유튜버가 되고 싶은 아이들 등 충분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어날 수 있는 일 혹은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담아냈다. 작가는 응달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살피며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김정은 화가는 맑고 포근한 그림으로 인물들의 내면을 편안하면서도 따스하게 표현했다.


출판사 서평

별명이 아닌 이름으로 유명해지고 싶은 차대기
과연 대기는 유명해질 수 있을까?

차대기네 반 아이들은 아침부터 소란스럽습니다. 반 친구 윤종현이 SNS 실검 1위를 기록한 개그맨 윤종현의 선행을 마치 제 일인 양 떠들어 댄 게 그 시작이었습니다. 종현의 라이벌인 손홍민도 자기가 금메달리스트라면서 자랑을 해대자, 아이들은 각자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자기 이름을 검색했습니다. 차대기는 2G 폰을 사용해서 검색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이름을 가진 유명인이 누굴지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보다 이름으로 유명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1학년 때 똥자루라는 별명이 생긴 대기는 부끄럽고 창피해서 정말 조용히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4년이 흘렀고 아이들의 기억에서 잊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 누군가 “똥자루!”를 외쳤습니다. 순간 차대기는 좋아하는 친구 윤서에게 들킬까 봐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윤서를 포함한 다른 아이들이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대기는 인터넷 검색창에 ‘차대기’를 적었습니다. 가장 먼저 사전적 의미가 떴고 기대를 품고 클릭했습니다. ‘차대기는 자루나 포대의 전라도 사투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름대로 산다더니, 진짜 똥자루가 됐습니다. 열심히 찾아보아도 본받을 만한 위인이나 유명인은 없었습니다.

힘이 쭉 빠졌다. 인터넷에서 내 이름과 같은 유명인을 찾지 못하자, 마치 그림자 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어른이 돼서도 영원히 똥자루라는 별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갈 것 같았다._37쪽


작고 약한 생명을 지키고, 주변을 살피는 마음
그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아이들

태권도 학원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대기는 공원 담장 쪽에 혼자 있는 윤서를 발견했습니다. 윤서는 새끼 고양이를 들여다보며 음식을 챙겨 주고 있었습니다. 지난밤 윤서는 학교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어떤 아이가 울먹이면서 고양이를 품에 안고 엄마한테 혼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알고 보니, 아이는 길고양이가 가여워 집으로 데려갔는데 엄마는 키울 수 없다며 도로 놓아주라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마리의 길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인 윤서는 새끼 고양이가 걱정되어 찾아왔다면서 앞으로는 같이 고양이를 돌봐주자고 했습니다.

대기는 어렸을 때 고양이한테 할퀴인 기억이 있어 두려웠지만, 작고 약한 새끼 고양이를 보자 지켜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용돈으로 고양이용 통조림을 사서 먹이며 극진히 돌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끼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을 당해서 다치고 말았습니다. 윤서는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기로 마음먹고, 대기는 윤서를 도와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윤서와 대기는 길고양이를 공원에 놓고 갈 수밖에 없었던 그 아이를 위해 새끼 고양이는 잘 지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적은 전단지를 만들어 붙입니다.

일요일 저녁 공원에 고양이 두고 가신 분 보세요. 나리는 밀크 언니, 초코 오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예방 접종도 다 시켰어요. 중성화 수술은 좀 더 있다 할 거예요. 낚시 놀이를 아주 좋아하고 연어 맛 간식을 잘 먹어요. 나리는 새 가족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_104쪽


말하지 싶지 않은 나의 비밀
좋고 싫음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

반려동물 소식을 담는 웹진 《펫플월드》 기자들이 윤서와 대기를 취재하러 학교에 왔습니다. 우연히 SNS 게시물에서 전단지 내용을 보고, 그 일의 전말을 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윤서와 대기가 웹진 인터뷰를 마치자, 기자들은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해 유튜브에 올리자고 말했습니다. 윤서는 거절했고 대기는 수락했습니다.

나는 유튜브에 나오고 싶다. 그래서 똥자루가 아니라, ‘차대기? 아, 잡지 인터뷰도 하고 유튜브에도 나왔던 애!’라고 기억되고 싶다._120쪽

누구나 타인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습니다. 가정의 문제일 수 있고, 신체적 특징, 정체성에 대한 고민, 재능에 관한 것 등 다양합니다. 특히 사춘기에는 그런 고민과 비밀이 더 크고 예민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비밀이 많이 생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차대기를 찾습니다』에도 비밀을 가진 어린이들이 등장합니다. 친구들에게 별명을 들키기 싫은 차대기와 유명한 유튜버 언니 때문에 엄마 아빠의 이혼이 드러날까 봐 걱정하는 강윤서입니다. 대기는 자신의 별명으로 불리지 않기 위해서 유명해져야 하고, 윤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조용히 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은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좋고 싫다는 의사 표현을 정확하게 합니다. 타인이 정한 규정이나 틀을 그대로 따르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바를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으로 보여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것과 자기다운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해야 당당해질 수 있고, 더욱 자신을 사랑할 힘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저자 프로필

이금이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2년
  • 수상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4년 새벗문학상

2015.04.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금이 글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화 『망나니 공주처럼』 『땅은 엄마야』, 장편동화 『차대기를 찾습니다』 『도들마루의 깨비』, 동화집 『금단 현상』 『사료를 드립니다』 『영구랑 흑구랑』, 장편 청소년소설 『주머니 속의 고래』 『알로하, 나의 엄마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청소년소설집 『청춘기담』 『벼랑』, 창작방법론 『동화 창작 교실』 등도 독자 곁에 있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김정은 그림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즐거운 마음이, 보는 이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동화 『오늘도 수줍은 차마니』, 『여름이 반짝』, 『분홍 문의 기적』, 『광명을 찾아서』 등이 있고, 동시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레고 나라의 여왕』이 있다. 그 외에도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심장아, 나대지 마 | 윤종현 대 손홍민 | 별명의 역사 | 차대기 찾기 | 약속은 함께하는 것 | 최고의 방어 | 영역 싸움 | 거짓말 | 윤서네 집 | 나리는 잘 지내요 | 차대기를 찾습니다 | 이름값 | 미리 온 미래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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