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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불장난 상세페이지

경영/경제 경제일반

돈의 불장난

소장종이책 정가16,500
전자책 정가30%11,550
판매가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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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불장난작품 소개

<돈의 불장난> “돈을 숭배하는 시대에 사는 당신,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돈이 인간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되며, 돈은 인간의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1865년 암살되기 불과 몇 주 전 상원을 방문하여 한 말입니다. 링컨의 말처럼 우리는 지금 돈의 굴레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 있을까요? 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돈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지는 않나요? 돈이란 무엇일까요? 무엇이길래 세상을 지배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을까요?

이 책은 ‘한국은행의 돈 박사’라 불리는 신상준 박사의 ‘돈의 본질’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입니다.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며, 돈의 모든 것에 대해 강의하듯 설명하고 있습니다. 야프섬의 돌화폐에서 비트코인까지 돈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면서도, 돈을 통해 흐르는 경제 문제까지 짚어줍니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경제 해설서 역할도 하는 것이죠.
“종잇조각에 불과한 우리의 지폐가 야프섬의 돌화폐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의 예금은 어떠한가? 전자적으로만 이체되는 우리의 예금이 구두로만 이전되는 야프섬의 돌화폐와 크게 다를까?”

이 책의 저자 신상준 박사는 이와 같은 화두를 던지며 독자들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돈의 근저에 깔린 ‘가치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관적 가치를 객관적 객체에 고정시키고자 한 ‘화폐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시대마다 상이한 ‘돈의 철학’과 이를 통해 형성된 ‘돈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나눕니다. 더 나아가 돈을 둘러싼 ‘권력과 돈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500년 전 그리스인들의 생각이 어떻게 현대까지 살아남아 오늘날의 화폐 속에 담겨 있는지를 알아보고, 2,000년 전 로마인들의 소유권 개념이 어떻게 현대인의 부와 자산의 개념 속에 남아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또 이러한 과정 속에서 불가피하게 뉴턴의 기계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선형함수의 늪에 빠져버린 주류 경제학의 문제점을 짚기도 합니다. 신상준 박사의 박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화폐 창조의 기능을 상업은행에게 떠넘기고 허수아비가 되어버린 현대적 중앙은행의 문제점에 대해 의논하고, 지나친 금융화가 어떻게 거품을 양산하고 빈부격차를 극대화하고 있는지도 알아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 화폐의 본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지역 화폐, 대안 화폐 등과 같은 새로운 화폐적 이슈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신상준 박사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부자가 될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경제 제도, 특히 화폐제도의 본질과 작동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돈 공부’를 통해 돈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알게 합니다.

1519년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라는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돈의 가치가 사라지는 순간 인간의 두려움, 갈망, 근심, 노동, 감시도 한순간에 사라질 것이다. 빈곤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돈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돈의 가치가 사라지면 빈곤 자체도 사라질 것이다.” 말 그대로 유토피아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로, 현실에서는 돈의 가치가 사라질 리 없습니다. 오히려 폭넓은 돈 공부를 통해 돈의 가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 책 《돈의 불장난》은 돈을 숭배하는 시대, 여러분을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의 주인이 되는 길로 안내합니다.


저자 프로필

신상준

  • 학력 서울시립대 법학 박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연세대학교 법학과 학사

2021.01.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은행 법규실, 조사국 등을 거쳐 금융안정분석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8년에서 2010년까지 바젤은행감독위원회, 바젤Ⅲ 개정을 위한 자본 정의 그룹에 참여했다. 한국은행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가족이 있는 삶’을 지향하며 주말 저녁 식사를 직접 마련한 지 15년이 넘었다. 2016년 11월, 대학생 딸의 손에 억지로 이끌려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난 뒤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다. 광장에 울려 퍼지던 평범한 주권자들의 외침이 마음속에서 계속 울려왔던 것이다. 길거리 분식점이나 커피 자판기 앞에서 평범한 주권자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가는데, 이 땅의 수많은 법률가와 정치인, 학자와 엘리트 가운데 그 누구도 민주주의와 공화국과 대통령과 탄핵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주지 않는다는 갑갑함을 느꼈다. 숭고한 광장의 주권자들과 마음속의 울림에 응답하기 위해 새벽 3~4시까지 숱한 문헌을 뒤적이며 정리한 투박한 공부의 결과로, 2017년 3월 《평범한 주권자의 탄핵공부》라는 책을 출간했다.


