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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작품 소개

<나의 신> “미즈타니가 가와카미의 아빠를 ‘죽여도 된다’고 했을 때, 나는 공포를 느꼈다.
신이 그런 존재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도 된다고 말한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르소설 작가 아시자와 요의 학원 미스터리

어떤 문제든 다 해결해 친구들 사이에서 ‘신’이라 불리는 아이, 미즈타니.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말하면 무시당하거나 혼날 게 빤한 일들도 미즈타니는 언제나 진지하게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친구이면서도 그런 미즈타니가 존경스러운 사토하라는 미즈타니와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도 때때로 작은 질투를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 앞에 같은 반 전학생 소녀 가와카미가 찾아온다. 가와카미의 고민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주던 미즈타니는 그녀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려 온 가와카미가 남몰래 아빠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던 것. 이에 두 소년은 소녀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날 이후 사라진 소녀. 신은 그날 어떤 답을 주었을까. 신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을까.

저자는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하여 순수하고 직관적인 시선으로 이야기의 경중을 넘나들며 사건을 풀어내면서도 진지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출판사 서평

아빠 살해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던 소녀
도울 수도 방치할 수도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선 두 소년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스스로를 도울 방법을 택한 아이들

아직 어른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아이들이지만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어른들 못지않은 우리만의 진지한 세계가 엄연히 존재했던 듯하다. 어른들이 보기엔 별일 아닌 일도 두렵고, 어렵기만 했던 그 시절, 또래 친구들 말에 더 귀 기울여졌던 건 내 마음이 온전히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 때문 아니었을까. 그때 내 곁에도 미즈타니 같은 해결사 친구가 있었다면 얼마나 든든했을까.

의심과 걱정, 신뢰와 질투 모두 우정의 성장통
섬세한 묘사와 긴장감 있는 추리로 빠져드는 아이들의 세계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벚꽃절임이 담긴 병을 깼는데 할아버지에게 뭐라고 말하지? 이번 운동회 기마전에서 모자를 뺏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저주가 담긴 책을 다 읽고 나서부터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이거 정말 저주야?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 걱정과 근심이 끊이지 않는 아이들에게 믿을 구석은 단 하나다. “신에게 물어보자!” 어떤 문제든 해결해 신이라 불리는 미즈타니는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언제나처럼 침착하고 논리적으로 상황을 파악해 결국 묘안을 찾아내고 만다.
가정폭력이라는 묵직한 사건 아래 있는 작은 에피소드들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더불어 그들 안에 존재하는 하나의 사회와 서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미즈타니 곁에서 늘 함께하는 친구 사토하라는 미즈타니가 좋으면서도 때로는 질투하고, 같은 반에서 힘을 과시하는 아이가 싫으면서도 그 아이에게 인정받는 순간엔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친하진 않아도 위기에 처한 친구를 보면 어쩐지 돕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작가는 아이들의 미묘한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면서도 진지한 추리를 이어감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아이들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가정폭력 문제조차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게 만든 사회
현대 사회 부조리와 모순을 극명하면서도 세련된 방식으로

전학생 가와카미는 늘 조용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친구들이나 선생님의 관심에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늘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런 아이가 미즈타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직장을 그만두고 파친코에만 다녀 걱정이라는 아이. 어떤 아이에게는 생각만 해도 무섭고 끔찍한 그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가와카미는 사실 오랫동안 아빠의 폭력에 시달려 왔다. 외부 기관에 도움도 청해 보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상황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 그렇게 희망을 잃어가다 결국 아빠 살해 계획을 세우게 됐고, 이 사실을 미즈타니와 사토하라가 알게 된다. 과연 아빠를 살해하고 나면 가와카미는 행복해질까? 그렇다고 그냥 두었다가는 가와카미가 아빠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 가와카미를 구할 방법이 과연 있긴 한 걸까. 신은 이번에도 방법을 알고 있을까.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며 성장해 가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분명 어른들의 손길이 필요한 문제도 있다. 가정폭력은 분명 후자에 속할 만한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직접 친구를 지키고 싶다는 아이들의 간절한 마음에 가슴이 저릿해진다. 저자는 이토록 극명하게 문제를 드러내면서도 친구를 위해 선을 넘어선 안 된다는 아이들의 원칙 아래 방법을 찾길 희망한다. 가와카미의 계획을 추리해 내는 과정과 그날 밤 이후 소녀가 사라진 상황이 주는 긴장감이 이후 작은 에피소드를 이어가는 중에도 끊임없이 이어져 읽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주목받는 신예 미스터리 작가답게 읽는 재미뿐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와 더불어 휴머니즘까지 느낄 수 있게 한 학원 미스터리물이다.


저자 프로필

아시자와 요

  • 국적 일본
  • 출생 1984년
  • 학력 지바대학 문학부 졸업
  • 데뷔 2012년 제3회 야성시대 프론티어 문학상 <죄의 여백>

2021.02.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약력: 일본 작가. 198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지바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하다 2012년 『죄의 여백 罪の余白』으로 제3회 야성시대 프론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작품은 2015년 영화화되었다. 2016년에 발표된 『용서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許されようとは思いません』가 제3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로 선정되었고, 2021년 『더러워진 손을 거기서 닦지 않는다 汚れた手をそこで拭かない』가 제16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공포 소설인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은 2018년 제7회 시즈오카 서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 제16회 일본 서점 대상 후보, 제36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가 되었다.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작가로 알려져 있다.


저자 소개

저 : 아시자와 요 (Yo Ashizawa,あしざわ よう,芹澤 央)

198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지바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하다 2012년 『죄의 여백 罪の余白』으로 뛰어난 심리 묘사와 예상치 못한 충격 반전을 선보이며 발표 즉시 문학상 후보에 올라, 제3회 야성시대 프론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작품은 2015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면서 또 한 번 스토리의 힘을 입증했다. 2016년에는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로 제3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 및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5위에 선정됐고, 2018년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으로 시즈오카 서점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0년 출간한 『더러워진 손을 거기서 닦지 말 것』은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역 : 김은모

일본 문학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 『여자 친구』를 비롯하여 아시베 다쿠의 고바야시 히로키의 『Q&A』, 미치오 슈스케의 『투명 카멜레온』, 『달과 게』, 『기담을 파는 가게』, 이사카 고타로의 『화이트 래빗』, 『후가는 유가』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지넨 미키토의 병동 시리즈 『가면병동』, 『시한병동』, 누쿠이 도쿠로의 『미소 짓는 사람』, 『프리즘』,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1, 2』,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을 비롯하여,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 아비코 다케마루의 ‘하야미 삼남매’ 시리즈, 『지나가는 녹색 바람』, 『검찰 측 죄인』, 『달과 게』, 『성스러운 검은 밤』, 『열대야』, 『밀실살인게임』, 『사이언스?』, 등이 있다.

목차

1부 봄을 만드는 법
2부 여름의 ‘자유’ 연구
3부 작전회의는 가을의 비밀
4부 겨울에 진실은 전하지 않는다
에필로그: 봄방학의 정답 공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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