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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세계 상세페이지

과학 과학일반

걷기의 세계

소장종이책 정가11,200
전자책 정가11,200
판매가11,200
걷기의 세계 표지 이미지

걷기의 세계작품 소개

<걷기의 세계> 당신의 뇌를 깨우고 싶다면, 지금 일어나 걸어라!

1. * 뇌과학 박사이자 유튜브 <장동선의 궁금한 뇌> 운영자 ‘장동선’ 추천도서!
2. * 걷기의 진화적 기원부터 최첨단 연구에서 나온 새로운 발견까지
3. * 가장 진화적인 운동을 바라보는 뇌과학자의 시선

“당신의 뇌에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당장 일어나 걷는 것이다!”
- 장동선, (뇌과학 박사, <장동선의 궁금한 뇌> 유튜브 운영자, 《뇌는 춤추고 싶다》 저자)

“걸으며 생각한 것만이 가치가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걷기는 왜 몸에 좋고, 뇌에 좋으며, 나아가 어떻게 더 나은 사회와 문명을 만드는가? 인간의 걷기는 침팬지 같은 영장류의 걷기와 무엇이 다른가? 걷기는 어떻게 우리가 생각하고 추론하며 기억하고 읽고 쓰는 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그리고 이건 어떻게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현대인은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이동하는 일이 적어졌다. 도시 경관을 활보하며 과학, 자연, 건축, 문학을 되돌아보는 일은 우리의 삶에서 멀어져 버린 것이다. 그리고 움직임이 적어질수록 우리의 사고가 납작해지고 멍해진 걸 일상에서 종종 느낀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우리가 걸을 때, 뇌는 자극을 받으며 활성화한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 등도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철학자와 예술가들은 걷기 예찬론자였다. 고대 그리스의 소요학파 철학자들은 이동하며 가르침을 전했고,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걸으며 생각한 것만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는 한가로이 도시의 길을 걸으며 도시를 경험하는 사람들을 ‘플라뇌르’라고 말하며, 그들은 스쳐 지나가는 도시의 단편을 포착하고 지적 심미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봤다. 니체와 보들레르가 그랬듯이, 우리는 걷기를 통해 감정, 창의력 그리고 사고가 깨어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걷기는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켰고, 멀리 내다보게 했으며, 다른 동물보다 고차원적인 발상과 사고가 가능하게 했다. 이쯤 되면 걷기는 인류의 축복이다.
《걷기의 세계》는 걷기가 우리의 몸과 뇌에 주는 영향을 예찬하고, 독특한 인간 기술을 감상하도록 우리를 초대하는 책이다. 수백만 년 전 해저의 생명체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걷기의 진화적 기원에서부터 최첨단 연구에서 나온 새로운 발견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걷기의 즐거움, 건강상의 이점 그리고 메커니즘을 조명하며 우리에게 의자에서 일어나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더 창조적인 자아를 발견하도록 일깨운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 걸을 때다. 산을 오르든, 공원을 내려가든, 아니면 단순히 학교와 직장에 가든지 말이다. 책의 안내에 따라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걷기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더욱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자.


<목차>

들어가며

1. 걷기, 왜 좋은가
2. 걷기의 기원
3. 걷기의 메커니즘
4. 뇌 안의 GPS
5. 도시를 걷다
6. 몸과 뇌를 위한 치유
7. 창의적 걷기
8. 사회적 걷기

나가며
감사의 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우리는 걷기의 경이로움을 알아야 한다
뇌과학자가 들려주는 ‘걷기’의 세계
우리는 걷기가 자연스럽다. 한발 그리고 그 앞에 다른 발을 그렇게도 확실하게, 규칙적으로, 리듬감 있게 내디딘다. 자연선택과 변형 그리고 구조 형태학 관점에서 보는 진화의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인류는 '절대적' 직립보행을 하고 있다. 태초의 인류는 걸어서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나아갔고 유라시아의 넓은 땅으로 건너가 결국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그리고 오스트랄라시아까지 넓게 향해 나갔다. 저자는 인류가 함께 걸으며 이동할 수 있던 이유를 이상(理想)에서 찾았다. 인류는 나눠 먹을 음식을 찾으려 사회적 메시지 전달을 위해, 나와 타인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려 함께 있는 게 행복해서 등 공동의 이상을 기반으로 ‘사회적 걷기’를 실천했다.
다른 동물들은 이런 식의 발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침팬지 같은 영장류는 그들의 이족보행으로 걸어서 대륙을 넘나들지 못하고, 멀리 내다보지 못한다. 이들은 이상을 가지고 함께 걷는 일도 굳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류는 다르다. 직립보행을 통해 수많은 기회와 혜택을 얻었다. 인류는 직립보행으로써 다른 영장류와 확실한 차별점을 가졌다. 인류의 축복에 가까운 걷기는 생각보다 탁월하고 우리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운동이며, 이는 오랫동안 인류를 성장시킨 원동력이기도 하다. 셰인 오마라는 《걷기의 세계》를 통해 가장 진화적이고 발전적인 운동을 재조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던 가장 중요한 사실을 말한다. 걷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는 것.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원리로 걸으며, 이는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인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까?

