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머루야 다래야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머루야 다래야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40%6,600
판매가6,600
머루야 다래야 표지 이미지

머루야 다래야작품 소개

<머루야 다래야>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럼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바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생각을 깊이 해야 합니다.
‘이야기’라는 말은 ‘이어약耳於藥’ 즉 ‘귀로 먹는 약’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이야기는 유익합니다.
좋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생각을 안겨줍니다.
좋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좋은 이야기는 말의 쓰임을 윤택하게 해줍니다.
좋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나아가야 할 길을 바르게 가르쳐 줍니다.
사랑과 지혜가 가득 담긴 이야기는 더욱 유익합니다.
별은 바라보아야만 빛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이 읽고 많이 들어야만 비로소 유익한 가치를 얻게 됩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오래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시 꾸민 것입니다. 지나간 이야기 같지만 되돌아보면 또 새로운 세상 이야기들입니다.
자, 넓은 그늘 아래로 우리 할머니 이야기를 들으러 가요


출판사 서평

이야기 샘, 지혜의 샘

좋은 이야기와 깊은 생각은 정신을 건강하게 만든다. ‘이야기’라는 말은 ‘이어약耳於藥’ 즉 ‘귀로 먹는 약’이라는 한자어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른다. 좋은 이야기는 깊은 생각과 즐거움을 동시에 준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나아가야 할 일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 그렇게 이야기를 들려 달라 졸랐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틈만 나면 아이들의 앞머리를 쓸어 넘기며 옛날 옛적에 하고 시작하는 이야기를 해 주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심후섭 아동문학가가 할머니에게 듣고 자란 이야기를 중심으로 살을 붙이고 정리한 것이다. 지나간 이야기 같다가도 되돌아보면 또 새로운 세상 이야기들이다. 할머니가 손주에게, 또 작가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사랑과 지혜가 가득 담겨 더욱 유익하다.

부리가 다쳐 울음소리가 웃는 것처럼 나는 고호호 갈매기는 꽃을 베지 말라고 할아버지를 말리다가 친구가 된다.(「웃는 갈매기」) 먹을 걸 밝히고 으스대는 성격의 돼지 변뚱보의 모습은 허세와 이기심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 준다.(「돼지야 돼지야」) 재미와 교훈 두 가지를 잘 잡은 것은 이런 우화뿐만이 아니다.
사슴벌레를 이용해 엿 서리를 하는 아이의 모습에 엄청난 재주를 가졌다고 대견히 여기는 어머니의 모습은 말이 씨가 된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나는 너를 믿었어」) 톨이 왜 도토리가 되었는지 이야기해 주면서는 지난 일을 잊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질문한다.(「톨은 왜 도토리가 되었나」) 이 밖에도 붙잡아서 함께 살자고 붙들이, 천 년 하고도 오 년 더 살라고 천오가 된 아이들과 노랗고 달아서 다래가 된 열매까지 말과 이름에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 있다.(「머루야, 다래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도 있다. 누나의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청년 농부에게 송아지를 팔고 아버지는 가난했던 젊은 시절이 떠올라 목소리가 젖어든다. 어미소는 새끼가 생각나 이로 질긴 이까리를 끊고 우시장으로 달려가 슬픈 울음소리를 낸다. 그 모습에 할머니는 일찍 떠나간 손주들 생각에 눈물을 닦느라 말을 잇지 못한다.(「아버지의 눈물」)
옥분이 할머니는 아파트에서 놀이터를 내려다보며 황해도 재령 고향 마을에서 돌이와 그네 타던 일을 떠올린다. 마을에서 기다리라고 했던 돌이는 인민군에 뽑혀간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분이와 돌이」) 두루마리에 적힌 할아버지의 일기장에는 독립 만세를 부르던 이야기, 고조할아버지 대신 왜놈 순사들에게 붙잡혀 간 증조할아버지 이야기도 담겨 있다.(「할배요, 할배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부터 감동과 슬픔이 있는 역사 속 가족들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가득 담겨 귀로 먹는 약이 달달하면서도 씁쓸하다. 별은 바라보아야만 빛을 볼 수 있듯이 이야기도 많이 읽고 많이 들어야만 지혜의 샘을 찾을 수 있다. 그 샘의 물꼬를 터 줄 이야기 샘을 펼쳐 보자. 넓은 그늘 아래에서 사랑이 샘솟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저자 프로필

심후섭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3년
  • 학력 대구 효성 가톨릭 대학교 대학원 교육 심리 및 교육 방법 박사
    경북대학교 교육 대학원 상담심리 석사
    대구교육 대학교 학사
  • 경력 2011년 대구광역시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2005년 대구광역시 교육청 장학관
    2000년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겸임 교수
    1999년 대구광역시 교원연수원 기획부 교육연구사
  • 수상 2008년 제27회 한국 교육자 대상
    1984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
    1980년 월간문학 신인상 동화부문
    1980년 창주아동문학상 동시부문

2014.12.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심후섭

· 1953년 경북 청송에서 남
· 1980년 창주문학상 동시 및 198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대학원 졸업, 교육학박사
· 대구광역시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및 대구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임
· 동화집 『싸리울의 분홍 메꽃』, 『의로운 소 누렁이』 등 발간
· 제1회 mbc창작동화대상, 한국일보교육자대상 등 수상
· 전 대구아동문학회장, 현 대구문인협회 회장


그림_시현덕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있습니다. 그림은 대구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하여 한국화를 그리며, 여러 곳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동시집 『도토리의 크기』와 동화집 『할매요, 그거 참말이가』, 『머루야 다래야』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아버지의 눈물 - 네가 울 때 나도 운다
· 분이와 돌이 - 그리우면 만나게 된다
· 할배요, 할배요 - 누가 뒷산을 지켜왔는가
· 불타버린 사과나무 - 상처가 아물려면
· 지혜로운 며느리 - 이야기는 귀로 먹는 약이다
· 머루야, 다래야 - 우리에게는 먼 훗날이 있잖아
· 우리 집은 부자 -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면
· 웃는 갈매기 - 보는 눈이 넓어야 한다
· 돼지야 돼지야 -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 톨은 왜 도토리가 되었나 - 지난 일을 잊으면 또 어떻게 될까
· 쥐를 삼킨 어린 스님 - 누가 힘센 사람인가
· 나는 너를 믿었어 - 말이 곧 씨앗이다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