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비스따리 비스따리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비스따리 비스따리

천천히 흐르는 네팔의 시간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20%12,000
판매가12,000
비스따리 비스따리 표지 이미지

비스따리 비스따리작품 소개

<비스따리 비스따리> 어린이청소년 작가로 활동하는 아홉 명의 작가가 소박하고 따듯한 네팔 사람들과의 교감을 담은 이야기이다. 저자들은 2011년 네팔을 처음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오랜 인연을 맺어 오며 네팔의 자연과 풍속, 그곳 사람들 사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 냈다. 모두 14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안나푸르나 봉이 마을 앞산처럼 펼쳐져 있는 오지 마을 치트레를 비롯하여 포카라, 간드룩, 마나카마나, 치트완, 신두발촉, 박타푸르, 카트만두 등을 배경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을 닮은 그곳 사람들의 소박하고 때묻지 않은 삶을 들려준다. 대자연과 함께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누리는 네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본래의 모습이 무엇인지 한번쯤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나마스테’의 나라, 소박하고 따듯한 사람들의 이야기
네팔은 히말라야 산맥을 사이에 두고 티베트와 접해 있으며 그 외의 지역은 인도와 접해 있다. 우리나라의 3분의 2 정도 크기로 대부분 산악지대다. 해발고도가 높은 산봉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주민이 가난하고 열악한 생활을 하며, 오지에 사는 아이들의 경우 교육 환경도 좋지 않다. 또한 곳곳에 카스트제도가 남아 있고 힌두교의 종교의식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네팔 사람들은 산골 마을 좁은 골목길에서도, 시장에서도, 관광지에서도 눈만 마주치면 두 손을 모으고 친근한 눈빛으로 ‘나마스테’라며 인사를 건넨다. 나마스테는 ‘내 안의 신이 그대 안의 신을 경배합니다’라는 말이다. 인구 수의 10배가 넘는 3억여의 신들을 섬기는 나라, 보이는 것이 모두 신들을 모시는 집이고, 만나는 것이 다 신이다. 그렇게 많은 신들을 섬기고 있는데도 갈등이나 충돌 없이 평화롭게 지내 온 것도, 가난하지만 얼굴에 평온함이 가득한 것도 바로 이런 삶의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 그들은 자신 안의 신을 존중하듯이 다른 사람의 신을 존중하며 살아간다. 내 것만 옳다고 고집하고 내 것만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것은 제대로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요즘 사회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이런 마음가짐은 훨씬 더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 우리에게 크나큰 깨달음을 준다.

이 책을 쓴 아홉 명의 저자들은 우연한 기회에 네팔을 방문한 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때묻지 않는 순박함에 형제애 같은 정을 느낀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동안 물질적인 풍요에 젖어 살면서 잊어버리고 있던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저자들이 만난 네팔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그곳 사람들이 보여준 아낌없는 정에 다시 그곳을 찾는 시간이 마치 명절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는 듯한 설레는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네팔의 오지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여유로움을 배우고 진짜 사람 간의 정이 뭔지 느끼고 돌아가는 귀한 경험을 글로 적었다.

인세로 짓는 게스트하우스
이 책의 저자인 아홉 명의 작가는 한국 어린이 청소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네팔의 오지 마을 치트레에 방문한 인연을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함께 방문했던 학생들과 ‘푸르나 봉사단’을 만들어 지금까지 네팔 어린이와 주민들을 돕고 있다.
이 책의 인세 전액은 치트레 마을 게스트하우스를 짓는 데 쓰인다. 묵을 곳이 해결되면 관광객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마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치트레, 그곳이 어디일까? 꼭 한 번 찾아가 봐야지.’ 이 책을 덮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네팔의 산골 마을 치트레, 이 낯선 이름을 오래오래 되뇌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진아


저자 프로필

김지언

2017.05.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지언

2006년 [한국산문]에 수필로 등단. 작품으로 『빨간 고무장갑』, 『아부지, 저 그림 그려요』 등이 있다.

문영숙

1953년 충남 서산 출생. 2004년 제2회 ‘푸른문학상’과 2005년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2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민족의 역사를 어린 독자들에게 알리는 소설을 주로 쓰고 있다.

현재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안중근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로 인문학 강연, 롯데크루즈 선상강연을 하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청소년 역사소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꽃제비 영대』, 『에네껜 아이들』,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독립운동가 최재형』, 『글뤽 아우프: 독일로 간 광부』, 장편동화 『무덤 속의 그림』, 『검은 바다』, 『궁녀 학이』, 『색동저고리』, 『아기가 된 할아버지』, 『개성빵』, 『벽란도의 비밀청자』,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사건과 인물로 본 임시정부 100년』 등이 있다. 장편소설 『꽃제비 영대』는 영어와 독일어로,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는 영어『Trampled Blossoms』로 번역되었다.