나는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우리가 정교한 메커니즘을 습득하려는 이유
인간은 유아기에 걷기를 본능적으로 습득한다. 우리는 어릴 때, 평균적으로 2,368걸음으로 701미터를 걷고 한 시간에 17번 넘어지면서 직립보행을 깨우친다. 우리는 무언가를 향해 본능적으로 걷는다. 목적지를 향하기 위해서든,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든 걷는다. 과정은 매우 정교한 메커니즘으로 진행된다. 우리의 팔다리는 목적을 향해서 체계적으로 움직인다. 두뇌의 명령 신호를 따르면서 발생하는 움직임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걷기의 움직임 자체를 정교하게 조절한다. 걷기는 이렇게 보면 꽤 복잡하다. 또,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각자의 목적에 따라 스스로 속도와 에너지를 활용하는 이동하는 ‘기능적 기술’은 자기 주도적이기도 하다. 우리는 걷기로 활동 반경을 넓혔고 먹을 것을 구하고 쉴 곳을 찾았다. 이는 뇌의 발달과도 연관이 있다.
걸으면 호흡이 변하고 고요했던 심장의 박동 리듬이 활성화되며 두뇌 활동도 변한다. 이때, 뇌와 신체는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비한 준비 상태에 들어간다. 이것을 ‘인지적 활성화’ 상태가 됐다고 한다. 당신은 ‘인지적 이동’을 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직립보행 즉, 걷기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어떠한 사실을 인식하며 나아간다는 뜻이다. 당신이 신호등에서 기다리면서 멈춰 있을 때는 멍하게 있다가도, 신호가 바뀌고 걸을 때는 정신이 또렷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다. 오마라가 지금 앉아 있는 당신에게 자리에서 자주 일어나 여기저기 걸어 다닐수록 효율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도 여기 있다.