저자 소개

연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하여 금융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주로 법규실, 조사국, 금융안정국에서 근무하며 화폐(돈의 본질), 금융(돈의 융통), 중앙은행(돈의 통제)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수습 과정에서는 한국은행을 대표하여 BIS의 Basel III(은행자본 규제) 제정 과정에 참여했다. 2021년 한국은행 등에서의 연구 및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박사 학위 논문은 《중앙은행과 화폐의 헌법적 문제》라는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대통령 탄핵의 법리와 외국 사례를 정리한 《평범한 주권자의 탄핵공부》와 국민이 주인이 되고 국회가 머슴이 되는 ‘바람직한 의회 제도 정립’을 위한 헌법적 고민이 담겨 있는 《국회란 무엇인가》, 그리고 ‘국민을 위한 통화제도와 중앙은행 제도 마련’을 위한 국가법적 제언을 담고 있는 《중앙은행과 화폐의 헌법적 문제》 등이 있다.
현재 한국은행 경제교육실에서 ‘국민을 위한 경제교육’을 기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수의 전문가 집단이 독점하고 있는 ‘경제 지식과 법률 지식’을 국민, 특히 미래 세대에게 돌려주는 데 헌신할 계획이다.

목차

들어가며_돈의 본질 -5

1장 화폐 창조
태양의 땀, 달의 눈물 -15 / 가격혁명 -23 / 동인도 -29
골드스미스 -34 / 뱅크 오브 잉글랜드 -37 / 은의 위기 -42
시민 정부 이론 -45 / 디베이스먼트 -49 / 연금술사 -54
달러의 탄생 -57 / 오즈의 마법사 -59 / 남해 버블 -62
최종대부자 -65 / 화폐 창조 -68

2장 금과 종이의 투쟁
금본위제 -75 / 법정화폐와 재즈의 탄생 -78 / 전쟁과 평화 -85
하이퍼인플레이션 -88 / 황금 십자가 -90
브레턴우즈 -97 / 닉슨 쇼크 -102

3장 하우스 오브 카드
플라스틱 머니 -107 / 주류 경제학의 오해 -112
가상 통화와 금융 혁신 -118 / 종이로 지은 집 -122

4장 화폐 이데올로기
애덤 스미스 -131 / 물리학으로서의 경제학 -136
화폐 환상 -140 / 왕관의 보석 -145 / 모델 위험 -148
효율적 시장 -151 / 노벨 경제학상 -154

5장 새로운 화폐적 실험들
양적 완화 -163 / 병렬 화폐 -169 / 신용 화폐 -171
민간 화폐 -174 / 지역 화폐 -178 / 기업 화폐 -183 / 모바일 화폐 -187

6장 비트코인의 공격
전쟁의 서막 -193 / 비트코인의 기본 구조 -197 / 비트코인의 운용 원리 -203
오픈소스 -212 / 수평파들 -217 / 카오스 -222
앞으로의 세계 -226 / 사이버 골드 -230 / 블랙홀과 빅뱅 -234

7장 화폐 현상학
거부할 수 없는 매력 -241 / 다시 그리스로 -245 / 머리와 꼬리 -249
가상과 현실 -252 / 화폐에 대한 세 가지 이론 -256 / 관념과 사물 -259
화폐단위의 문제 -262 / 화폐 객체 -265 / 화폐성 -267 / 환어음과 비트코인 -271

나가며_돈의 역할 -278
보충해서 하고 싶은 말_화폐란 무엇인가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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