박혜선

196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 2003년엔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03년 제2회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개구리 동네 게시판』, 『텔레비전은 무죄』, 『위풍당당 박한별』, 『백수 삼촌을 부탁해요』, 『쓰레기통 잠들다』, 『전봇대는 혼자다』(공저), 동화로는 『저를 찾지 마세요』,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옛날 옛날 우리 엄마가 살았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아이』, 그림책으로는『신발이 열리는 나무』, 『할머니의 사랑 약방』,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소원』, 『낙타 소년』 등과 어린이 인문학 여행서 『떠나자! 그리스 원정대』(공저)가 있다. 제1회 연필시문학상과 제15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동시 「아버지의 가방」, 「깨진 거울」이 초등, 중등 교과서에 실렸다.

오미경

1965년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으며,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8년 [어린이동산]에 중편동화 「신발귀신나무」가 당선되어 어린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2012년 『사춘기 가족』이 ‘올해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경험이 동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키 작은 풀, 꽃, 돌멩이, 나무, 아이들과 눈 맞춤하며 동화를 쓰는 일이 참 행복하고, 좋은 동화를 쓰고 싶은 욕심이 아주아주 많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꿈꾸는 꼬마 돼지 욜』, 『직지 원정대』, 『발트의 길을 걷다』(공저), 『사춘기 가족』, 『신발귀신나무』, 『교환 일기』, 『물개 할망』 『똥 전쟁』, 『금자를 찾아서』, 『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 『나도 책이 좋아』, 『야옹아, 가족이 되어 줄게』, 『일기똥 싼 날』 등이 있다.

이금이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화 『망나니 공주처럼』 『땅은 엄마야』, 장편동화 『차대기를 찾습니다』 『도들마루의 깨비』, 동화집 『금단 현상』 『사료를 드립니다』 『영구랑 흑구랑』, 장편 청소년소설 『주머니 속의 고래』 『알로하, 나의 엄마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청소년소설집 『청춘기담』 『벼랑』, 창작방법론 『동화 창작 교실』 등도 독자 곁에 있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이묘신

2002년 MBC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동화 「꽃배」로 수상했고, 2005년 <애벌레 흉터> 외 5편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서덕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 『마법 걸린 부엉이』, 『내 짧은 연애 이야기』, 동화책 『강아지 시험』, 그림책 『후루룩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 에세이 『발트의 길을 걷다』(공저) 등이 있다.

이종선

2010년 장편동화 『내가 훔치고 싶은 것』으로 등단.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와 글쓰기를 하다가 동화 작가가 되었다. 장편 동화 『내가 훔치고 싶은 것』, 『돌고돌아 되돌아온 은혜』, 여럿이 함께 지은 여행 에세이 『발트의 길을 걷다』가 있다.

정진아

더 멋진 사람이 되려고 애쓰며 노력하는 나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예뻐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1988년에 [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글 쓰는 사람이 됐어요.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를 거쳐서 지금은 방송 작가로 일하고 있답니다.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대본을 집필하며, 동시와 동화를 씁니다. 시 ‘참 힘센 말’, ‘가을볕’ 등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습니다.
작품으로는 동시집 『난 내가 참 좋아』 『엄마보다 이쁜 아이』 『힘내라 참외 싹』, 그림책 『빤짝빤짝 꾀돌이 막둥이』, 시 에세이집 『맛있는 시』 등이 있습니다.


1988년「겨울에 햇빛은」외 2편으로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아 동시로 등단했다.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이후 방송 작가가 됐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난 내가 참 좋아』, 『엄마보다 이쁜 아이』, 『힘내라 참외 싹』등이 있다. EBS FM [정애리의 시 콘서트] 방송 원고를 집필하며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다. 시「참 힘센 말」과 「가을볕」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한상순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자유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황금펜아동문학상과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과 아르코 창작기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예쁜 이름표 하나』,『갖고 싶은 비밀번호』, 『뻥튀기는 속상해』, 『병원에 온 비둘기』, 『딱따구리 학교』 등과 그림동화 『호랑이를 물리친 재투성이 재덕이』, 『오리가족 이사 가는 날』이 있다. 초등 국어 교과서에 동시 「기계를 더 믿어요」가 실려 있다.

목차

치트레 Chitre
치트레에서 가장 밝은 별 | 이금이 시간을 선물하는 방법 | 정진아
페이스메이커 | 박혜선

포카라 Pokhara
전설을 만드는 도시 포카라 | 이금이
No Problem | 박혜선

간드룩 Ghandruk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다 | 한상순

마나카마나 Manakamana
어떤 인연 | 정진아
염소에게 자비를 | 이묘신

치트완 Chitwan
잠시 다녀갑니다 | 이종선

신두발촉 Sindhupalchok
별처럼 빛나는 곳 신두발촉 | 오미경

박타푸르 Bhaktapur
박타푸르에서 만난 여신 쿠마리 소녀 | 문영숙

카트만두 Kathmandu
평화를 부르는 나마스테 | 오미경 죽음을 기다리는 집 | 김지언 비스따리 비스따리 | 이묘신

네팔 일지
네팔 방담회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