빨리 걷는 도심 속 사람들,
도시 산책이 주는 즐거움의 순간
현대인은 대부분 자연과 동떨어진 도시에서 살아간다. 빽빽한 아파트 사이로 수풀은 거의 보이지 않을뿐더러, 사람들이 걷기 좋은 산책로보다 자동차를 다니는 도로가 길고 곧게 뻗어있다. 기계들을 위한 길에서, 그들이 오고 가길 기다리며 우리는 빈번하게 걸음을 멈춘다. 우리의 뇌는 피곤함을 느끼고 걷기의 즐거움을 서서히 잃어간다. 그리고 도시는 사람을 경쟁적으로 걷게 만든다. 목표 지점을 향해 빠르게 이동하게 설계된 도시는 우리의 정신을 흩트려 놓는다. 주의 깊은 사람이라면 도시 경관을 활보하며 과학, 자연, 건축, 문학을 되돌아보기도 하겠지만, 그러려면 정말로 주의가 깊어야 한다. 저자는 도시에서의 걷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도시에서 당신의 물리적 장애물은 다른 사람들이다. 가령 다급한 출근길에서 당신은 지하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빠르게 걸어간다. 이미 많은 사람이 승강장으로 향하고 있고, 당신은 이번 지하철을 꼭 타야만 한다. 그럼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하철을 뺏기지 않기 위해 더 빠르게 걸을 것이다. 그 사이에서 신체적 충돌은 불가피하다. 그래도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노력한다.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접촉하는 일을 최대한 방지하려고 말이다. 당신의 뇌는 걸으며 치열하게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중이다. 저자가 도시에서 걸을 때, 흔하게 느끼는 감정은 불만 혹은 짜증이라고 한 이유도 여기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건 인간을 고려하지 않는 도시 설계의 문제다.
다른 예시로,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빨리 걷는다. 뉴욕은 교통 체증이 심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다. 뉴요커들은 이 복잡한 도시 속에서 어떤 거리는 걷는 게 빠르다고 판단한다. 영화 속에서 커피를 손에 든 뉴요커가 빠르게 착착 걷는 모습은 그리 낯설지 않다. 저자는 이러한 이유를 보상과 연결 짓는다. 가령 당신은 뉴욕의 어느 유명 레스토랑에서 꼭 식사하고 싶다. 이곳은 사전 예약을 받지 않으며 선착순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맛있는 식사를 위해 다른 사람들과 경쟁한다. 그곳에 더 빨리 가기 위해 더 빠르게 걷는다. 당신의 뇌는 원하는 보상을 위해 걸음 속도를 높혀간다. 비단 뉴욕만이 아니다. 자원이 풍부한 도시일수록 사람들은 더 빠르게 걷는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을 도심 속에서 쉬게 하는 건 무엇일까? 느리고 여유롭게 하는 산책이다. 인류는 본능적으로 걷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준다. 단순한 발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사람들은 공감한다. 숨이 트이고 유연하며 주변을 걸으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도시들은 대부분 날씨만 좋으면 동네 식당이나 학교를 걸어서 오갈 수 있고, 사람들이 모이기 좋은 공간 구조를 가졌다. 걷기 좋은 길은 지역 곳곳을 연결하고, 이런 곳에 상권이 몰린다. 이 또한 사회적 이상에 기반한 걷기가 인류와 현대 도심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예시이며, 다른 동물들과 우리의 차별점이 된다. 우리는 산책을 통해 새로운 공간이 열리는 것을 느끼며 그 공간은 시야를 확장한다. 도시 산책은 즐겁고 이롭다. 저자는 도심에서 걷는 즐거움을 T.S.엘리엇의 시로 전한다.
“그러면 가자, 당신과 나/ 저녁노을이 수술대 위에 누운 마취된 환자처럼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을 때/ 함께 가자, 반쯤 인적이 끊긴 거리를 지나 하룻밤 싸구려 호텔들과/ 톱밥이 깔리고 굴 껍질이 널브러진 식당에서의 웅얼거림이 있는 뒷골목에서 잠 못 이루는 밤”
《걷기의 세계》는 걷기를 잊는 우리에게 산책을 권유한다. 오마라의 말처럼 걸어 다닐 때 느껴지는 도시 냄새, 경치, 인도를 바삐 걸어가는 발소리, 서로 먼저 가기 위해 어깨를 스치는 상황, 대화 소리들이 섞인 도시의 삶과 명암에 우리는 직접적으로 녹아든다. 그리고 감정, 창의력 그리고 사고가 깨어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걷기는 어떻게 우리를 발전시키는가?
가장 진화적인 운동을 바라보는 뇌과학자의 시선
걷기는 우리를 진화시켰고, 멀리 내다보게 했으며, 다른 동물보다 고차원적인 발상과 사고가 가능하게 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걷기는 여전히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준다. 우리가 앉아 있을 때 감각은 상실되지만, 우리가 일어나서 걸을 때 감각은 날카로워진다. 건강과 관련된 부분도 놓칠 수 없다. 움직임이 없는, 걷기가 없는 삶은 건강하지 못하고 근력이 감소하게 되며, 더 나아가 장기간의 정지 상태는 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걷기는 우리의 뇌와 신경계가 균형 잡도록 하고 복잡한 도시 사이에서 뇌 안의 GPS 시스템을 작동시켜 길을 잃지 않게 해줄 것이며, 일상에 찌든 우리의 몸과 뇌를 치유해줄 것이다.
《걷기의 세계》는 인간이 왜 걷는지, 걷기가 몸과 뇌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깊숙이 들여다본다. 뇌과학자이자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서 깊은 더블린트리니티대학의 교수인 셰인 오마라는 이러한 걷기의 인문학·사회학·과학에 대해 끊임없이 나열하며, 걷기가 왜 인류의 축복인지를 밝힌다. 오마라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당신은 인류를 일궈낸 가장 단순한 운동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될 된다. 그리고 걷기의 세계를 향해 발걸음을 서서히 옮기기 시작할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셰인 오마라[Shane O’Mara]
더블린트리니티대학교의 뇌연구 교수. 그는 골웨이아일랜드국립대학교[NUI Galway]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더블린트리니티대학교의 펠로우이면서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최초의 심리과학 협회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고 왕립 아일랜드 아카데미의 선출된 회원이기도 하다. 저자는 서브스택[Substack)에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으며, 두뇌와 행동의 상호작용에 대한 많은 글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그는 학습, 기억, 인지 그리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뇌 시스템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그리고 동기 부여에 영향을 받는 뇌 시스템에 관한 것들이다.

옮긴이 구희성
서울에서 태어났다. 영국과 홍콩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후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나이키 아시아 지역 광고 담당을 비롯해 LVMH P&C, SK네트웍스 등 다수의 기업에서 마케팅과 글로벌 브랜딩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프리랜서 통역, 번역가와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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